FOP 환우라면 구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어릴 때부터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턱이 얼마나 닫히는가에 따라 나이가 들수록 칫솔질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나는 20대 초까지는 어린이용 작은 칫솔을 사용했었다
그 후로는 칫솔질을 하지 못했다
그때는 치아의 중요성을 지금만큼 생각 못 했었고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제대로 관리를 못했다
그러다가 죽염을 조금씩 먹게 되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중지하게 되었다
그 후로 치아가 부서지길 시작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 죽염이 치아를 상하지 않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위장 기능이 좋지 않고 예민한 장 때문에 먹을 수 없었다
팔이 얼굴까지만 닿아도 치아 관리가 조금은 수월할 텐데.....
흔들리던 어금니가 작년인가 뿌리가 곯아서 잇몸과 턱 밖으로 통통하게 부었었다
치아를 뺄 수 없어 통증을 감수해야 했다
약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고 한다
오래 아프다가 조금 부기가 내려가면서 나아지다 나빠지길 반복한다
그런데 얼마 전 그 뒤쪽 어금니 뿌리가 곯았다
이 역시 먼젓번처럼 턱 바깥쪽까지 붓는다
이제 곬은 치아가 2개라서 볼록 나온 혹이 2개다
약간의 단맛이 침투하거나 몸이 안 좋으면 두 개의 혹이 커지고 아파진다
약도 쓸 수 없고 방법이 없다
차라리 부서지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부서진 치아 뿌리도 불편하긴 하지만 통증과 부기는 훨씬 덜하다
당분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어서 당이 떨어진다
우리 몸에. 당분도 필요한 영양소이고 위장을 보호하기도 해 내게는 더더욱 필요한데 섭취가 어렵다
그래서 FOP 환우에게 치아 관리는 중요한 문제이다
첫댓글 에고, 어려운 문제네요...
네 모든지 쉬운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