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살짝비켜간 날씨에 양산동면에서 출발하여 장군봉,고당봉,범어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금정산을 등산하기로 마음먹고 양산신도시로 향하는 버스을 타기위해 온천장전철역으로 집을 나섰다.
양산신도시로가는 버스는 12번 이었으나 1500번이 도착하기에 양산신도시 방향이 적혀 있어 가겠지 싶어
1300원 요금통에 넣고 기사양반에게 물어보니 동면방향으로 가지 않으니 다음 정류소에 내려서 12번을
타라고 요금까지 환불하여 주면서 부산대앞전철역 정류소에 친절하게 내려주신다. 감사하다는 인사을 건내고
잠시 기다리니 12번 버스가와서 타고 시계을 보니 11:00, 11:25분쯤에 동면에 도착.부산일보 산&산에 올라온
지도을 보고 금륜사,은동굴 방향을 향하여 가는도중 물한통 사면서 가계아짐씨에게 물어서 가는 방향확인하고
올라가니 환희정사도 나오고 , 군데군데 금륜사,은동굴방향 안내판이 나온다.
금륜사까지는 차가 갈수있겠끔 임도가 나 있는데,올라가는 도중 등산객들이 달아놓은 등산기점에서 올라가면 거리도
단축되고 금륜사에서 만나게 된다. 금륜사을 지나 30분쯤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은동굴이 나오고 조금더 오르면 장군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타게된다. 은동굴 주위의 경관도 좋지만 장군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경관은 정말 멋있다.
능선에 올라서서 잠시 휴식을 취할겸 가져온 토마토2알로 끼니 해결하니 날씨는 연무가 바람에 밀려와 산주위을
감싸고 돈다. 장군봉을 향하여 출발. 철계단을 지나 장군봉에 도착하니 12 :50분쯤 된듯하다. 갑작스레 근육통이
몰려와 휴식을 취하면서 백두님&최선생에게 메시지 보내니 응답이 없다. 나머지 식사대용으로 가져온
사과1알 먹고 다시
고당봉을 향하여 출발. 가는길이 다소 질척하다.
고당봉은 연무에 휩싸여 정상이 보이지 않는다.
흐려진 날씨에도 여기저기 등반객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산이 좋은 사람이 많은가벼.
고당봉에 올라서니 날씨 탓인지 고당봉에는 많은 사람은 없다. 14 : 50 경에 북문 및 범어사로 내려가기
위하여 하산시작. 범어사에 도착하니 16: 10분 쯤 되었다.마을버스을 타고 범어사 종점에 내려서 전철역으로
이동. 역앞에서 손두부에 막걸리 1통 비우고 집으로 고.
나 홀로 산행기.
첫댓글 음~~~ 거의 지리산 중턱의 광경을 보는 기분이다 특히 운무가 바위 사이사이 자욱히 내려앉은 모습은 환상적이군!! 갑자기 지리산으로 가서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허리에 감겨있는 운무를 보고싶다 오래전 소박한 산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산 정상이 어수선하구먼 이 코스는 늦 가을이 정말 좋은 코스당 덕분에 마누라하고 친구들 하고 산에 올랐던 옛 기억이 새롬새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