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고어텍스의 수명은 길어도 5년 안팎입니다.
신경써서 관리(특히 세탁시)하지 않으면 고어텍스 기능의 수명이 줄어듭니다.
고어텍스의 비밀은? 원단에 밀착시킨 불소수지막(필름)에 있습니다. 물 분자보다 작고 수증기 분자보다는 700배 정도 큰 기공이 수없이 뚫려 있어 수증기분자는 통과하지만 물 분자는 통과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숨 쉬는 직물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고어텍스의 초박형 조직은 인체에서 나오는 기름 성분과 접촉하면 조직이 약해지는 결점이 있어 자주 빨래를 해주어야 하는데, 불활성이란 특성 때문에 세게 비벼 빨거나 세탁기에 돌리면 천과 고어텍스막이 분리되어 자동으로 2-Layer가 되어 버립니다.
위에서 말한 불소수지막을 나일론 천(대부분 라이크라)에 부착한 것이 고어텍스 원단이므로 다른 섬유소재와는 달리 세탁할 때 마구 다루면 엷은 막이 손상돼 기능이 저하하게 되고 심한 경우 분리됩니다. 또한 산행이 끝난 후에도 세심히 관리해야 하는데, 하산 후 배낭 속에 그대로 처박아 두면 땀에 절고 우리 몸에서 나오는 기름이 배기 때문에 매 회 손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몇 번은 부드러운 타올에 물을 적셔 더러운 부분을 대충 닦아낸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땀에 오염된 고어텍스는 천 자체에 뚫려있는 미세한 기공을 막아 통기성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여러 번 사용하여 땀이 베어 있거나 때가 타서 얼룩이 묻어 있을 때는 세탁을 하여야 합니다. 지나치게 자주 세탁하는 것도 좋지 않으나 전혀 하지 않는 것은 더 좋지 않습니다.
고어텍스 의류는 항상 건조한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이 끝난 후 그대로 처박아두는 습관은 고어텍스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보관할 때 접어서 쌓아놓는 방법은 접힌 부분의 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가장 확실히 보관하는 방법은 옷걸이에 걸어서 접히거나 구김이 없도록 간수하는 것입니다. 또한 발수효과가 떨어지지 않도록 발수스프레이를 가끔 살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세탁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채운 후 중성세제를 풀어줍니다. 천 자체의 특성을 손상하지 않도록 배려된 전용세제가 시판되고 있으나 일반세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어느 분은 Wool전용세제나 가정용 드라이크리닝 세제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세제를 푼 물에 담근 후 손으로 가볍게 비벼 빨던가, 욕조 바닥에 펼쳐놓고 부드러운 타올이나 헝겊으로 가볍게 문질러 때를 벗겨내야 천 자체가 손상되지 않습니다. 더러움이 특히 심한 부분이나 얼룩진 부분은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문질러 때를 제거하고, 절대로 마구 비벼서 박박 빠는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여러 번 정성스럽게 헹궈야 하는데 전 차체에 세제성분이 남아 있으면 미세한 기공이 막히게 되어 빨지 않으니만 못하게 됩니다. 탈수기나 건조기를 사용해 말리지 말고, 옷걸이에 걸어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고어텍스 등산화
고어텍스 제품은 방수투습성이 생명입니다.
그러니 손질을 잘 하여 오래도록 제 기능을 간직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1. 등산화 손질은 먼저 오물제거로 부터.........
산행 후에는 브러시나 부드러운 천으로 오물을 제거하십시오. 더러움이 심할 때에는 부드러운 천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닦아주시면 됩니다. 등산화는 대부분 가죽으로 된 제품이라 함부로 세제를 사용해 세탁을 하면 가죽이 틀어지거나 탈색이 돼버리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닦이지 않는 오염물은 흐르는 물과 못쓰는 치솔을 이용해서 털어내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내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 등산화를 운동화처럼 세제를 푼 물에 담가두거나 세탁기로 세척하면 가죽이 갈라지므로 삼가야 해야 합니다.)
안창은 별도로 꺼내어 깨끗하게 세탁한 다음 말리면 됩니다
2. 세탁 후에는 반드시 그늘에서 말릴 것
손질이 된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 만약 물에 젖었거나 땀으로 축축해졌을 때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습기를 제거합니다. 조급한 마음에 스토브나 히터 등으로 급하게 말리면 갑피의 가죽이나 나일론을 상하게 하여 가죽이나 신발이 변형되고, 바닥창 박리등 등산화의 수명이 단축됩니다. 단, 선풍기를 사용하면 당연한 얘기지만 쉽게 빠르게 탈없이 말릴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시 신문지 등으로 속을 채워 형태를 잡은 후 신발 끈을 조인 상태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3. 보다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
고어텍스 제품에는 고어텍스 전용방수 스프레이를 신발전체에 2~3회 정도 뿌려 줍니다. 가죽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에는 가죽 보혁 성분이 들어있는 스프레이를 뿜어줍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어텍스 전용방수 스프레이에는 방수성만 아니라 가죽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이중으로 뿌리지 않아도 될 듯하며, 어느 분들은 방수왁스를 발라 주라고 추천을 하나 고어텍스의 특성을 살펴 볼 때 이는 맞지 않습니다.
고어텍스 의류를 세탁시에는 가장 좋은 방법(고어텍스 라미네이팅 막에 손상을 가장 적게 주어 방수및 투습기능의 유지를 위한)으로 손세탁을 좋습니다.
먼저 물속에 담구어서 고어텍스의류의 겉 원단(때가 끼는 원단)이 물을 먹게 만들어서 바닥에 넣게 펴시고 비누를 이용하여 겉면에 발라주시고 솔들은 이용하여 오염된 부분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고어텍스 라미네이팅 막은 겉원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겉감 원단은 방수기능이 없고 발수기능만 존재--장기 사용시 소멸됨) 안쪽에 있는 하얀색의 얇은 막입니다.
이 고어텍스에 손실을 주시 않도록 많이 넓게 펴서 세탁을 하시면 됩니다.(손으로 비빌시에도 아주 간혹 기능의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제를 헹구시고 잘 말리시면 되시고요.
이상이 추천하는 세탁법이며, 상기의 세탁법이 여의치 않아 세탁을 해야 할 경우에는 먼저 제품의 모든 지퍼를 닫아 주시고 세탁을 하여야 하며(가능하면 단독 세탁), 탈수와 건조는 세탁기 보다는 자연 건조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어텍스를 드라이크리닝하는 것은 고어텍스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입니다.
드라이크리닝은 자주할 경우에는 고어막이 쉽게 갈라지며, 고어텍스의 기능이 상실됩니다.
기본적으로 고어텍스는 방오가공(오염을 덜 타도록 가공)이 되어 있는 원단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부분적으로 세탁을 하여 기능을 살려두시는 것이 장기간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고어텍스의 방수/투습효과는 눈, 비, 바람등을 차단하고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삽질해가요~^^
드라이 크리닝은 절대 안된다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