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눈이 와야 하는 건데 그냥 지나갔죠?
26일도 직장이 쉬는데 비가 온다고 하니 난감하네요.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흐리기만 하고 비가 안 오네요.
8시경 냉정지로 출발합니다.
관리실에 들러 커피 한잔을 하며 몸을 녹입니다.
김 대표와 같이 손맛터로 향합니다.
1잔교 끝자락 못 미쳐 자리합니다.
오늘은 13척.
역옥 절인 것을 먹이밥으로 하는 소꼬즈리입니다.
목줄 7-50cm로 세팅을 마치고 미끼를 준비합니다.
준비 다하고 낚시 하려는데 비가 오네요.
시작도 못하고 그만 둘 수 없어 강행군입니다.
10시 넘어 미끼 투척하다보니 20분 정도 지나 살살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반목 떨어지는 입질.
챔질하니 힘차게 저항 하면서 달려 나오네요.
옆자리의 김 대표도 입질을 받고 떡붕어를 잡아냅니다.
11시 30분경 전광수씨가 도착하고 김 대표의 자리에 앉아
12시 조금 넘어 점심 식사 하러 가기 전까지 잠깐 사이에
5수를 하네요.
2잔교에도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낚시 준비에 바쁘네요.
죄측분은 어제도 1잔교 끝자리에 앉아 20수 이상 했다는데
오늘도 잘 잡네요.
2시 조금 못되어 전광수씨가 8수를 하고 귀가하네요.
저도 저녁에 만나자는 전갈이 와서 2시 30분에
철수 준비 합니다.
이때까지 10수 정도 했네요.
한 겨울 낚시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전체적으로 보아 잘 나오는 자리 안 나오는 자리는 없습니다.
떡붕어 입에 미끼 들어가게 잘 달래 보세요.
** 동지도 지난 한 겨울에 비 맞고 하는 낚시.
봄비 같은 정도의 느낌이네요.
영하에 바람까지 불었다면 어림없었겠지요?
냉정지의 떡붕어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의: 041-533-4305, 010-5431-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