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 일욜 구름산.가학산라이딩

횐님들 안녕하삼~ 어젠 다들 개인적인 스케줄이 있기에 갑서비님과 선달님 그리고 저 리치몬이 오붓하게 광명의 멋진 산악코스인 구름산.가학산으로 라이딩 다녀온 이야기를 잠시나마 들려 드릴까 합니다.  샾을 출발 안양천 잔차도로를 달려 하안동 보건소앞 구름산 들머리에 도착하여 잠시 장비와 전열을 가다듬고 멜바로 게단을 오른다. 질퍽거리는 첫 느낌이 왠지 오늘 코스를 잘못 정한것 아닌기하는 미안함마저 든다. 하지만 이내 길을 멀쩡하고 숨가뿐 업힐의 연속 다만 아직도 군데군데 흙속에 가려진 얼음이 복병노릇을하고 있다 첫번째 조망터에서 잠시 쉬며 불어오는 시원함 바람과함께 하안동의 모습을 바라본다. 온통 아파트 숲이다. 더군다나 철산동 재건축단지가 완공되면서 더더욱 그렇게 비춰진다. 휴일이라 많은 등산객들이  오고간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페달링을 한다. 이어 나타난 돌탱이길(제1돌정원구간) 저야 늘 다니는 구간이어서 길을 훤히 잘 알지만  선달님은 처음오신 거친 길인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거친 돌들을 요리조리 피하고 때론 뛰어 넘으며 멋진 라이딩실력을 드러내신다. 가리대 광장 조금 못미쳐 나타난 나무계단도 거침없이 단번에 다운을한다.  대단한 실력이란걸 알았다 가리대광장지나 첫번째 약수터(새미)에서 휴식을 한다. 약숫물로 목도 축이고 잔차이야기도 하고 이어 거친길이 끝났으니 환상의 비단길 일명 룰루랄라코스로 진입한다 이코스는 한번씩 모시고 온분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코스 좋다! 와 신난다! 그렇다 구름산 구간중에서 제일 부드러운 구간이며 신나는 다운이 있기 때문이다. 애기능낚시터를 지나 영회원지나 임도식으로 된 차마고도 들어서기전 업힐구간 난 늘 중간부위에서 으레 업힐하다 내렸는데  선달님은 한번 안내리고 치고 오르신다 와우!  써프라이즈! 정말 놀라운 업힐실력에 충격?받았다 나도 담번에 이 악물고 올라가야지 하며 다짐하게 만들었다 잠시 모두들 영역표시?ㅎㅎㅎ를 끝내고 가학산코스의 백미구간 차마고도로 접어든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좁은 오솔길 오른쪽은 경사가 심해 방심하면 하염없이 구를 수 있다  설령 그런다해도 그리 다치진 않을 듯하다.  왜냐면 푹신한 흙이고 낙엽이있어서다 좁은길에서 등산객을 만나니 참으로 난감하다 길을 피해주신 등산객분들 감사합니다. 차마고도코스가 끝나고 장절리 갈림길 휴식지점 한두방울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온다는 예보 못들었는데..ㅠㅠ 어쩃든 무시하고 가학산 정상을 향해 업힐에 업힐 정상을 지나 짜릿한 다운을치고 도고내고개에 도착하여 소하동쪽으로 임도를 가다 또 다시 따운 이윽고 군부대 맨 뒤에서 따라오시느라 끌바하시느라 고생하신 갑서비님 정말 수고하셨어요 (날 풀리고 바닥상태 양호해지면 오늘보단 훨씬 라이딩하기 편해질겁니다.) 소하동 유명한 돼지집에서 걸쭉한 생돼지고기 두루치기에 막걸리 한잔   음~  죽여주는 이맛  라이딩후에 막걸리 한사발은 보약같은 꿀맛이 따로 없지요 식사를 끝내고 안양천을 달려 샾에도착하니 약 3시경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라이딩 딱 좋았습니다. 오늘 함께 하신 갑서비님 선달님 감사했습니다.   조만간에 도덕-구름-가학-서독산을 풀코스로 함 타시죠?ㅎㅎㅎ 횐님들 즐거운 한주 되시고 일욜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죠! 사랑합니다. 리치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