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굿잡트립 데일리마켓플레이스 편
콘텐츠 제작과 배포가 주 업무인 필자는 아늑한 사무실에 앉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야 했다. 원래는 그랬어야 했다. 하지만 이날은 조금 달랐다.
오피스N 마케터 따콩의 Goodjob Trip
사진 1. 자산관리가 뭥미?
필자의 나이 30. 대체 어느 사이에 앞자리 숫자가 2에서 3으로 바뀐 것인지…. 바뀐 것은 단연 나이의 앞자리 숫자만이 아니다. 지인들과의 대화 주제도 바뀌었다. 이성, 게임, 술 등이 오고 가던 대화 주제는 자연스레 ‘사회’의 전반적인 이슈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바뀌었다. (물론 ‘이성’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하지만 다양하게 오고 가는 지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따로 있다.
바로 ‘자산관리’다.
인생의 이맘 즈음이면 누군가는 차를 가지고 있고, 누군가는 집을 가지고 있다. 또, 누군가는 연봉이 높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얼마를 벌었고, 저축했고, 빚을 냈는가. 이를 모두 아우르는 단어인 ‘자산’
오늘 필자가 만난 좋은 회사(굿잡)는 자산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사진 2. 내부 촬영은 불가능해요. (뚜둔)
이번에 방문한 굿잡은 2015년에 설립된 데일리금융그룹에서 B2C 관련 핀테크 서비스를 총괄하는 자회사인 데일리마켓플레이스다. 데일리마켓플레이스는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브로콜리’, ‘모픽’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인데, ‘금융’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마케팅으로도 유명한 회사다. ‘좋은 회사’를 주제로 쉽고, 재미있게 마케팅하려는 오피스N 서비스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필자는 이들과의 만남이 내심 기대되었다.
데일리마켓플레이스를 만나기 위해 우리 일행은 금융의 메카인 여의도, 그중에서도 핫플레이스라 불리는 IFC 건물로 향했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우리는 IFC몰 지하상가를 둘러보고, 카페에 들려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며 데일리마켓플레이스와의 설레는 만남을 기다렸다. 평일 오후임에도 IFC 몰에는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사진 3. IFC의 위엄
약속된 시간에 맞춰 ‘Three IFC’ 건물 로비로 향했는데, 이곳에서 두 개의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하나는 IFC를 방문한 손님이라면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출입증으로 교환하여 입장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안내데스크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출입증을 교환하고, 데일리마켓플레이스가 위치한 18층에 도착했다.
18층 입구에는 브라운관을 통해 데일리금융그룹에 속해있는 각 기업의 홍보 영상이 송출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이 제법 인상적이어서 핸드폰으로 촬영하려던 찰나 “보안상 여기에서 촬영하시면 안 돼요.”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것이 필자가 발견한 두 번째 놀라운 점이었다.
금융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들에게 ‘보안’은 당연한 것이었고, 이러한 보안 덕분에 유저들은 이들의 ‘서비스를 믿고 사용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데일리마켓플레이스(이하 DMP)와의 굿잡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사진 4. 단체 촬영 DMP의 첫인상은 ‘따듯하다’였다. 전체적으로 건물 내부가 밝지는 않았지만, 노란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고 있어 전반적으로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DMP 내부를 잠시 둘러보던 중 미팅 담당자였던 박시은 대리님을 만났고, 그녀의 안내에 따라 회의실에 들어섰다. 인터뷰 진행 순서를 간단히 말씀드리고 가장 먼저 단체 촬영을 진행했다.
다행히 DMP의 모든 구역이 촬영 불가는 아니었다. DMP의 대표적인 복지/문화 공간인 카페테리어(Yello Lounge)에서는 촬영이 가능했던 것. DMP의 카페테리어는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전망이 정말 끝내줬다. 실제로 DMP의 영상 전문마케터인 홍석원 대리님은 가장 만족감을 느끼는 문화나 복지로 카페테리어를 꼽았다. 그 이유는 ‘밤의 야경이 뉴욕 못지않다.’고…. (진짜?)
사진 5. 흐리지만 끝내주는 전망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조금 달랐다. 단체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데, 날씨가 좋지 않더라. 커다란 통유리 너머로 흐릿한 날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니 우리 포토그래퍼가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DMP의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상황이 달라졌다. ‘단체 촬영을 위해 DMP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드문 경우’라며 모두 즐거워 보이더라. 덕분에 촬영하는 내내 구성원들의 표정이 매우 밝고 유쾌해서 촬영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즐겁게 진행되었다.
위 사진으로 DMP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6. 카페테리어에서 DMP를 느끼다.
단체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필자는 카페테리어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보았다. 일반 카페와 비슷한 듯 보였지만, 카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데일리금융그룹의 전반적인 기업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먼저 카페 내부의 커다란 테이블에는 신문사별 오늘 자 신문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금융 관련 업무가 진행되는 곳이다 보니, 시장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캐치하려는 이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사진 7. 오늘 자 신문이 한가득!
또한, 카페에서 회의를 진행하거나 업무를 보는 구성원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들의 모습에서 마치 여유 같은 것이 느껴졌다. 이들을 보고 있으니 자연스레 카페 인테리어에 관심이 쏠리더라. 카페 천장에는 벌집 모양을 연상케 하는 육각형의 노란 전등이 은은하게 비추고 있었고, 유쾌한 분위기의 넓은 공간이 있는 반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늑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카페를 이용하려는 목적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테이블을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테리어 카운터 옆에는 다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DMP의 구성원들은 가끔 커피 내기와 같은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고 전했다.
‘DMP의 기발한 마케팅 아이디어는 이곳에서 창작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공간이었다.
사진 8. 인터뷰 진행할게요.
즐거웠던 단체 촬영이 끝나고 곧바로 구성원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우리 일행이 DMP 이찬기 대표님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필자는 기획팀의 박원경 대리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DMP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브로콜리’를 박원경 대리님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
‘브로콜리’는 국내 최초로 사용자의 은행 계좌와 카드별 사용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그동안 부유층의 전유물로만 느껴지던 ‘자산관리’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DMP가 풀어낸 것이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은행 정보를 등록하면 ‘예금/적금 내역’, ‘신용카드 사용 내역’, ‘투자 중인 주식내역’, ‘대출 내역’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내 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데….’ 이 정도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지. 실제로 사용해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필자도 앱만 깔아두었다가, 일주일 후에 은행을 등록했는데 그때부터는 정말 신세계더라.
브로콜리라는 서비스 이름의 유래도 참 재미있다. 사용자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해준다는 ‘브로커(Broker)’라는 의미와 채소 브로콜리가 생긴 모양처럼 자산을 무럭무럭 키워준다는 의미도 있다. 로고 또한 ‘+’, ‘-’, ‘x’를 겹쳐놓은 형상으로 자산을 더하고, 곱하고, 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단다.
DMP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서비스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사진 9.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사실 필자도 사방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관리하는 것에 제법 애를 먹고 있었다. 공과금 통장, 비상금 통장, 월급 통장 등을 따로 관리 하려니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일이었고, 이를 계산하는 것도 일이었다. 하지만 ‘브로콜리’가 이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주니 이렇게 편리할 수가 없었다.
이쯤 되니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자산관리’를 친숙하게 풀어낸 DMP의 성장 원동력이 궁금해졌다. 그런데 이 궁금증은 의외로 쉽게 풀리고 말았다.
먼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점.
DMP의 브로콜리는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이기도 하지만, 구성원들 또한 사용자가 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브로콜리의 운영자도 유저의 입장으로 서비스를 바라보고,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부분은 빠르게 적용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브로콜리는 2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를 진행한단다.
두 번째는 DMP가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졌다는 점.
스타트업의 장점인 ‘유연한 조직문화’가 ‘전문적인 서비스’와 만났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는 무시무시하다. 대표적인 예로 배달의 민족이 있지 않은가? DMP의 구성원이라면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말하고, 서비스에 적용하는 문화가 있다. 이것은 구성원의 성취감으로 이어지고, 자연스레 업무 몰입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업문화로 자리 잡게 된다. DMP의 유쾌한 마케팅도 이렇게 완성되는 듯했다.
사진10. 당첨의 여신이여, 내게로 오라!
유연한 조직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DMP가 ‘브로콜리’를 출시했을 당시 마케팅팀 인턴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사내 이벤트가 있다. 기획부터 실행까지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는데, 인턴의 아이디어를 과감히 반영한 DMP의 대표님은 개인의 사비를 사용해 복권을 구입하고, 데일리금융그룹 내에 속한 직원들과 함께 자축 이벤트를 진행했었다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당연한 것 아냐?’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힘든 회사도 많더라.
사진 11. 수고하셨습니다.
구성원 인터뷰를 끝으로 DMP와의 굿잡 인터뷰가 종료되었다. 창밖에는 어느새 어둠이 찾아와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바라본 여의도의 야경은, 홍석원 대리님의 말마따나 뉴욕 못지않더라. 비록 DMP의 사무공간을 촬영하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분위기는 충분히 전해졌으리라 믿는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빠르게 성장 중인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분명 고속도로만을 달리며 성장하는 회사는 없겠지만, 데일리마켓플레이스는 지금 새로운 고속도로를 뚫으며 꾸준히 전진하는 중이다.
옛말에 ‘뭐든지 처음이 어렵다.’는 말이 있다.
‘최초’로 은행과 카드 사용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브로콜리’와 이러한 서비스를 ‘처음’ 접하게 될 ‘사용자’에게, 어쩌면 이 둘의 첫 만남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자산관리’는 앞으로를 살아갈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임은 분명하다. 처음은 어렵겠지만, 조금씩 시작하다 보면 더욱 성장한 미래의 자신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홍보하는 건 아니지만, 자산관리가 필요하다면 ‘브로콜리’를 사용해 보시라.
안드로이드: http://bit.ly/2fmTQGB
iOS : http://bit.ly/2fKUUow
‘앞으로 금융 상품에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분명 금융의 대중화가 이루어진다면 그 중심에는 데일리마켓플레이스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더욱 흥해랏!
사진 12. 우리도 IFC몰에서 저녁 먹었어요.
아 참. 데일리마켓플레이스는 현재 ‘마케터’, ‘디자이너’, ‘개발자’를 채용 중이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길.
https://goo.gl/n6aQ7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