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한 맛집책에 나온 울진 대게 음식점을 찾아갔답니다.
책에 나온 5-6군데 음식점중에 3곳을 찾을 수가 있었는데요,
왠지 믿음이 가서 들어간곳,
대가가 12월에서 5월까지가 제철이라서
지금 판매하는 대게는 모두가 러시아산이랍니다.
1kg에 3만원이라 서울에서 먹는것과 가격차이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울진에서 바닷가에서 갔으니 먹고와야 후회가 없는 대게 ^^
회에 밥과 초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는 회밥이라는 메뉴와
얼음육수를 넣고 비벼먹는 물회도 정말 맛있답니다.
수족관에는 러시아산이라고 표기된 대게와 털게가 가득들있구요
저울에 무게를 달아 보통 2kg에 2-3마리 정도 올라가니
어른 둘이 2kg에 물회 한그릇 을 먹으면 7만원정도
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산지에서 먹는 맛이 일품이에요~
수조에서 꺼낸 대게는 찜통에 넣기 전에 스팀으로 살짝 기절을 시킨 답니다.
안그러면 찜통에서 난리를 치다 다리가 다 떨어져 나간데요,
맛있게 쪄진 대게~
게는 깍지가 아래로 가도록 뒤집어쪄야
맛있는 국물이 안빠져나가 훨씬더 맛이 좋아요~
대게를 먹고나면 깍지에 밥도 비벼주구요~
깍지수대로 밥을 모두 비벼 먹었답니다.
물회 보기만 해도 싱싱하네요~
살어름 육수가 듬뿍 나오는데
더 달라면 더 준답니다.
고추장에 쓱쓱 비비고
살어름 육수를 넣어 다시비비고
밥도 한공기 넣어 비벼 먹으면
시원하고 정말 맛있어요~
너무 달거나 시지 않아 좋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다음엔 겨울에 대게 철에가서 국산 대게로
꼭 먹고올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