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베트남 1인당 GDP가 1000불이하, 한국이 18000불이라 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20배정도 차이가 나네요. 하지만 GDP는 후진국일수록 저평가되고 선진국일수록 상향평가되는 문제가 있어 이를 단적으로 반영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구매력지수(PPP)로 보면 베트남은 2천불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로 보면 대략 10배차이...
베트남 월급장이가 월 300만동을 버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월급쟁이는 월 300만원을 버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이를 감안하면 300만동은 150불이니 20배, 베트남이 취업율이나 여성 참여율이 높으니 가족을 기준으로 하면 2배는 오른다고 보면 대략 10배.....
이거 대충 짐작으로 하니..쩝
결론적으로 개인기준으로는 20배정도 가족별로는 10배정도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충 이를 기준으로 보면.
* 골프장
1, 골프비 95불
- 한국은 2000불이라야 맞다. 따라서 베트남의 골프비는 현지인이 이를 감내하기에는 지나치게 높아 외국인외에는 어렵다. 그래도 치는 베트남인은 엄청난 것으로 봐야 한다.
2. 캐디팁 10만동~
- 5~6천원정도이니 20배를 한다면 10만원이 넘는다. 한국이 9만원~10만원정도가 정액이고 그이상은 별도인 점을 감안해 볼 때 캐디팀은 10만동은 넘어야 한다. 대략 12만동이 평균이다.
3. 카트비
- 35불은 한국의 350불 이상이다. 현재 대체로 4인승이 90불정도 한다.
결국, 베트남 골프장은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만 캐디팁은 한국과 큰 차이는 없다.
달랏집세
- 월 400만동~1천만동(200불~500불)
- 춘천기준으로 60만원~100만원(월세기준)이라면 600불~1천불
- 춘천기준이라면 60불~100불이 적당한 셈이니 집세가 5배정도 높다고 판단
쌀국수값,깜슨,김치찌게,된장찌게
- 뭐 내용물은 많이 다르지만 1만5천동~2만동
- 5천원~7천원(10만동~14만동)
- 1만동정도가 적당하니 음식값도 2배는 차이가 나지만 워낙 베트남 사람들이 소식하고 간단히 먹으니 먹거리는 물가대비 낮은 편이라고 보임
반미와 빵값
- 반미는 5천~9천동
- 한국 빵값은 2천원(4만동)
- 반미가 약간 비싸지만 내용물이 다르니,,,
택시비
- 택시비는 한국의 50%정도인점을 감안할 때 5배이상 비싸다고 볼 수 있음
약채와 육류등은 한국물가의 20%수준임임
대체로 집값,택시비,골프비등은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물가라고 판단되나 먹거리류는 많이 비싸다고 볼 수는 없음. 다만 사이공이나 하노이의 먹거리는 많이 비싸다고 봐야함. 단지, 이는 현지물가기준이고 한국식당등을 이용시에는 엄청나게 비싸다고 봐야 함.
- 저의 소견-
적정캐디팁 기준 : 개인소득과 일하는 사람 숫자를 감안할 시 1/10이 적당하다고 봄. 한국은 100불이나 4명을 한명이 하고 있고 서비스는 1인캐디보다 떨어지니 가치는 1인기준 2만5천원*2=5만원정도가 적당하다고 봄. 결국 이의 1/0은 5천원이고 10만동정도에 해당됨. 다만 베트남의 타물가(골프등의 고가) 기준으로 본다면 이는 매우 낮은 편에 속함. 다른 업종의 소득이 이보다 낮기때문에 그를 감안시에 4시간에 10만동은 괜찮은 소득이 됨. 결국 10만동~15만동이 적정 수준으로 보임. 다만 수준이 낮은 캐디는 판단 불가.
베트남의 경제와 물가는 한국과는 여러모에서 특이한 차이점이 많네요. 다만 어느나라나 먹거리물가 만큼은 지키려고 발버둥치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농민을 누르고 상공업자를 키우는 자본주의의 보편적 성격입니다. 저는 대체로 베트남 물가를 한국기준 1/10로 간주합니다. 1/20이 적당할 듯도 싶지만 현지물가가 워낙 높아서....
첫댓글 조목조목 비교사면서 물가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좀 감이 오네요.. 사실 한국물가에 갈수록 어두워져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