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학연 지연 혈연 .... 뭐 이런 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곶감 판매를 하면서부터 #상주사람 이라고 떠벌리고 다닌다.
원산지와 연관성을 두면 더 신뢰가 가지 않을까 해서이긴 하지만, 마케팅에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 줄 알면서도 내가 #상주아재 요 라면서 마치 생산자 또는 생산자와 깊은 연관이 있는 척 해 보는 것이다.
그래도 도움이 되는 건 상주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있고, 지리적인 지식도 많고
맛집이라든지 추억이 서려 있는 곳도 많이 알고 있다는 건 중요한 요인이 되기는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적 친구들도 친척들도 여전히 많아서 지인 찬스를 통해서
도움을 구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지않고 중국에서 베트남에서 물건을 해 올 때처럼
오롯이 혼자 조사하고 부딪치고 마케팅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더디다
올 여름부터 대구에서 상주까지 수 차례 방문하면서 #상주곶감 유통과정도 공부도 하고
부자재와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했을 뿐 아니라 이젠 제법 좋은 곶감을 고르는 방법까지 터득 중이다.
어제는 대구 경산에도 제법 눈이 내렸다.
평소 눈이 잘 내리지 않아서였는지 조금 내린 눈에 아침 출근길은 엉망진창이었다.
오전에 상주에 출발하려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출발했는데, 어제 오늘 내린 눈 때문에 상주는 설경이 너무 멋지다.
#상주곶감특구 에까지 가서 구경도 하고 눈이 덮인 마을도 구경했다.
눈이 아직 덜 녹은 도로를 따라 #남장사 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
내려 오는 길에 뭔가 빨래줄에 걸어놓은 듯한 저게 무언가 싶어 내려서 가까이 가 보았다.
감껍질인 것 같다.
옛날에는 곶감 만들기 위해 껍질을 깍고 나온 감껍질을 소쿠리에 담아 잘 말려두면
역시 좋은 간식거리였었다.
기계로 감을 깍은 듯해서 그런지 껍질이 가늘고 길다랗다.
아무튼 참 멋진 풍경이다.
남장사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동네 아주머니께서 큰 길까지 태워달라기에 태워드렸다.
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 같았는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곶감농사 를 자으시냐고 물으니 지금은 곶감은 하지 않고 감나무만 있다고 하신다.
예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봄에 그 해 감나무 밭을 통째로 유통업자나 곶감 가공하는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면 그 사람들이 가을에 감을 따 가는 것이다.
아무튼 곶감은 직접 감농사부터 감을 깍고 말려서 판매까지 직접하시는 (이정도 되면 6차산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둥시나 대봉감을 사와서 깍고 말리는 작업만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어떤 분들은 농사짓고 깍고 말려서 공판장에 내놓는 분들도 계신다. 공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이 되는 것이 아마 대부분일 것이고....
그래서 나도 경매가 이루어지는 공판장에서 곶감을 산다.
올해는 작은 감이 풍년이라고 한다. 그래서 조금 작은 감은 가격이 좋다고 하는데....결국 공판장에서 경매되어지는 가격이 전국에 유통되는 가격의 기준이 된다.
처음 시작한 곶감과 같은 품질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한다.
무게와 빛깔이 중요하다.
요즘 주로 #곶감실속형 이 주로 팔리고 있다.
지퍼백에 #곶감1kg 을 담는데 약 40g 전후의 곶감 22과~26과 사이정도 포장을 한다.
무게를 정확히 재어서 모자라지 않게 포장을 한다.
아무래도 곶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일 것이다.
며칠 전에는 도착지가 요양병원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어르신간식 으로 주문을 한다고 생각하니 좀 더 정성스럽게 포장을 하게 된다.
곶감은 도착하면 오래 두고 드실거면 냉동보관을 해 두어야 한다.
겨울철이라 아이스박스 없이 일반포장으로 발송하지만, 받으시면 냉동보관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주는 5일장이 열린다. 유명한 #풍물시장 에는 2일 7일 장이 선다.
오늘이 22일이니 장날이다.
시장 근처에 상주곶감 부자재 가게들이 많다.
선물하고 판매할려는 사람들도 많은 탓에 #곶감부자재 가게도 정신없이 바쁘다.
오늘 볼일을 다 보고 아내와 칼국수를 먹으러 왔다.
부모님과도 가끔 와서 먹던 #상주맛집 #새지천식당 이다.
경북대상주캠퍼스를 지나 구길로 청리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는 #지천식당 이 있고
좌회전해서 조금 올라가면 #새지천식당 이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사업도 다 먹자고 하는 건데 어디든 잘 먹고 맛있게 먹는 게 중요하다.
식당 수저를 포장해 놓은 종이에 적혀 있는 글귀다.
"인생 행복의 절반은 먹는 재미"
"잘먹고 건강하면 성공한 인생"
그렇다 장사가 뭐 그리 중요하고 돈이 뭐 그리 중요한가
잘 먹고 건강하면 성공한 인생이다 ^^
칼국수 한 그릇에 행복하다.
맛있는 곶감 먹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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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주문 01O 6835 9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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