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잘 지내셨냐고
그 곳은 꽃향기 새소리 노래소리 그치지 않고
아픔이 고통이 없는 곳 맞냐고
여전히 인기가 있어 바쁘시고
자신만만히 호탕하게 웃으시냐고
뾰안 은백 머리칼을 회춘의 검은색이 되더냐고
여기의 것 모두 내팽겨두고 급히 가실만큼
수지타산이 맞는 영혼 가벼워지는 곳이냐고.
아무리 보안 철저하더라도
선생님이라면 빽도 있어 살짝 이야기해줄수 있을 것같아
둔필에 없는 아양을 떨며 쓰는데
처음엔 그냥 안부정도로 쓰기 시작했는데
정말 그곳이 궁금해지더라
따스한 눈빛과 언행으로
이끌어 주시던 선생님 생각에
눈까지 젖어오려해서
황급히
다음에 여기 소식 또 알려 드리겠노라며
한통을 멋있게 야후로 보내기 했는데
MAILER-DAEMON@ yahoo.com
..failure notice ...
failure notice .
되돌아 오는 메일
아니
서신검열당했단 말인가?
해서
""
한메일로 한통 또 고집스레 보내보지만
MAILER-DAEMON@ hanmail.net에서 보낸
..failure notice ...
failure not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