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학기가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2학기에 강의할 과목은 기독교교육학과 전공필수인 "청소년교육론", 그리고 교양선택으로 "크리스찬 성(性)과 데이트"입니다. 신대원의 "성서교수법"에 대한 강의도 요청을 받았지만, 시간이 다른 강의시간들과 너무 동떨어져 사양했습니다. 그 과목도 참 필요하고 중요한 과목이긴 하지만...
이 두 과목은 워낙 내가 전공과 부전공이었던 부분이기도 했고, 한동안 청소년 교육 전문가로 사역하였었고, 그리스도인의 성(性)과 데이트, 결혼에 대한 강의는 KOSTA에서도, 교회에서도, 여러 수련회에서도 했었던 강의이기에 좀 익숙하긴 합니다.
그런데 청소년교육은 실제적으로 청소년들을 만나고, 청소년 사역에 직접 몰두했던 시절이 오래전이어서 요즘 청소년들과 요즘의 청소년사역에 대한 감(感)이 떨어진 것은 아닌가 조금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물론 드레스덴에서도, 유럽 코스타에서도 청소년들을 많이 접하고, 간헐적으로 사역에 참여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
워낙 가지고 있던 책들을 다 독일에서 교회에서 주고 왔기에 관련 부분 서적들을 다시 찾아 구입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을 조합하여 강의계획서를 만들고, 강의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청소년교육에 대한 자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매우 실제적인 부분을 다루는 책들은 그래도 좀 있는데, 이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기독교교육 쪽에서는 그리 많지 않고, 일반 교육학 쪽으로 가야 조금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아쉽고, 그것도 대부분 너무 학교나 행정적인 부분, 그리고 시스템에 대한 부분만 다룬 것이 많아 상대적으로 청소년교육에 대한 관심이 빈약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암튼 태풍 카눈이 몰려와 비바람이 더 거세지고 있는 시간인데, 오래간만에 새로운 책들을 대하니 설레기도 하네요. 이번 2학기 수업이 학생들에게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고, 실제로 사역 현장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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