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Xp64XfT_VQ
이 곡은 마커스워십의 예배인도와 간사로 사역을 감당하는 소진영간사가 작사와 작곡을 했다.
작곡자 소진영은 실용음악을 전공한 후 2003년부터 사역을 하며 마커스워십의 예배 인도자이자 작곡가, 작사가. 전 마커스 미니스트리의 보컬로도 섬겼다. 현재 주내힘교회의 예배 인도자로도 섬기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오직 예수 뿐이네, 예수, 늘 함께 하시네, 주 은혜임을” 등을 많은 예배찬양을 작사, 작곡했으며 마커스워십의 또 다른 예배 인도자로 활동 중이다.
소진영 간사는 믿음의 가문에서 4대째 모태 신앙으로 태어나 평범하게 살았다고 한다. 때문에 그녀는 교회에 가는 것을 마치 밥을 먹는 것처럼 당연시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25살 때 명절 전날 갑자기 감기몸살처럼 오한이 찾아왔다고 한다. 링거를 맞기 위해 병원에 가 피검사를 했는데 의사는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고, 결국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그동안 건강하게 살아왔고 가족 중에도 그런 병에 걸린 사람이 없었기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이 소식에 너무 놀라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녀는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매일 4알씩의 항암 약을 먹었다. 어린나이에 평생토록 항암약을 먹어야 하는 처지를 생각한 의사의 권유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하자는 제안을 하셨고 다행히 친오빠와 조혈모 세포가 일치하여 오빠를 통해 조혈모세포(골수이식) 이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치료는 될 수 있지만, 아이는 가질 수 없게 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또 한 번 마음이 무너져 울고 말았다. 결국 그녀는 이식을 포기하고 매일 약을 먹기로 했다.
이후 약을 먹으면서 계속 마커스워십 사역을 하는데, 그곳에서 자신과 맞는 사람을 만나 프러포즈를 받고, 1년 뒤인 2010년에 그녀는 그와 결혼을 한다. 2005년 투병을 시작한 후 5년 만이다. 문제는 임신이었다. 아이를 갖기 위해서는 항암 약을 끊고 그동안 항암치료에 의한 독소를 몸에서 빼내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병원에서는 약을 끊는 것을 모두가 반대했다고 한다. 그녀는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기도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하나님께 ‘저는 괜찮아요’라고 겉으로만 기도했다면, 그때는 “하나님, 저도 아이를 갖고 싶고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라며 원망 섞인 마음으로 한나의 기도처럼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전까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해왔었는데 기도하던 그 날 참된 평안이 내려왔다.
그 이후 소진영 간사는 의사와 부모, 남편을 설득해서 약을 끊고 아이를 갖는 시도를 시작했다. 그렇게 1년을 노력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다가 의사가 다음 달에도 안 생기면 약을 다시 먹어야 한다고 했던 그 다음 달, 드디어 딸을 가지게 된다. 2015년도에 이렇게 어렵게 아이를 갖고 나서 지은 곡이 ‘오직 예수 뿐이네’이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크신 계획 다 알 수가 없다”는 고백의 내용이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다 알지 못하고 이 작은 일에 내가 울었구나라는 그 마음을 가지고 곡을 지었다고 한다.
소진영간사의 기도제목은 건강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하루하루 기쁨으로 의미 있게 살아가기를 원하는 기도제목이 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인생길을 힘들게 만들고 어렵고 아프고 고단할지라도 예수님 바라보고 예수님 의지하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고난에도 지치며 세상 평안과 위로가 없고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우리는 다 볼 수 없지만, 우리가 하나님께만 붙어 있기만 한다면, 우리의 모든 삶을 버티게 해 주시고 견디게 해 주실 것입니다.
힘든 세상 속에서도 우리가 살아감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며,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위로를 주실 분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오늘 하루도 찬양의 가사처럼, 주님의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찬양 부르며 은혜 누리시기를 소망하며, 이 찬양의 가사를 주님 앞에 여러분의 입술의 고백으로 올려드리시기를 중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