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랑니 발치 후 식사 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랑니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양상이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는데요, 처음부터 아예 없어서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고 (약 7% 정도는 사랑니 자체가 퇴화됨) 4개 중에 일부만 나오는 사람도 있으며 나올 때 별다른 문제가 없이 똑바로 맹출이 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통은 다른 치아가 다 자리를 차지하고 나서 사랑니가 나오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비좁아서 제대로 맹출이 되기가 어렵고 또한 똑바로 났다고 하더라도 대합치도 똑바로 날 지 장담할 수 없는 문제, 위치상 저작 기능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문제, 현실적으로 관리가 어렵고 잘 썩기 쉽다는 문제 등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찰을 하면서 발치 시기를 조율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에 사랑니는 매복이 되어 있거나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상태로 맹출이 되기 때문에 치아 자체가 썩거나 주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인접 어금니 옆면 또는 뿌리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특히 염증을 일으킨 세균 감염이 안쪽 까지 번지면 인후염이나 편도선염 등 열이 나고 오한이 따라오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잇몸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에서는 바로 발치 처치를 받을 수 없고 주변 잇몸을 먼저 치료를 해 줘서 가라앉힌 다음에 발치를 해 줄 수 있는데요.
여러 가지 케이스에서 사랑니 발치는 고난도의 복잡한 치료이기 때문에 해당 임상 분야에 경험이 풍부하고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담당의 선생님께 시술을 맡기시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발치 후에도 치과에서 말씀 드리는 여러가지 주의 사항을 잘 지켜주시는 것이 멍이나 붓기, 출혈 등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니 발치 후 식사 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마취가 풀리기 전에는 감각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아 발치 부위를 씹는 등 손상을 가해도 스스로 알아차릴 수가 없으니 2시간 정도는 아무 것도 드시지 말고 지혈에만 신경을 써 주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마취가 풀리고 나면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사랑니 발치 후 식사 를 시작하시고 며칠 동안은 너무 딱딱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사랑니 발치 후 식사 를 할 때 해당 치아 쪽으로 바로 씹기 시작하면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도 쉽고 통증도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삼가하시는 것이 좋고 식사 후 해당 부위를 닦아 줄 때도 직접 칫솔질을 하기 보다는 가글 등을 이용하여 낀 것을 빼주는 느낌으로 구강 청결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만약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면 치과에 다시 내원하셔서 점검 및 관리를 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식사 할 때 또 한 가지 굉장히 주의하셔야 할 점은 바로 입 속에 순간적으로 음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음압이라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빨아먹을 때 생기는 것으로 발치 구멍을 임시적으로 막아주고 있는 딱지같은 것이 떨어지면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빨대 사용이나 흡연 등을 주의해야 하는 거예요. 금주나 금연을 권하는 것도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사랑니를 뽑고 나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후유증이 바로 드라이소켓이라고 하는 감염증이며 이것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하니 되도록 주의하시고 치과에서 관리를 잘 받으셔서 잇몸뼈가 깨끗하게 다 차오를 때까지 별다른 후유증이 발병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