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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전남 곡성) 산행('13.7.20.토)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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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산악회 카페에 들러 산행 참여 인원을 살핍니다. 목적지도 봅니다. 충북 괴산 양반길이었는데 목적지가 바뀌었습니다. 출발 하루 전까지 참여 인원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동악산은 가 본 곳이라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참여 인원이 너무 적어 참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08:03
계룡시 금암동 신성미소지움 2차아파트 앞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여기서 승차하는 사람은 나 혼자뿐입니다.
전국이 장마라는데 여기의 하늘은 아주 맑습니다.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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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4
삼성관광버스가 도착하여 승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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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십니다.
누가 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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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분, 자스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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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님의 사회로 산행식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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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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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회 이상의 산행을 하시어 산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신 원봉 선생님이 오늘의 산행에 대한 설명을 하십니다.
원 계획은 아래 공지와 같은데 선생님이 설명하신 등산 코스는
캠핑장- 돌탑공원- 깃대봉- 동봉- 형제봉- 길상암 터- 도림사- 주차장입니다.
1. 산행계획 중부지방의 폭우로 등산로 훼손등의 우려가 있어 회원들의 안전을 고려, 양반길 대신 전남의 명산 동악산과 이웃한 형제봉과 주옥같은 청류계곡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회원님들의 양해 바랍니다.
【계룡e편한산악회】
◎ 제39차산행(7/20) ◎곡성 형제봉(759m)
★ 산행 코스
A:도림사-형제봉-배넘어재-도림사(원점회기,8km ,4:30)
B:도림사-청류계곡 -도림사 ( 체력에 맞게 , 원점회기 )
★시간 계획
08:20-10:30 ; 계룡 출발 ,도림사 도착 10:40-15:10 ; 산행
15:10-15:50 ; 뒤풀이 16:00-18:10 ; 계룡 복귀
★임원 명단 및 비상 연락
회장;김동진(010-3426-5692) 산악대장;곽태근(010-4454-4045)
총무(남);양광모(010-4349-0579),(여) 박미숙 (010-5015-4775)
★공지사항
본 산악회는 회비,찬조금(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순수 비영리
단체로 각종 안전사고 시 산악회 차원에서는 일체의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으며 이는 산행신청과 동시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카페 ; Daum >계룡e편한산악회
2. 승차 시간 및 장소
1) 엄사리 K마트 앞 ( 0800 )
2) 엄사리 중부고속 승강장 ( 0803 ) 3) 계룡시청 전면 우리은행 건너편 ( 08:08 ) 4) 신성 미소지음 2차아파트 앞 (0810 ) 5) 포스코 더샾 아파트 정문 ( 0815 ) 6) 계룡e편한 아파트 정문 ( 0820 )
참고 : 상기 시간계획은 각 지역 출발 예정 시간입니다. 산행 참석예정인 회원께서는 약 5분정도 일찍 나와 계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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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오신 분 소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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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어느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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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4
오수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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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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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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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동악산 도림사 오토 캠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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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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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판히 희미하여 보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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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산은 동악산 같습니다.
우리가 가는 산의 건너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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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말로 표현하니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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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탑 위를 동물로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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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모양의 돌탑들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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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공원'입니다.
내가 이름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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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산을 자주 와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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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자기 말로는 이 탑들을 쌓았다고 합니다.
계속 쌓라고 했더니 이제는 더 못 쌓는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힘들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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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이름이 권종선씨입니다.
아래 카페에 들어가면 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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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울도 권중선씨가 설치해 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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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언덕을 올라 내려다 본 곡성읍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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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이라하여 골짜기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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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만들려면 좀 넓게 해야 오르내릴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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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
깃대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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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산과 들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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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동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동봉도 지도에는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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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같습니다.
'돌고래 바위'라고 이름을 붙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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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형제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가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758.5m입니다. 높이가 표지판마다 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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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도림사쪽으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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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에 보이는 암석 능선을 따라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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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
정상 옆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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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온 것 모두 내 놓고 골고루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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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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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뒤를 따라 온 분들입니다.
그 분들도 여기서 식사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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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입니다.
이것도 내가 이름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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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
삼거리에서 도림사쪽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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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와토담집은 무엇에 쓰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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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여물통 같은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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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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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왓장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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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없이 집들이 있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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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
길상암터(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를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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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 한 잔 마시고 손도 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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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무도 펑펑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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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나무도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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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돌도 갈라집니다.
벼락이 치지 않고는 이럴 수가 없습니다.
이 바위는 무엇을 잘못했기에 벼락을 맞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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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물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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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
형제봉 -동악산 갈림길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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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
물웅덩이에서 20여분 동안 멱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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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2철교입니다.
철교라하여 엄청나게 큰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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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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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1철교입니다.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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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
도림사를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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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는 자가용차들이 빼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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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
매표소를 통과합니다.
대인 1,500원이고,
청소년 1,3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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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엄청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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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
버스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먼저 도착한 분들은 뒤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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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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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입니다.
홍어회, 수박, 묵입니다.
주류로는 소주와 막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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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후미팀이 도착하였습니다.
회장님이 반가히 맞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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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 사장님들은 출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5:55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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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 주차돼 있는 자가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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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5
오수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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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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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행을 마감할 시간이 되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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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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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님이 다음달 산행지에 대하여 발표합니다.
경북 청도의 문복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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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
더샵아파트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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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7
e편한아파트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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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1
주공아파트 앞에서 행복이는 하차하였습니다.
하차한 사람이 나 하나 뿐입니다.
얼마나 쓸쓸했는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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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
관저동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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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참 살기 좋은 곳입니다.
하늘은 푸르게 맑고,
산도 푸르게 옷을 입고,
냇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들판은 반듯하게 정리 되어 있고,
도로는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고,
터널과 교량도 많아 교통의 흐름을 신속하게 해 주고,
주택도 개량되어 사람 살기에 아주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것을 본 오늘 유심히 살기 좋은 나라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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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를 행복하게 해주신
천지신명과
산악회 임원님들,
그리고,
오늘 산행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이의 산행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매혹적인 묘기를 소개합니다.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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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산행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형제봉 산행을 다시 한번 다녀 온 것처럼 구석구석 잘 감상했습니다.
늘~~~~건강하세요!!!
산행기 기다리고 있었죠. 저는 무릎이 고장나 형제봉은 오르지 못하고 3철교 밑에서 풍류를 즐기다 내려왔습니다. 산악회를 사랑해주시는 형님의 마음 , 절절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전 못갔지만 소상하게 산행기를 써 주셔서
함께 갔다온듯한 느낌 입니다......감사합니다
현장감 나게 잘 쓰셨습니다
힘들게 오르던 오르막산행ㅋ
하지만 따가울 햇살을 하얀 뭉게구름들이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이 좋았던 형제봉^^
하산길 계곡물에 뜨거운 발바닥과 무릎식혀주고 산행마무리ㅋㅋ
다시 생각나는 지난주말 산행기억들 행복이어르신 산행기보며 잠시 떠올려봅니다^^
힝상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나날되세요!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시고!
또 멋진 추억을 남길수있게
수고 하심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세요~~
화이팅~♪♪♪
수고하신 그 노고로 아름다운 추억들이 쌓이는것 같습니다. 가파르고 숨가뿐 산행속에서도 늘 회원님들의 멋진 추억의 모습들을 간직하기위해 수고하시는 행복님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와 그 속에서 자연을 음미하는 우리 회원들의 모습을 많이 남겨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