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1. 11. 3. 18:35
2011년 10월 31일(월요일) /음력 10월 05일 제14주기 어머님 기일이다.
아우님과 함께 성묘도 다녀왔다. 근데 멧돼지가 방금 우리의 인기척을 듣고 도방 같나보다. 연한 나무 뿌리 등의 먹이를 구하기 위해 주둥이로 산소 주변을 여기 저기 파해쳤다. 요즘은 성묘 때, 향이 있는 막걸리나 술을 뇌주(酹酒-술을 땅에 붓는 일)로 사용하게 되면 멧돼지가 찾아들어 주의해야 한다.
▲가끔씩 양지바른 벤취에 앉으셔서 옛 추억도 사색하셔요.
▲이것은 무엇인가 싶어 가까이 가서 보니 양파를 모종한 곳이었다.
▲경부고속 도로 추풍령 휴계소에서 아우님을 한컷 찍었다.
ⓒ이재훈
●경좌(庚坐)
경좌(庚坐)는 집터나 묏자리 따위가 남서쪽인 경방(庚方)을 등지고 있는 좌향으로서, 경(庚)은 오행으로 금(金)에 속하며 부금(斧金)에 또는 도금(刀金)에 해당한다. 경좌(庚坐)는 내룡(內龍)이 오정맥(午丁脈) 아래에 있는 것이 경좌(庚坐)이며 높지 않은 산아래(山末尾)에는 이 좌(坐)를 놓지 않는다.
동물로는 까마귀(烏鳥)에 비유되며 까마귀는 무리를 짓고 등비(登飛)하기를 좋아하며 높은 봉에 무리봉이 많이 보이는 곳이 정국(定局)이다. 만약 산미(山尾)에 이 좌를 놓게 되면 오정맥(午丁脈)을 피하여 금수맥(金水脈)이면 무방하다. 소명당(小明堂)이 너무 넓으면 안되며 길옆(路傍)은 무방하며 음혈(陰穴)이여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