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진수본회
 
 
 
카페 게시글
통합 게시판 이규옥후임병이 한줄메모장에 박영태병장님 기억이 안난다는것에 대하여 댓글 달다가 이곳으로 옮깁니다.
정종철 추천 0 조회 168 10.12.15 11:3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0.12.16 12:59

    첫댓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왜 저는 일부만 기억이 날까요? 이유는 머리가 안따라주니까.....

  • 작성자 10.12.16 17:23

    과찬 입니다, 기억이 나서 적어 봤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규옥씨는 종합행정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두달정도 받고 처음에 전입와서부터 본부근무대에 타자를 아주 빠르게 잘치는 병사가 없어서 일과후에도 일하러 사무실에 많이 불려 올라가서 내무반 생활을 덜 해서 인것 같아요.

  • 10.12.17 04:06

    정병장님은 군복무당시 일기를 썼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정확하게 써내려갈 수가 없으니까요. 정작과에 근무할때 최고 고참은 박재수병장, 그밑에 김재경병장 김양준일병, 박용석일병이 있었습니다. 정병장님이 김국현이라고 했던 분은 조국현으로 경리과에 근무했었지요. 지난 11월28일 진해에 들를 일이 있어 옛날 해안초소인 14초소에 가보았습니다. 우리가 근무하던 때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문짝은 없었고, 실내도 더 폐허가 되었지만 옛모습은 그대로 남아있어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었습니다. 그곳에서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었고, 전우들의 얼굴들도 스쳐지나갔었습니다.

  • 작성자 10.12.17 13:50

    일기는 쓰지는 않았습니다. 하나하나 기억나서 일단 적고서 나중에 약간의 수정을 하였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추억의 군시절로 돌아간 기분도 드네요. 왠지 두근거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누구나 지나간 추억들은 아름다운 법이죠. 경리과에 근무했던 조국현님도 경리과 특성상 바빠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후임병들을 별로 간섭하지 않았던분으로 기억됩니다. 고참병때 저녁해가 지기전에 13초소나 14초소에 근무나가서 앞의 바다와 섬(음지도,우도,괘도,초리도등,우리처음 전입하여 초소근무할때 이름이 잘 외워지지않던 섬들 )들이 있는 경치를 보면 너무 아름자운 자연경관을 가진곳이었던것 같네요.

  • 작성자 10.12.17 14:04

    김정렬님은 말을 하다가 자기맘에 안들면 말하는 중간에 후임병의 말에 가끔씩 태클을 걸기도 하였고 혜은이가 불렀던 향수에 젖어서라는 노래 ( 향수에 젖어서 하늘을 보면은 구름이 흘러가네 솜같은 구름입니다. 라라라라 라라라라 솜같은 구름입니다. 옛날이 그리워서 풀피리리 불면은 ~~~)를 손으로 바닥을 두드리면서 자주 불렀엇는데.....

  • 10.12.17 04:15

    정병장님 덕분에 저와 비슷한 시기에 입대한 전우들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김정렬씨 얼굴이 하얗고 안경을 썼던 분 생각이 납니다. 지난 2003년 가을에 내장산단풍구경 갔을 때 우연히 박종영병장을 만났는데 목사님이 되셨더라구요. 이영숙병장과는 진주에 같이 놀러갔었는데 여장을 하면 여자보다 더 예뻤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곤 했었습니다. 제대후 정훈장교였던 분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목회일을 하고 있었는데 이름을 김영생으로 바꾸셨더라구요. 후임 정훈장교분과는 진해시내에서 같이 식사도 하고 술도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 작성자 10.12.17 13:53

    박병장님이 언급하신 두분의 정훈장교분중 한분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며 우리때 대위로 근무하셨던 류시화 대위님이 아니신가요? 우리가 근무할때 소령인가 중령분이 류대위님을 언급하며 다른병사에게 류시화인가 류화시인가를 데리고 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