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쉬람에 와서 스승님과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전..
머리로는 세상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한 공부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세상으로 뛰쳐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습니다..
샨티구루쿨을 졸업하던 날, 추달라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전 세상으로 뛰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승님께서 꿈에 나오셨습니다..
제게 두손을 내미셨습니다..
두 손을 깨끗이 씻고 스승님의 손을 잡았습니다..
“너 왜 내 말 안듣니”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전 세상으로 뛰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어 잠깐 하고 싶었던 것을 신나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였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마음이 세상으로 나가지 않으니 편안해지고 고요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편안할 수 있다니..? 왜 그동안 그렇게 고생하려고 했지? 포기해버리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쳐 나가려는 절 붙잡으시고 일깨우시고 또 일깨워주시는 스승님..
그동안 말도 안듣고 딴짓만 하는데도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고 끊임없이 되돌아 오도록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중!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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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집중 삿상을 마치고…
추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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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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