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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조 고추 재배하는 김성환 씨 | |
“몸에 좋은 고추 생산에 자부심 느껴요”
혈당 강하 성분이 들어 있는 당조고추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경산시 용성면 소재에서 매운 맛과 순한 맛의 당조 고추를 생산하는 김성환 씨. 그는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 당조 고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씨는 14년 째 딸기를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년 전에는 딸기 작목과 병행할 수 있는 항암쌈배추를 재배했고, 올해는 당조 고추도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와 형님 때문이기도 하다. 꾸준하게 당조 고추를 먹다 보니 생각보다 혈당강하 효과가 탁월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재배했다고 한다.
“당조 고추를 꾸준히 먹고 변화가 있었습니다. 당조 고추가 당뇨 혈당 강하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가족에서 발견하니까 작목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죠. 처음에는 노지재배를 했고 지금은 하우스 재배를 합니다.”
김성환 씨는 노지 재배를 통해 당조 고추의 효과를 발견하여 올해는 하우스 재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조 고추는 우리나라 고추 산업을 이끌어 나갈 세계 최초 기능성 고추로 널리 알려져 있다. a-glucosidase inhibitor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당조 고추 재배와 관리
올 2월 초 파종하여 4월 말쯤 정식했다. 부족한 일손으로 인하여 늦게 정식했다고 말했다. 90cm 두둑에 70cm간격으로 재식했다.
제일종묘농산 김태용 전무에 따르면 당조 고추의 특성은 초자가 입성으로 자라며 과피색이 연노랑에서 오렌지, 빨강으로 변하고 혈당 강하 성분을 내포하고 있는 웰빙 고추라고 말했다. 다수성 품종이기 때문에 비절이 되지 않도록 추비해야 수량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초세가 강하기 때문에 정식 간격을 다소 넓게 해야 한다. 품종의 특성상 방아다리가 2~3개로 발현되기 때문에 사전에 알고 재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조 고추는 풋고추, 홍고추 전용 품종이다.
그러나 재배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하우스 재배에서 고온 건조하면 MS가 발현되어 고추가 달리지 않고 키만 크게 된다. 영양생장이 되지 않게 고온 건조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지나친 정식은 착과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역병, 탄저병 등은 초기부터 방제하고 장기간의 저온은 곡과 등 기형과의 발생이 있을 수 있다. 지속적인 관수가 필요하며 칼슘, 마그네슘 등 미량 요소 엽면 시비로 석회 결핍과 등을 방지해야 한다. 관수를 꾸준히 해야 과형이 예뻐지고, 연작의 경우 토양 소득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 관리와 수확
“일반 고추는 수확시기가 느린 반면 당조 고추 하우스 재배는 빨라요. 수확이 빠르니까 소득도 일찍 맛볼 수 있어 좋습니다.”
김성환 씨는 수확시기도 빠르고 하우스 재배는 병해충 발생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물 관리에 따라 고추 맛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을 적게 주면 당조 고추가 맵고 과가 작아지며 나무도 크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 고추는 물을 많이 주면 죽기 쉽다. 그러나 당조 고추는 물을 흠뻑 주기 보다는 자주 준다. 그래서 김씨는 점적 호스를 설치했다고 한다. 스프링클러로 물 관리 할 때는 오후 5시 이후 물을 줘야 한다. 고온기때는 한낮에 스프링클러로 물 관리하면 고추 잎이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환 씨는 정식 45일 후부터 첫 수확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09년 7월호 참조
당조 고추 재배하는 이건배 씨 | |
“가족농으로 브랜드화 하는 것이 시급”
전남 영암 지역에서 시설원예농업에 30년째 몸담고 있는 이건배 씨는 주변 농업인들과 함께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수박, 고추, 멜론 등의 작목을 20년째 컨설팅하면서 농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 가을에는 당조고추를 수확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건배 씨로부터 농사짓는 이야기를 들었다.
목재 온실에서 시설원예농업 시작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목재온실에서 시설원예농업을 시작했던 이건배 씨는 영암군 도포시설원예농업의 선도 농가로 농업인들과 함께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역에서 시설원예농업을 이끌어 나간다는 쉽지 않았지만 현대시설의 보급화와 재배기술의 노하우 축적으로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당조고추 재배하는 임순환 대표 | |
전북 완주군 삼례읍 지역에서 절화 국화, 후리지어를 재배하는 임순환 대표가 안정적인 소득 작목으로 당조고추를 선택했다. 정성껏 재배한 당조고추를 ‘농부의 꿈 영농조합법인’에서 판매하고 있어 농가는 걱정없이 농사만 전념하면 된다고 말했다.
당조고추는 안정적인 농가소득작목
“농가가 판매 걱정없이 당조고추 농사만 전념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농가 소득작목이라는 것이 반갑고 고맙죠. 최선을 다해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생각할 것입니다.”
임순환 대표는 당조고추를 소득작목으로 선택했다. 올해는 유류비 부담으로 정식 시기가 늦어 1월 27일이었지만 4월초부터 수확을 시작했고 연중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배관리
임 대표는 9월 정식 시기를 놓쳐 1월 정식했다. 초자가 입성으로 자라며 과피색이 연노랑에서 오렌지, 빨강으로 변하고 혈당강하성분을 내포하고 있는 웰빙 고추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수확한 당조고추 맛은 취재 기자의 갈증해소에도 탁월했다. 당조고추는 매운 맛이 거의 없으며 풋고추전용 품종이다. 당조웰빙고추는 매운 맛이 있고 풋고추, 홍고추, 건고추로 사용한다.
제일종묘농산 김태룡 전무는 당조고추는 다수성 품종으로 비절이 되지 않도록 추비해야 수확량이 높아진다. 초세가 강하여 정식 간격을 다소 넓게 하고 품종의 특성상 방아다리가 2~3개로 발현되기 때문에 사전에 알고 재배하라고 말했다.
하우스내에서 재배시 고온 건조하면 MS가 발현되어 고추가 달리지 않고 키만 크게 되기 때문에 고온건조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지나친 조기 정식은 착과가 불안정해질 수 있고 역병, 탄저병 등은 초기부터 방제해야 한다. 장기간의 저온은 곡과 등 기형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조고추는 하우스전용 품종이며 노지 재배시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고, 당조웰빙고추는 노지전용 품종이라 하우스 재배시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농가 걱정 덜어주는 ‘농부의 꿈 영농조합법인’에서 판매
“농부의 꿈 영농조합법인이 우리 농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죠. 농사꾼이 판로 걱정없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만 할 수 있도록 해 주니까 고맙죠. 체계적으로 고품질 육묘를 보급하고 육묘를 보급받은 농가는 계약재배를 해서 출하하면 농부의 꿈에서 선별, 포장 출하합니다. 첫 수확하여 첫출하할 때 기뻤습니다.”
임순환 대표는 선도농가로 당조고추가 완주의 특산품으로 명예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수출을 목표로 당조고추를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농장 문의 : 010-5644-1356
수정벌을 이용해 자연수정을 유도하는 것도 토마톤을 처리하는 것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의 편차가 크지 않아 애용하고 있다.
그는 “작년까지 저농약 품질인증으로 토마토를 출하했고 올해 무농약 품질인증을 신청해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친환경 토마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판매 대박의 비결
현재 정 대표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의 70% 이상이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다. 5㎏은 5만4천원, 3.4㎏은 3만9천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 판매가 워낙 성황이어서 물량이 모자라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인데 인터넷상에서 이토록 열광적인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비결은 바로 철저한 고객관리와 안전한 포장방법, 그리고 인터넷 블로그 활용에 있다.
첫째, 빠른 배송으로 신선도를 유지시키고 만약 고객이 불만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가족과 같이 친절하게 상담해 이를 해결해주고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둘째, 도매시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달리 박스 안에 토마토가 상하지 않도록 피폰을 밑에 깔고 토마토를 올려놓고 다시 위에 피폰을 덮어 밴딩기로 깔끔하게 포장한다. 택배 판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배송 중 토마토를 보호하기 위해 에어캡과 스티로폼을 이용하기도 한다.
셋째, 컴퓨터 2대를 이용해 인터넷 홈페이지, 블로그, 다음 카페를 운영하면서 직접 농사짓는 모습과 솔직한 영농일기를 공개해 소비자들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익명의 농사꾼이 판매하는 토마토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친근감을 가지고 있는 농사꾼의 토마토를 더 찾는 법이다.
애로사항
부산은 대도시이지만 강서는 농촌지역이라 육아·교육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젊은 농업인들이 아이들 양육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한창 농사에 열을 올릴 시간에 학교가 끝나서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 와야 하기 때문에 방과후활동을 활성화시켜 초등학교가 보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 대표의 애로사항은 또 있다. 토마토 품질에 비해 선별과 포장이 미흡하다는 것이 그것이다. 타 지역은 공동선별장을 갖추고 있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지만 부산 강서지역은 제대로 된 시설이 없어 개개인마다 품질의 차이가 있다.
“선진농업 경영방식을 도입해 공동생산, 공동선별, 공동정산 등을 해야합니다.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 혼자가 아닌 토마토 농가 전체가 단합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합니다.”
그는 토마토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취재/황제현 기자wonye@hortitimes.com
농장 문의 : 010-9336-1945
http://www.to-pia.com, www.blog.daum.net/to-pia
오이맛고추 재배하는 장근환씨 | |
볍씨로 한달 윤작하면 연작장해 없어
진주에서 토경 유기농 재배를 고집하고 있는 진주시 유기농업협의회 회장인 장근환 씨. 10대때 부터 50년이상 농사를 지어온 그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고추팜 홈페이지 관리는 물론 고추재배에 대한 동영상,진주에 대한 홍보영상 을 직접 편집하는 등 젊은 사람보다 훨씬 의욕적인 삶을 살고 있다.
장근환 씨가 재배하고 있는 오이맛고추는 일반 풋고추에 비해 열리는 고추의 수는 적지만 과가 크고 잎도 커 작업하기쉽고 노동력이 덜 들뿐 아니라 단가가 높아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장 근환 씨는 밝혔다.
오이맛고추의 한과당 무게는 45g이고 풋고추는 12g으로 풋고추의 3배가 넘는다. 오이맛고추는 잎도 일반 풋고추보다 훨씬 크고 넓다.
2000㎡의 규모의 시설에는 풋고추와 오이맛고추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장근환 씨는 비슷한 고추일지라고 서로가 흡수하는 것이 조금씩을 달라 풋고추와 오이맛고추를 일년에 한번씩 골을 바꿔가며 윤작하고 있다고 한다.
<<월간원예 2월호 참조
경남 진주에서 고추 재배하는 윤재용 씨 | |
“자부심으로 무장한 초로미 고추의 힘”
경남 진주에서 18년째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윤재용 씨는 최고 품질의 고추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한 농업인이다. 비료 대신 직접 제조한 영양제를 주입하고, 수확이 끝난 후에는 일일이 고춧대를 수거해 소각하는 것도 그런 자부심이 없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 윤재용 씨에게 고추 재배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봤다.
윤재용 씨는 작년 10월 초순에 정식해 12월부터 2월까지는 청고추를 출하했고, 2월부터 6월까지는 홍고추를 출하하고 있다. 홍고추 출하 초기 시세가 좋을 때에는 10kg 한 상자에 4만원 선까지 거래됐지만 요즘은 시세가 조금 떨어져 2만~ 2만 5000원 선으로 가격이 형성된다. 청고추를 출하할 때에는 환기를 철저히 해 단단하고, 아삭한 품질의 고추를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홍고추를 출하하는 요즘은 차광막을 설치해 고추피가 물러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18년 간 기술의 집약
고추는 농가의 고소득 작목 중의 하나이다. 그만큼 재배하는 농가의 수도 많고, 농가마다 재배 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방법이 우수하다고 말할 수 없는 작목 중의 하나인 셈이다. 윤재용 씨도 18년 간 경험을 통해 그만의 기술력을 쌓아 왔고, 이제는 고춧잎만 봐도 고추의 상태가 어떤지를 가늠할 수 있는 정도로 고추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농업인이다.
“3연동 하우스 시설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수도작도 일부 짓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다른 하우스 시설에서 수박도 재배하고 있지요. 하지만 고추만큼 자신있는 작목도 없습니다. 다른 작목으로 변경할 때에도 고추 농사는 꾸준히 지어 왔습니다.”
윤재용 씨는 깻묵을 이용해 직접 미생물 영양분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깻묵 80kg에 한방 추출액 18ℓ, 흑설탕 10kg, 전지분유 6kg, 발효효소 3kg, 시판 미생물제를 혼합해 3개월간 산소 발생기와 함께 발효시킨다. 이렇게 만든 영양분을 수시로 엽면살포하면 고추의 품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수확량도 좋아진다고 그는 전했다.
출처 : http://blog.daum.net/jiwani747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