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칸챠부리나/파타야 투어 #3
나콘파톰의 프라파톰 체디 사원
방콕에서 칸차나부리로 향하는 서쪽 40km지점 에 위치한 나콘파톰(Nakhon Pathom)은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다.
주요 도로망과 철도가 사방으로 뻗어 있는 상업도시이며, 전통적인 불교의 도시이자
군사도시의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불교의 도시 답게 이곳에는 세계에서도 가장 큰 불탑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지방에는 칸부리 왕국이 있었다고 한다.
파야콩이라는 왕은 왕비가 왕자를 생산하자 점성가를 불러 왕자의 운명을 보게 되는데,
커서 왕을 죽일거라는 점괘가 나왔다.
왕은 차마 아들을 죽이지 못하고 뗏목에 태워 강에 뛰어 보냈다고 한다.
강가에 사는 자식없는 부부에게 키워지다가 라즈부리 왕국 왕의 눈에 띄어
그는 파야판 이라는 씩씩한 왕자로 변신하게 되었다.
라즈부리는 칸부리에 조공을 바치고 있었는데.
파야판은 조공 바치는 것을 거부하고 전쟁을 하게 되었다.
마침내 파야콩 왕과 파야판 왕자간에 결투가 벌어지고 왕자는 생부인 파야콩을 죽여 버렸다.
칸부리는 판 왕자의 손에 함락되고 전쟁에 진 왕비는 당연히 이긴자의 전리품이 되었는데
판 왕자가 왕비를 취하고자 내실에 들어섰을 때 두 고양이가
"네가 지금 하고자 하는 짓은 어머니를 범하는 근친상간으로 천추의 한을 남길 것이다" 라고 앞을 막았다고 한다.
판 왕자는 "이 여자가 나의 어머니라면 가슴에서 젖이 나오게 하소서"라고 말하였고
그때 젖이 솟아 나와 그의 입을 적셨다고 한다. 그는 양 부.모를 찾아가 바로 처형해 버렸다.
그는 고이 길러주신 양 부.모와 생부를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고 한다.
고승들은 그 어떤 탑보다도 높은 불탑을 지어 죄업을 사하라 했다.
판 왕자는 열성으로 탑을 건립했고 더 나아가 부처님의 치아까지 안에 모셨다.
그리고 "최초의 불탑" 프라파톰(Phra Pathom) 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프라파톰 체디(Phra Pathom Chedi)는 가까이서 보면 탑은 오렌지색의 타일로 붙여 있고,
4개의 예배당과 회랑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육중하게 우뚝 솟아 있다.
최초로 탑을 건설한 것은 1,600년 전이였으나 11~12세기에 크메르에 의해 파괴되었고
현재의 탑은 라마 4세와 5세가 재건한 것이다. 불탑 최상부에 고정된 장식품은 라마 4세의 상징인 왕관이다.
왓 프라파톰 체디는 제1급의 왕실 사원으로 북쪽의 예배당 안의 불상 대좌에는 라마 6세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
높이 118미터 (387피트) 황금빛 타일로 만들어져서 한 낯에 바라보면 상당히 눈이 부신다.
파타야(Pattaya)
파타야는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 거리의 타이만의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1960년대 베트남 전쟁의 미군개입으로 인해 해군, 공군 기지가 들어서면서
미군들의 휴양지로 발전하기 시작한 파타야는,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서양인들로부터
‘동양의 리비에라’로 불리면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파타야는 연간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동남아시아 최고의 해변휴양지의 명성을 자랑한다.
최근 파타야는 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와 여행객 감소의 원인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활기를 띠고 있다.
고운 모래의 백사장과 1년 내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연평균기온 30도를 웃도는
최적의 기상조건을 갖춘 파타야는 낮에는 수영, 수상스키, 페러세일링, 제트스키, 스노클링, 낚시 등
해양스포츠의 낙원으로서, 밤에는 화려한 불빛아래 유흥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라는 지리적 잇점이 있어 신혼 여행객은 물론 가족단위의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최근 해양스포츠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 파타야 비치 근해의 코 란Koh Ran(산호 섬) 에서는
역동적인 해양스포츠
의 멋을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다.
제4일 99.7.8(목) Pattaya Park Resort 숙박
파타야 비치 Pattaya Beach
파타야 해변로드를 따라서 4km 정도 되는 해변이다.
많은 보트와 그리 맑지 않은 수질로 해수욕을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곳이다.
앞으로는 꼬 란이 보이고 뒤로는 고급 호텔들과 레스토랑, 바들이 즐비하다.
해변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장소로는 두짓리조트와 파타야 선착장, 파타야 파크로 가면 좋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는 대부분 꼬 란이나 좀티엔 비치에서 많이 한다.
파타야 비치에서 5km 남쪽. 좀티엔 팜비치 호텔에서부터 방쌀레까지의 긴 해변이다.
파타야 비치보다 물이 좀 더 깨끗해서 해수욕이나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다.
낮으로는 이곳에서 해양스포츠 등을 즐기고 밤에는 파타야의 밤거리에서 유흥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
Koh Lan (산호섬)
산호초가 있는 푸른 바다와 흰 모래사장이 가히 낙원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한적함 보다는 신나고 활기차게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제트스키 jet ski(소형 수상 오토바이)와 스노클링 낚시, 바나나보트, 페러세일링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