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9
고향에 내려갈 때나 아님 견지낚시하러
꼭두새벽에 서울서 출발할 때면 언젠가부터 마눌과 함께 꼭 들러는 곳이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첫 4거리 좌회전하여 100여m 우측에 있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 "달거니 해장국" 집 본점
'아웃도어에 미치다' 블로거님 때문에 이미 몇 년전부터 이곳을 알고 있었으나, 제 입맛에 맞지를 않아 바로 옆 '외할머니 집' 식당을 이용하곤 했는데
식성이 변하는 건가요?
내장 특히 소장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천엽(위)의 부드러운 식감에 그냥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다행히도 내장 특유의 냄새가 절재된 깻잎의 향이 살짝 받치는 내장탕에
고추기름, 들깻가루 듬북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드시면 정말 부드럽게 술술~~~ 내용물 또한 엄청 푸짐해서 먹고나면 하루쟁일 가는거 같다는^^
[새벽6시 오픈, 내장탕 9,000원 / 포장됨]
어머니 생신(76)을 맞이하여
이곳에 잠깐들러 송어 두어마리 잡아 가고자 한시간여 흔들어 댓으나...........
잡자고 듬비는 제 살기를 느꼇는지 꽝치고 내려갔습니다 ㅠㅠ 마눌께서 찍은 제 뒤모습인데..... 짠한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