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③
천국에서 누릴 행복/요한계시록 7:9~12
전망이 좋고 멋진 저택을 보면 누구든지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너무 비싸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림의 떡일 경우가 많습니다. 천국은 사람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아름답고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입니다. 그런데 그 천국이 장차 우리가 영원토록 거할 곳입니다. 놀랍지 않으십니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갈망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육신의 수고, 마음의 상처와 시련, 괴로움, 실패와 슬픔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도 예외가 아니어서 병상에 누워있거나, 경제적 어려움,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장례식을 마치고 슬픔에 잠겨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 자신의 기쁨과 평안을 주시겠다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15:11)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면 이 세상 어떤 것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참 기쁨과 평안을 이 세상과 천국에서 영원토록 누리게 될 것입니다.
모든 눈물을 닦아주심
하나님께서 우리 눈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계21:4) 그동안 우리가 흘린 눈물이 많습니다. 욥은 사랑하는 자녀와 모든 재산을 잃고 온몸에 병들었을 때 눈물을 흘렸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죽을 병에 걸려 고통 중에 흘린 눈물, 아들을 낳지 못한 한나가 흘렸던 슬픔의 눈물, 오라비 나사로가 죽은 후 마리아와 마르다가 흘렸던 눈물, 예수를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한 베드로가 흘렸던 치욕과 후회의 눈물, 그리고 바로 지금 여러분이 남모르게 흘리는 눈물이 있을 것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천국에 가면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로 눈물 흘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세 가지는 사망과 슬픔과 고통입니다.
사망이 없음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며(롬3:23)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롬6:23) 모든 사람이 자신의 죄로 인하여 죽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9:27)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 예수를 영접하는 자 곧 믿는 자는 더 이상 죽음이 지배하지 못하고, 우리는 영생을 받습니다. 마지막 심판 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계20:14)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15:26) 하셨습니다. 죽음은 과거 우리 행복을 빼앗아 갔고, 지금도 계속하여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 사망과 음부가 불못에 던져지므로 천국에서는 더 이상 사망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슬픔이 없음
사람은 울면서 이 땅에 태어나서 가족들의 울음 속에서 죽습니다. 우리 일생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쟁과 질병, 자연재해, 공포와 투쟁, 손해와 위험, 실패와 좌절 등으로 슬픔을 경험합니다. 지금도 세상 곳곳에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천국에서는 ‘할렐루야’ 기쁨의 찬양이 여러분의 슬픔과 애통을 삼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십니다.(사66:13) 또다시 슬픔에 빠져 울부짖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어떤 슬픔도 결코 천국으로 넘어오지 못할 것입니다.
고통이 없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통을 당합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각종 암, 두통, 치통, 관절염, 디스크가 없을 것입니다. 더 이상 병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구급차, 휠체어, 수술실이나 마취제, 아스피린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육체적 고통 외에 또 다른 고통이 있습니다. 배반, 험담, 불신, 오해, 치욕, 거절과 버림받는 것으로 인한 마음의 고통입니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더 이상 육체의 고통이나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 모든 고통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전 것은 다 지나가고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계21:4) 할렐루야!
천국에서 누릴 행복의 삶
이제는 우리가 천국에 가면 무엇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를 살펴봅시다. 많은 사람이 천국을 삭막하고 딱딱하며 엄정한 계율을 지키는 곳, 단조롭고 지루하며 따분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과 천국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아예 귀를 막아버립니다. 그러나 저들의 생각이 잘못되었습니다. 천국은 매우 밝고 활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을 가꾸고 지키게 하셨습니다.(창2:15) 본래 사람은 무엇인가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끼도록 창조되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엿새동안 창조 사역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 안식하셨습니다.(창2:2) 그 후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을 운행하시고, 사람들과 함께 계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도 하는 일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함
사도 요한이 보니 24장로가 보좌에 앉으신 분 앞에 엎드려 경배하면서 자기의 왕관을 보좌 앞에 드립니다.(계4:10) 네 생물(계5:14) 그리고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계7:9-10) 찬양할 것입니다. 이어서 모든 천사들도 찬양합니다.(계7:11-12) 이와 같이 천국에서는 구원받은 모든 민족과 천사들이 하나님께 기쁨과 감격으로 경배를 드립니다. (미가엘 1049)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과 별들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뭇가지의 바삭거리는 소리, 새들의 울음소리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에 천국에서 부르는 노래가 소개됩니다.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노릇 하리로다.”(계5:9-10) 이 노래의 주제에 주목해 보십시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금 찬송하고 있는 주제와 동일합니다. 천국에서도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 죽으심과 부활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리나는 악기로 자신에게 경배하라고 하셨습니다. 시편 150편에 나팔, 비파, 수금, 소고, 현악, 퉁소, 큰 소리 나는 제금, 높은 소리 나는 제금이라는 악기를 언급하면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시150:3-6)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2. 권세를 누림
누가복음 19장에 므나의 비유가 나옵니다. 한 귀인이 왕위를 받아오려고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때 종 10명에게 은화 1므나씩 똑같이 나누어줍니다. 왕위를 받은 후 돌아와 종들을 불러 결산을 합니다. 한 므나로 열심히 장사하여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긴 두 종에게 각각 열 고을과 다섯 고을 다스릴 권세를 줍니다.(눅19:17,19) 반면 한 므나를 그대로 가져온 종은 므나를 뺏고 죽입니다. 이 비유를 통하여 이 땅에서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면 영원토록 왕노릇하는 권세를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히6:10)
3. 아름다운 교제
천국에서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는 주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만나면 그분께 저의 사랑과 기쁨, 환희와 경배를 올려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였던 믿음의 형제자매를 다시 만나고, 성경 속의 위대한 인물들과 천사도 만나 교제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천국에서 [아담과 하와]를 만나서 에덴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모세]를 만나면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이 어떠했는지, [여호수아]를 만나면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장면이 어떠했는지. [롯]을 만나면 소돔과 고모라에 하늘로부터 불이 떨어진 사건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다니엘]을 만나면 사자굴에 던져졌을 때의 상황을, [다니엘의 세 친구]를 만나면 7배나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의 이야기를, [엘리야]를 만나면 갈멜산에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온 이야기를, [들판의 목자들]을 만나면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 하늘에서 들려온 천사의 노래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또 [사도 바울]도 만나 영원한 교제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오~ 장차 우리에게 다가올 천국에서의 행복이 얼마나 멋집니까?
천국에서 울리는 기쁨의 종소리
여러분, 천국에 가면 종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천국에 종이 있다고 성경에 기록한 곳은 없지만 분명 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찬송가 509장 ♬기쁜 일이 있어 천국 종치네♬ 가사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리라(눅15:10) 말씀하셨습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는 순간 천국에서의 기쁨은 마치 땅에서 목자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다시 찾을 때의 기쁨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할 때마다 천국에서는 기쁨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로 천국의 종이 울리는 일은 오직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한 영혼이 하나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날 때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오래 다니고, 성경을 많이 읽고 배워도 믿지 않는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없는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가치있는 삶,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치는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혼을 구원해야 합니다.(단12:3) 내가 예수님을 따르고 있다 말하면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거짓말쟁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