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국왕은 1월18일(수)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가 제출한 제2기 내각 명단을 승인했다. '크메르의 세계'는 이와 관련한 각종 보도내용을 정리하여 한국어로 번역했다. [크세] |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제2기 내각 명단
* 총리 : 잉락 친나왓 (Yingluck Shinawatra)
* 부총리 :
- 용윳 위차이딧 (Yongyuth Wichaidit 혹은 Wichaidith: 프어타이 당) - 내무부장관 겸직 [유임]
- 찰름 유밤룽 (Chalerm Yubamrung: 프어타이 당) [유임]
- 낏띠랏 나 라넝 (Kittirat Na Ranong: 외부 인사) - 재무부장관 겸직 [이전에는 상무부장관 겸직]
- 춤폰 실빠아차 (Chumpol Silpa-archa: 찻타이 파따나 당) -관광스포츠부장관 겸직 [유임]
- 유타삭 사시쁘라파 (Yuthasak Sasiprapha: 프어타이 당) [이전에 국방부장관에서 승진]
* 농업협력부
- 장관 : 티라 웡사뭇 (Theera Wongsamut: 찻타이 빠따나 당) [유임]
- 부장관 : 나타웃 사이끄어 (Natthawut Saikua: 프어타이당, 레드셔츠 지도자) [신임]
* 상무부
- 장관 : 분송 떼리야피롬 (Boonsong Teriyapirom) [이전 재무부 부장관에서 승진]
- 부장관 : 품 사라폰 (Phum Saraphol 혹은 Poom Sarapol) [유임]
시리왓 카쫀쁘라삿 (Siriwat Kachornprasart) [유임]
* 문화부
- 장관 : - 수꾸몬 쿤쁠름 (Sukumol Khunploem, 여: 팔랑촌당 소속) [유임]
* 국방부
- 장관 : 수깜폰 수완나탓 (Sukampol Suwannathat, 예비역 공군대장) [이전 교통부장관]
* 교육부
- 장관 : 수찻 타다탐롱웻 (Suchart Thadathamrongvej: 프어타이 당) [신임]
- 부장관 : 삭다 콩펫 (Sakda Khongphet, 프어타이 당) [신임]
* 에너지부
- 장관 : 아락 촌타논 (Arak Cholthanont, อารักษ์ ชลธาร์นนท์, 전직 '타이콤' CEO) [신임]
* 재무부
- 장관 : 낏띠랏 나 라넝 (Kittirat Na Ranong: 외부 인사) - 부총리 겸직 [이전 부총리 겸 상무부장관]
- 부장관 : 위룬 떼차파이분 (Wirun Techapaiboon) [유임]
타누삭 렉우타이 (Tanusak Lek-uthai, ทนุศักดิ์ เล็กอุทัย: 프어타이 당) [신임]
* 외무부
- 장관 : 수라퐁 또위짝차이꾼 (Surapong Towijakchaikul: 프어타이 당) [유임]
* 산업부
- 장관 : 퐁사왓 사왓디왓 (Pongsawat Sawasdivat, พงษ์สวัสดิ์ สวัสดิวัตน์: 전직 탐마삿 대학 학장) [신임]
* 정보통신기술부
- 장관 : 아누딧 나콘탑 (Anudith Nakornthap: 프어타이 당) [유임]
* 내무부
- 장관 : 용윳 위차이딧 (Yongyuth Wichaidit: 프어타이 당) - 부총리 겸직 [유임]
- 부장관 : 추찻 한사왓 (Chuchart Hansawat) [유임]
타닛 티얀텅 (Thanit Thienthong) [유임]
* 법무부
- 장관 : 쁘라차 프롬넉 (Pracha Promnok, ประชา พรหมนอก: 프어타이 당) [유임]
* 노동부
- 장관 : 파덤차이 사솜삽 (Padermchai Sasomsap: 프어타이 당) [유임]
* 천연자원 환경부
- 장관 : 쁘리차 렝솜분숙 (Preecha Rengsomboonsuk: 프어타이 당) [유임]
* 공공보건부
- 장관 : 위타야 부라나시리 (Witthaya Buranasiri: 프어타이 당) [유임]
- 부장관 : 수라윗 콘솜분 (Surawit Khonsomboon: 프어타이 당) [이전 총리실 장관]
* 과학기술부
- 장관 : 쁠럿쁘라솝 수라사왓디 (Plodprasop Suraswadi: 프어타이 당) [유임]
* 사회개발 인권보장부
- 장관 : 산띠 프럼팟 (Santi Prompat: 프어타이 당) [유임]
* 관광스포츠부
- 장관 : 춤폰 실빠아차 (Chumpol Silpa-archa: 찻타이 파따나 당) - 부총리 겸직 [유임]
* 교통부
- 장관 : 짜루퐁 르엉수완 (Charupong Ruangsuwan 혹은 Jarupong Ruangsuwan)
จารุพงศ์ เรืองสุวรรณ 집권 프어타이 당 사무총장 겸 국회의원 [신임]
- 부장관 : 찻 꾼딜록 (Chat Kuldilok) [유임]
찻찻 싯티판 (Chachchart Sithiphan, ชัชชาติ สิทธิพันธุ์: 쭐라롱꼰 대학 교수) [신임]
* 총리실 장관들
- 워라왓 우어아핀냐꾼 (Worawat [혹은 Vorawat] Ua-apinyakul) [이전 교육부장관]
- 날리니 타위신 (Nalinee Taweesin, นลินี ทวีสิน: 여성 사업가) [신임]
- 니왓탐롱 분송파이산 (Niwatthamrong Boonsongpaisal, นิวัฒน์ธำรง บุญทรงไพศาล : 프어타이 당) [신임]
(보도) Bangkok Post 2012-1-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잉락 총리 제2기 내각에 대한 반응
Clock ticking for cab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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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hiti Wannamontha) 잉락 친나왓(중앙) 태국 총리가 1월18일 중국 설날(구정)을 앞둔 방콕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사자춤에 사용될 사자의 얼굴에 눈을 그려넣고 있다. 구안 무(Guan Mu: 좌측) 중국 대사가 잉락 총리를 영접했다. |
기사작성 : Aekarach Sattaburuth 및 Wassana Nanuam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가 동생인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 내각에 대해 6개월간의 고려시한을 주었다는 '보도'가 나온지 꼭 한달만에, 잉락 총리의 제2기 내각이 출범했다.
삭다 콩펫(Sakda Khongphet) 신임 교육부 부장관은 어제(1.18) 발언을 통해, 탁신 전 총리가 자신에게 요청하기를, 다른 각료들과 협조하여 6개월 안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라는 메세지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각은 10명의 신임 각료들과 6명의 자리이동을 포함하며,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국왕의 인준절차도 완료했다. 이번 개각은 이미 언론 매체들에서 널리 추측했던 바를 정확하게 반영하여 그다지 놀라운 내용은 들어있지 않다.
삭다 콩펫 부장관은 자신이 화요일(1.17) 홍콩에서 탁신 전 총리를 만나 40분간 대화를 가졌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가 내게 부탁하기를, 다른 각료들에게 집중하도록 말해달라고 했다. 아직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각 부처들에 대해 6개월 안에 결과를 보여달라는 기대감이 있다." |
집권 '프어타이 당'(Pheu Thai Party)의 한 소식통은 다음번 개각이 아마도 6월 이후에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과거 친-탁신계 여당인 '타이락타이 당'(TRT)이 법원의 결정으로 해산되면서, 5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됐던 111명의 당직자들이 복권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변화가 있게 되면, 어제 출범한 제2기 내각이 전면 개편될 것으로 보이며, '레드셔츠'(UDD) 운동의 지도자들인 아피완 위리야차이(Apiwan Wiriyachai: 국회부의장) 의원이나 짜뚜폰 프롬판(Jatuporn Prompan) 의원도 입각 가능성이 있다. 해당 소식통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탁신 전 총리 역시 '프어타이 당' 국회의원들이나 각료 후보자들에게 그러한 시점이 올 것이란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번 개각은 그의 약속이 그의 약속이 사실임을 보여준 것이다." |
잉락 총리는 어제 발언을 통해, 오빠인 탁신 전 총리가 개각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부인했다. 그녀는 새로운 내각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후 자신의 결정 배경을 밝힐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원칙은 유연성과 적합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
어제 외향적인 성향의 각료들이 자신들의 거취에 관해 발언한 내용들이 뉴스의 전면으로 부각됐다. 이번 개각에서 [레드셔츠 지도자 출신인] 나타웃 사이끄어 의원에게 자신의 자리를 넘기게 된 폰삭 짜른쁘라슷(Pornsak Charoenprasert) 농업협력부 부장관은 이러한 변화가 보직의 순환에 속하는 일이라면서, 자신은 예측하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프어타이 당'은 많은 국회의원들을 가진 대형 정당이며, 내각에서 그들에게 배정할 수 있는 자리는 30석 정도에 불과하다. 폰삭 부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임기가 끝났기 때문에 내가 내려가는 것이지, 부정부패 때문에 실각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각료직)은 공유하는 것이고, 내 사고를 그것에만 소비할 시간이 없다." |
역시 외향적 성격의 끌릿사나 시할락(Krissana Seehalak) 총리실장관도 자신이 이번 개각에서 퇴임하게 되어 기브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신임 타누삭 렉우타이(Tanusak Lek-uthai) 재무부 부장관을 위해 일하게 될 것 같다면서, "[그간 보직 때문에] 너무 쇠진했고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재무부장관을 겸직하게 된 낏띠랏 나 라넝(Kittirat Na Ranong) 부총리는 어제 발언을 통해, 막중한 임무가 놓여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정부가 경제 정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수자원관리와 홍수예방 사업들에 들어갈 공공부채 및 증가되는 예산 관리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각에서 경제부처 장관들이 투자자들의 확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음을 강조했다.
아피완 위리야차이 의원은 이번 개각이 [레드셔츠 운동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보상이라는 비판을 일축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그렇다면 [나타웃 사이끄어 한 사람만이 아니라] 더 많은 레드셔츠 운동의 인사들이 내각에 기용되지 않았겠는가." |
그는 아마도 자신이 이번 기용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져서 배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짜뚜폰 프럼판 의원은 잉락 총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자신이 내각에 기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시간을 각료 자리 때문에 허비할 수 없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임무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그리고 구속된 레드셔츠 회원들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이지, 각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
한편, 수깜폰 수완나탓(Sukampol Suwannathat) 예비역 공군대장(전 교통부장관)이 국방부장관에 기용된 것에 대해, 타나삭 빠티마쁘라꼰(Thanasak Patimapakorn, ธนะศักดิ์ ปฏิมาประกร) 국방총사령관은 [군부와의] 긴장이 높아질 것이란 예측을 부인했다. 그는 정부가 새로운 국방부장관을 선임한 것에 대해 군대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정부 정책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군대의 일이라고 말했다.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왕립 태국 육군'(RTA) 사령관은 논평을 사양한 반면, 잇타폰 수파웡(Itthaporn Supawong, อิทธพร ศุภวงศ์) 왕립 태국 공군(RTAF) 사령관은 환영했다. 수깜폰 장군은 한때 왕립 공군 사령관 물망에 올랐었지만, '2006년 쿠테타'가 발생한 후 탁신 전 총리와의 친분 때문에 낙마한 바 있다.
야당인 '민주당' 총재인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전 총리는 아락 촌타논(Arak Cholthanont: 전직 '타이콤' CEO) 씨가 에너지부 장관에 임명된 점을 흥미롭게 보았다. 그는 야당이 정부가 추진할 에너지 정책들만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탁신 전 총리가 이웃국가들과의 에너지 부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 및 에너지부 장관과 외무부장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감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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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향후 정국이 흥미롭습니다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