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 - 국력 양성과 전쟁준비,전략전술과 군사상의 지휘계통, 보병· 전차 ·기병의 배치와 전투, 무기와 군사 조련등 전반적인 군사문제를 다루고 있다.
손자병법 - 전쟁의 전략·전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모든 면에 걸친 처세법과 지혜가 돋보이는 병법서의 으뜸이다.
오자병법 - 인생의 처세술로, 사람을 다루는 용인술로, 천하 경략의 통치술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삼략 - 중국식 병법의 진수가 응축되어 있어 ‘삼략’은 ‘정략’을 주제로 한 병법서로서 ‘병가’ 고유의 이론보다 ‘유가’의 인의예지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사마법 - 고대의병법서로서 전쟁 준비, 전투 지휘, 전장 상황, 각종 병기와 군사상 행정업무, 천시와 지리, 그리고 인화의 중요성, 간첩의 활용, 병사의 심리파악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울료자 - 유가의 왕도정치와 도가의 무위자연, 법가의 강압법치 등 폭 넓은 내용이 고르게 스며들어있는 병법서이다.
이위공문대 - 당태종이 병법과 통치에 대하여 이정에게 묻고 이정이 답하는 대화형식으로 다른 병법서와는 달리 오로지 용병의 관점에서 전쟁을 분석한 점이 특이하다.
중국 천하를 다스린 통치자들의 기본 목표는 <백성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이냐.>하는 문제였다.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통치자들은 병법을 활용했고, 그 실천 방법으로 전쟁을 이용했다. 전쟁이야말로 광대한 중국천하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런 전쟁에는 두 가지 중요한 측면이 있다. 하나는 백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분이었고, 다른 하나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실전적인 기술이었다. 병법은 바로 그 두 가지를 모두 실현시키는 지혜다.
중국 병법의 요체는 <백성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라는 것으로 집약된다고 말해온다. 그것은 중국의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춘추전국시대의 배경과 자연 재해가 빈발한 시기였다. 과로한 전쟁 부담과 폐해로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 신음을 하고 있었다. 이런 측면에서 병법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시대에 대한 안목에서 비롯된 경륜과 정치의 요결이었던 것이다.
병법은 국가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위치가 되었다. 전쟁에서 이기면 나라가 흥하고 전쟁에서 패하면 나라가 망하는 입장이었으므로 최고 통치자들도 병법에서 통치 이상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출처: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