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연구원의 설명입니다.
표준 화법에서는 '감사, 축하'라는 말이
자신이 고맙게 느끼고 축하하는 일이라서
'드리다'라는 말과 어울려 쓸 수 없는 어색한 조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감사합니다'와 '감사드립니다'가
공대에서 차이를 두고 쓰는 것을 무시하기는 어렵고---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와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와의 대조에서
후자는 무례한 듯한 인상이 있다는 점---,
'공대'를 뜻하는 접미사 '드리다'가 사전에 등재되고 있으므로
'감사드리다, 축하드리다'를 잘못으로 보아야 하는가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표준 화법에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는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로 쓰도록 하고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이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부탁드립니다', '요청드립니다'보다
'부탁합니다', '요청합니다'가 더 바람직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리다'는 '몇몇 행위를 나타내는 명사에 붙어,
공손한 행위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쓰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공양드리다/불공드리다/말씀드리다' 등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첫댓글 '드리다'에 대해 전에 제가 뭐라고 그랬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어디다 써놨는지도 기억이 안 난답니다. 여긴지 서울 카펜지...ㅠㅠ, 암튼 이 글이 정답이니 이걸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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