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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함평 35코스
돌머리해수욕장-주포항-신흥동-석계마을-월촌방조제-안악마을-칠산타워
20230125
1.함해만 해안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것들
세상의 모든 일은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다. 그 아름다움이 제 자신을 빛내며 저절로 나타나기도 하겠지만, 모든 게 그렇지 않아 아름다움은 존재할 뿐 자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상에서 그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은 주체의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며 그것이 각자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삶의 가치와 연결되는 것 같다. 아름다움의 발견, 탐방객은 탐방길의 아름다움을 각자 고유의 방식으로 발견하며 그 기쁨으로 길을 간다. 발견이 크건 작건, 그 기쁨은 탐방객의 가슴을 물들이며 탐방의 보람을 느끼게 할 것이다.
서해랑길 35코스의 함해만 해안을 걷는다. 35코스는 함해만 함평 지역의 해안을 따라가서 함해만의 끝 지점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항에서 끝난다. 서해랑길은 해안길이 해안으로 이어지지 않는 곳이 있어, 도로와 언덕을 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함해만 해안을 따라가는 길이며 주로 방조제 제방길을 걷는다. 함평읍 석성리-손불면 궁산리를 잇는 주포방조제를 필두로, 손불면 석창리-산남리-월천리를 잇는 산남방조제, 월천리 일공구-안악마을을 잇는 월천방조제, 손불면 학산리-영광군 염산면 옥실리를 잇는 옥실방조제, 긴 제방길과 함평만해안도로를 걸었다. 무엇을 보았는가?
길게 이어지는 방조제 제방길을 지루하게 걸었는가? 가슴이 벅차서 허둥거렸다. 함해만 서쪽 해안 지역이 탐방길의 추억이 되어,걸었던 무안의 함해만 해안의 풍경들이 가슴을 울렸다. 그곳의 위치를 짚어 보느라 호기심이 증폭하여 쩔쩔 매었다. 해제반도가 동쪽으로 돌출한 도리포항, 해제면 송석리의 송계산과 망대봉, 범바위산, 신풍마을이 무명(無明) 속에서 존재의 빛을 쏘아댄다. 해제면 만풍리의 삼복산과 그 아래 노문래마을이 여명 속에 찬란한 태양으로 떠오르고 이성산이 길을 밝혀 무안황토갯벌랜드와 엄도로 이끌어준다. 그뿐인가? 현경면 용정리의 월두마을, 수양리의 두동마을과 석북마을이 바다로 쑥 튀어나와 함해먄의 풍경을 아기자기하게 연출하고, 용정리의 봉대산이 기준이 되어 솟아 있는 모습, 이 풍경이 끊임없이 가슴을 쿵쿵 울려댄다.
지난 추억에 너무 빠져 버린 것이 아닌가? 미지의 함평 지역의 마을과 산과 들이 탐방객의 눈길을 끈다. 주포한옥전원마을이 뜻밖에도 넓게 잘 자리잡고 있었다. 주포한옥마을에서 함해만 동북쪽 풍경 조망이 시원하다. 함해만이 북쪽으로 열린 곳이 칠산바다, 그곳에 바다를 가로지르는 칠산대교와 칠산타워가 세워져 있다. 함해만이 남쪽 깊숙하게 들어온 곳에 쌓은 방조제가 주포방조제, 이 방조제 덕분에 함평읍 장교리와 함평군 궁산리에 드넓은 간척농지가 조성되었고, 이곳에 생겨난 마을이 궁산리 신흥마을이다. 신흥마을은 주포방조제 근처부터 하신흥, 중신흥, 상신흥으로 불리는 것을 알았다. 신흥삼거리의 하신흥마을 버스정류소의 지명 하신흥이 궁금증을 푸는 실마리가 되어 주었다.
함해만 서쪽 함평 지역은 돌머리 해안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함해만 동쪽 함평 지역은 무엇으로 빛날까? 감히 말하고 싶다. 잘 알려지지 않은 존재, 현재 숨겨져 있지만 아름다움과 가치를 무한히 품고 있는 존재, 바로 돌꼬리 또는 돌고지이다. 함해만이 남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오면서 서쪽에 만들어낸 돌구릉지가 농바우의 돌머리, 그 맞은편에 생겨난 구릉지가 돌꼬리(돌고지)이다. 둥글게 돌아가는 함해만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있는 돌머리, 서쪽을 향해 있는 돌꼬리가 서로 호응하며 마주보고 있다. 돌머리만이 최고일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머리가 있으면 꼬리가 있어야 온전해지며 세상은 끝이 좋아야 만사가 형통하는 법, 돌고지가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돌머리와 어우러진다.
함해만 동쪽을 흐르는 산세는 높지 않고 나즈막한 산들이 이어지며, 해안과 산줄기 사이에 들녘이 펼쳐져 있다. 탐방하는 날은 운이 좋았는지, 눈 쌓인 산줄기와 눈 덮인 들녘이 투명한 겨울 햇빛을 받으며 거칠 것이 없이 탁트였다. 겨울산의 고적이 솟아오르고 겨울들녘의 평화가 펼쳐져 함해만 바다와 멋지게 어우러졌다. 그 중에서도 산남리의 들녘, 월천리의 들녘, 학산리의 들녘이 가슴에 새겨져 있다. 뒤에는 나즈막한 산맥이 흐르고, 앞에는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는 마을들이 이웃하여 오손도손 자리하고 있다. 바람은은 들녘을 가로질러 바다를 건너 함해만 서쪽으로 불어가고 철새는 바다를 건너와 마을 앞 들녘의 하늘로 날아온다. 햇빛은 물 들어오는 바다에서 눈부시게 빛나고 물새들이 한가로이 유영을 즐긴다. 이 평화의 세상, 소박함이 그곳에 있으며 근면과 검소가 그곳에 있다. 긴 거리의 트레킹에 허우적거리다가 화려하지 않으나 빛나는 이 풍경의 아름다움에 길손은 벅차다.
월천리 안악마을 입구에 '섬마을 선생님' 노래비와 '소녀상'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섬마을도 아닌 이곳에 왜 이미자가 부른 '섬마을 선생님' 노래비가 세워져 있을까? 사연이 궁금하지만 알 수 없다. 작품 설명에 "소녀상은 국민가수 이미자 선생의 '섬마을 선생님'에 나오는 총각 선생님에 대한 섬처녀의 간절한 기다림을 담았다."고 한다. 노래를 살짝 읊으며 길을 떠난다. 총각 선생님과 섬색시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소녀는 미지의 사랑과 꿈을 소망하며, 그것을 총각 선생님으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소녀의 가슴은 미래의 꿈과 사랑의 간절한 기다림으로 가득차 있다. 미래의 삶에 대한 부푼 꿈, 꿈을 이루기 위한 욕망과 의지, 섬색시의 소망이 간절하다. 길손 또한 총각 선생님의 그리움으로 가득하여, 사랑과 꿈으로 서해랑길을 걷는다. 칠산바다를 건너오는 바람은 더 큰 세상, 더 넓은 세계의 꿈으로 출렁거린다.
2.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9.37km
전체 소요시간 : 4시간 53분
돌머리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조망을 즐긴 뒤 이곳으로 내려왔다. 서해랑길 35코스 시작점 표지를 찾지 못하여 이곳에서 서해랑길 35코스를 출발한다.
함해만 생태보존기념비, 소망의 돌탑, 쉼터정자가 세워져 있다.
갯벌생태체험장으로 나가는 전망뎈이 설치되어 있다. 건너편은 함평군 손불면 석창리 해안이며 중앙의 산은 두류봉이다.
해수욕장 준수사항 안내판, 서해랑길 함평 35코스 안내도, 돌머리해수욕장 관광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해안길에는 종합안내소 및 편의점 등의 시설물이 있다.
안내도에는 전체 거리 19km, 소요시간 7시간이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무작정 걸어서인지 4시간 53분이 걸렸다.
왼쪽은 돌머리해수찜치유센터, 위쪽은 오토캠핑장, 오른쪽은 글램핑장과 돌머리해수욕장 진입로이다.
35코스 종점 19km 지점으로, 함평만해안도로를 따라 서해랑길은 이어진다.
맞은편은 함해만 손불면 석창리 해안으로 왼쪽 끝에 돌머리와 마주보고 있는 돌꼬리(돌고지) 선착장이 있으며, 그 오른쪽 마을이 석창리 석계마을이다. 중앙의 산봉은 두류봉이다.
왼쪽에 돌머리해수찜치유센터와 돌머리해수욕장, 함해만 동쪽 끝에 돌꼬리(돌고지)가 있어 돌머리와 호응한다.
함평만해안도로 주포로를 따라간다. 해안도로 오른쪽에 주포한옥전원마을이 보인다.
도로 오른쪽에 주포한옥전원마을, 앞쪽 해안에 함평읍 주포항이 있다.
함평만해안도로 주포로 해안에 주포항이 있으며 맞은편은 함평군 손불면 궁산리 해안이다.
"일제 때 주포방조제가 건설되고 구주포가 포구의 구실을 못하게 되자 함평 유일의 해상 교통로로, 그리고 서해에서 잡은 어물의 집산지로 널리 알려진 포구다. 원래는 '정포(鼎浦)'라고 했는데 구주포가 폐항되고 새로 설치한 포구라 하여 '신설포(新設浦)'라 불리었다. 1924년 간행된 함평군지에 신설포라는 지명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 이전부터 불리운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근은 물론 원지(遠地)에 널리 알려진 이름은 '수랑개' 또는 '주포'다. 수랑개란 바다를 막은 간척지여서 진흙탕 즉 수렁탕인 갯가라는 뜻으로 불리운 이름이다. 수랑개는 수렁개의 사투리이며 주포라는 이름은 주막이 많은 포구라는 데서 붙여졌다. 함평만에서는 이곳에서만 잡히는 엽삭이란 특종고기가 있고 황실이(강달어), 준치가 잡히며 칠산바다에서는 조기가 많이 잡혔는데 이러한 어획물이 집산되는 곳이 주포였다. 따라서 어선이 대형화되기 이전인 1955년까지는 크게 번창하여 수많은 주막이 있었다. 그래서 신설포는 주포라는 별명으로 불리었고 그 별명은 이제 본 지명으로 바뀌었다. 1955년 이후 사양길에 접어들어 거의 폐항이 되다시피 하였는데 1982년부터 돌머리해수욕장이 개장되자 각종 횟집이 늘어나기 시작하여 본래 포구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각지에서 사람들이 이주해 온 마을이기 때문에 여러 성씨가 함께 살고 있다. 이 마을의 입향조는 모두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금녕김씨 사혁, 김해 김씨 경룡을 손꼽을 수 있다." - 함평군청
주포로에서 오른쪽으로는 주포삼거리로 이어지며 서해랑길은 왼쪽 주포방조제로 이어진다.
35코스 종점인 영광 칠산타워까지 17km 거리이며, 이정목 뒤 건물은 형제슈퍼이다.
오른쪽은 주포배수장이다. 주포방조제 입구에서 행정구역이 함평읍 석성리에서 손불면 궁산리로 넘어간다.
맞은편은 함평군 손불면 궁산리(弓山里) 신흥마을로 방조제 있는 곳은 하신흥마을, 오른쪽 뒤는 중신흥마을, 더 오른쪽 뒤는 상신흥마을이라고 이르는 것 같다.
함평군 손불면 석창리 함해만 해안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중앙에 두류봉이 보인다. 맨 왼쪽 끝이 돌꼬리(돌고지)이다.
주포로에서는 이곳이 함평읍 석성리와 손불면 궁산리의 경계 지점이다. 건너편 들은 함평읍 장년리 들녘인 듯.
"손불면은 산세가 손자인 스님이 할아버지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자세(孫僧拜祖佛)라는 명당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함평에서 불교와 관계되는 명칭을 가진 유일한 고을이다. 우리군 서북쪽에 위치한 해안산간 평야지대로 남북으로 지방도 808호선, 동서로는 지방도 838호선이 국도 23호선과 연결되고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북쪽에 영광군, 동쪽에 신광면, 남쪽에 함평읍과 접해 있다. 특산물로는 뛰어난 맛과 미질을 자랑하는 간척지쌀과 함평한우, 세계 5대갯벌 중의 하나인 천혜의 갯벌에서 생산되는 영양이 품부하고 담백한 굴(석화),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뻘낙지 등이 있으며 온천과 약찜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게르마늄 해수찜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효도관광지이다." - 함평군청
지방도로811번 석산로 신흥삼거리 하신흥 버스정류소가 오른쪽에 보인다. 이곳은 손불면 궁산리 하신흥마을이다. 서해랑길은 앞의 음식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간다. 이곳에서 해창까지 해안길이 나있지 않아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바우산 기슭에의 첫 입주자인 안성 이씨 이광삼(李光三)과 함평 노씨 노성복(魯成福)은 전북에서, 진주 강씨 강대웅(姜大雄)은 해보면에서 입촌하였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지금은 강씨, 노씨, 박씨 등이 살고 있다. 신흥마을은 궁산리 1구인데 상신흥, 중신흥, 하신흥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하며 1930년대 주포 간척공사가 준공되어 101정보의 농지가 조성됨으로써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흥(新興)'이라 부르게 되었다." - 함평군청
지방도로 811번 석산로(석창리-궁산리)에서 오른쪽 사직개골에 자리잡은 마을 입구에 신흥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함평군 손불면 궁산리(弓山里)에서 석산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 석창리(石倉里) 대발(大發)마을로 이어간다.
석산로 왼쪽에 손불면 석창리 대발마을과 도로 오른쪽에 석창4리마을회관이 있다.
"함평군 손불면 석창리(石倉里) 대발(大發)마을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이곳 산골에 비룡산천이란 명당자리가 있다고 하는데 이곳 명당 자리 덕분에 자손이 크게 번창해 왔고 부귀영화를 누려온다고 했으며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로 크게 발전해 가자는 뜻에서 마을 이름을 대발(大發)이라고 불렀다 하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의 지명에 죽동(竹洞)으로 표기 된 것을 보면 대밭 마을의 뜻이 있어 생긴 이름인 것 같다." - 함평군청
석창(石倉) 4里 대발(大發)마을 표석이 세워져 있다.
대발마을은 함해만 해안 쪽에 자리하고 있다.
석산로를 따라가다가 앞쪽 전봇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함해만 해안으로 나간다.
석산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함해만 해안으로 나간다. 석산로를 따라 곧장 가면 해창마을에 이른다.
함해만 해안길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석산로를 따라와 앞쪽 대발마을을 지나서 함해만으로 나왔다.
왼쪽에 주포방조제와 주포항, 주포한옥마을, 오른쪽에 석성리 석두마을 그리고 돌머리 해변 입구가 보인다. 오른쪽 뒤의 산은 무안군 현경면 해운리 두명산, 그 오른쪽은 감방산이라 가늠한다.
함평읍 석성리 석두마을, 그 오른쪽에 돌머리해수욕장과 갯벌생태체험장, 그 오른쪽에 돌머리전망대가 보인다. 오른쪽 맞은편 맨 오른쪽 뒤는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두동, 그 앞쪽은 수양리 석북마을이다. 오른쪽 뒤에 솟은 산은 용정리 봉대산이며 그 아래 봉오재마을이 있다. 봉대산 왼쪽 송정리 상수장마을에서 오늘 아침 출발하여 함해만을 돌고 있다.
함해만 해안길을 이곳까지 걸어와서 해안길이 이어지지 않아 해창마을 앞 도로로 나간다.
해안길로 오지 않고 석산로를 따라왔으면 석산로 해석교차로에서 이곳으로 온다. 앞의 마을은 석창2리 해창마을이며 왼쪽에 석창2리마을회관이 가늠된다. 왼쪽 산봉이 두류봉인 듯.
"석창리 해창(海倉)마을은 말과 관계되는 전설이 많은 이 마을은 5백여 년 전에 마씨가 터를 잡고 살았다 하나 그 후손은 없고 250여 년 전에 경주 최씨, 밀양 박씨가 들어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조 때 밭곡식 조세분을 보관하던 해창(바닷가창고)이 있어 마을 이름을 "해창"이라 하였다 한다. 1789년의 호구총수 지명에 보면 이 마을은 해창 동변(海東邊), 해창 서변으로 불렀 . 이 마을은 서해의 함평만에 위치한 마을이며 마을 뒤에 두류봉이 있는데 말마산이라고도 한다." - 함평군청
함해만 바다에서 장어가 잘 잡히는 어종인가?
오른쪽에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해안, 그 왼쪽 뒤에 용정리의 봉대산이 분명히 확인된다. 그 왼쪽 송정리 상수장마을에서 출발하여 현경면 해안을 빙 돌아서 왼쪽 뒤 현화리 내현화마을을 거쳐 돌머리 해안으로 왔다. 왼쪽에 돌머리가 툭 튀어나와 있다.
함평군 손불면 석창리 돌꼬리 선착장이 앞에 보인다. 돌머리를 마주보고 있어 돌꼬리 또는 돌고지라 부른다고 한다.
돌꼬리 해안으로 가는 석계길에서 석창리 석계마을을 올려보았다. 함평군청 지명유래에서 석계마을 소개를 옮겨온다.
"본래 마씨의 터라고 전해오는 석계(石溪) 마을에 현재 마씨는 살지 않고, 1789년의 호구총수 지명에는 '기사리 동변(箕士里東邊)'으로 표기되어 있다. 경주 최씨 최만희(崔万熙)가 1690년경에 입촌하여 자작일촌이 되었으나, 백 년 전에 죽산 안씨 안숙환(安淑煥)과 경주 김씨 김학장(金學章)이 입촌하여 지금은 최씨, 안씨, 김씨 등이 살고 있다. 함평읍 석성리 석두를 돌머리라 하고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석두와 마주보는 이 마을을 돌꼬리(돌지)라 하였는데, 산맥의 흐름을 볼 때, 군유산과 두류봉으로 이어져 이 마을 돌꼬리로 유유히 뻗어 나가 바다에 빠져버리는 듯한 시냇물 같은 형국이라 하여 '석계(石溪,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 지명)'라 부른다고 전해온다." - 함평군청
돌꼬리 선착장에 해상재난대피시설을 조성하고 돌꼬리 해안에 지방도로를 연장·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함해만 해안도로를 해안을 따라 연결하려는 것 같다. 서해랑길은 돌꼬리 선착장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석계마을로 올라간다.
돌꼬리 선착장에 시설을 확충하고 돌꼬리 해안을 돌아가는 해안도로를 연장·확충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가로등 뒤 맞은편 해안은 현경면 수양리 석북마을, 중앙에 오류리의 검무산, 그 왼쪽에 용정리의 작은봉대산과 봉대산, 그 왼쪽으로 송정리와 평산리 해안이 이어지고 있다.
맞은편 함평읍 석성리 해안을 돌아 손불면 석창리 해안을 걸어왔다.
석계마을 입구에 경주 최씨 연원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석계마을은 경주 최씨, 죽산 안씨, 경주 김씨 집성촌이라고 한다. 서해랑길은 석계마을 바깥을 돌아 왼쪽 위 언덕을 넘어 석창리 농암마을로 넘어간다.
오른쪽 석계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해랑길은 왼쪽 위로 올라가 다시 왼쪽으로 꺾어 언덕을 넘어 농암마을로 이어진다. 종점인 영광 칠산타워 12km 지점이다.
석계마을 위 언덕을 넘어 석창리 농암마을로 내려간다. 앞쪽에 펼쳐진 드넓은 농지는 산남방조제에 의해 간척된 농지이다.
"석창리 농암(農岩)은 1933년 삼양사에 의하여 간척지 개발이 이루어졌는데 이때를 기하여 생긴 마을이 이웃마을인 대덕, 해안, 농암 등이다. 새로 생긴 마을이라서 전해 내려오는 마을 유래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농암(農岩)이라는 어원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마을과 농토 주변에 많은 바위가 깔려 있는 마을이라 하여 농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함평군청
석창길 오른쪽은 석창리 대덕마을, 해안마을로 이어지고, 서해랑길은 석창길 왼쪽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언덕 뒤 석계마을에서 언덕을 넘어 농암마을을 거쳐 석창길로 내려왔다.
앞에 보이는 흑염소농장 앞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 함해만 해안으로 나간다.
서해랑길은 왼쪽 길로 올라가 산남방조제로 이어진다.
중앙 뒤에 솟은 산이 용정리의 봉대산, 그 아래 봉오재마을이 있다. 함해만의 현경면 해안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맨 오른쪽 산복산 왼쪽 아래가 해제면 만풍리 노문래마을이며 그 왼쪽 둥두렷한 산은 해제면 덕산리의 봉대산, 그 왼쪽 앞산이 만풍리의 이성산이며 그 왼쪽으로 해제면 유월리 용산방조제와 용산마을, 그 왼쪽으로 무안황토갯벌랜드가 가늠된다. 중앙 왼쪽은 현경면 용정리와 수양리 해안이라고 가늠한다.
칠산대교 오른쪽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항에 칠산타워가 우뚝하다. 칠산대교 왼쪽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항 왼쪽의 산줄기는 송계산, 망대봉, 범바위산, 삼복산이며, 맨 왼쪽 삼복산 왼쪽이 해제면 만풍리 노문래마을이다.
왼쪽에 석창배수갑문과 오른쪽에 쉼터정자가 있다. 해안도로 공사가 완성되면 돌꼬리 오른쪽으로 해안도로가 이어질 것이다.
함평군 손불면 산남리 산남방조제가 길다. 중앙에 칠산바다의 칠산대교와 칠산타워, 중앙 건너편에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항과 그 왼쪽 송계산에서 왼쪽 해제면 만풍리의 범바위산과 삼복산까지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 뒤에 농암마을, 그 왼쪽에 대덕마을, 그 왼쪽 위로 해안마을이 간척농지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다.
"석창리 대덕(德)마을은 이웃 마을인 농암, 해안과 함께 1933년 간척답이 생긴 후 새로 형성된 마을이다. 이곳 대덕마을은 석계마을과 같이 관리해 오고 있으며 바로 석계마을의 대등(잔등) 마을이며 대덕(大德)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마을 남쪽으로 함평만을 끼고 있어 주민일부가 굴 양식 등 어업에 종사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석창리 해안(蟹眼)마을은 1933년 삼양사에 의해 간척지 개발이 있은 후 새로 형성된 마을이다. 인근 마을과 같이 바다를 끼고 있어 주민 일부가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마을의 생김새가 바다게의 눈 형국이라 하여 속칭 기눈골(기누꼴)이라 부르며 여기에서 유래되어 해안(蟹眼)이라 표기하게 되었다. 1986년 마을 옆의 밭을 논으로 바꾸다가, 주거지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회로 다져 만든 굴'을 발견한 바 있는데 이로 미루어 본다면 연구 검토되어야겠지만 옛날에 마을이 형성되어 번창했다가 폐촌된 곳이 아닐까 여겨진다." - 함평군청
왼쪽에 이성산, 그 왼쪽 나즈막한 용산을 배경하여 무안황토갯벌랜드와 용산마을이 있으며 그 앞의 섬이 엄도일 것이다. 중앙 뒤에 현경면 가입리와 마산리 해안이 이어지고 중앙 왼쪽에 용정리 월두마을, 그 왼쪽 앞에 수양리 두동마을, 맨 왼쪽 뒤의 산은 용정리 봉대산일 것이라 가늠한다.
방조제 쉼터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은 뒤 출발한다.
함평군 손불면 산남리 산남방조제에 의해 간척된 농지를 바탕으로 산남리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손불면 산남리에서 월천리로 넘어가 왼쪽의 월천방조제로 이어간다. 오른쪽 마을이 월천리 백옥마을과 신옥마을인 듯.
"월천리 백옥(白玉) 마을은 속칭 일공구 주변 마을로 백학(白鶴)이 노는 곳이라 하여 '백학동(白鶴洞)'이라 부르다가 삼양사의 감독이 방조제의 갑문을 백옥갑문이라 명명한 후 학이 옥으로 변하여 '백옥(白玉)'이라 부른다고 하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의 지명에 백옥(白玉)이 나오는 것을 보면 백옥갑문이란 갑문명은 오랜 이 마을의 지명에서 따온 것이 분명하다. 이 마을은 와우(臥牛)형국인데 갑문이 설치된 곳이 소의 머리요 마을중심부가 소의 몸통이고 뒷등이 소의 꼬리 부분이라 하며 뒷고랑이 혼창곡(渾蒼谷)이다. 월천리 신옥(新玉) 마을도 속칭 일공구(一工區) 주변 마을로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산이 석산으로서 석산 밑의 재가 수박처럼 생겨 수박등으로 불리어 왔고 월천 저수지 방조시 그 원형을 상실하였으며 수박산 뒤편 월천저수지 둑가에 코처럼 날름한 곳, 전에 배가 닿았던 이곳 선창을 속칭 '코주백이' 또는 '코쟁이' 선창으로 부르다가 최근 주변 지역의 변화에 따라 그 명칭도 신옥(新玉)으로 호칭하고 있다." - 함평군청
산남방조제는 건너편 월천방조제로 이어지고 있다. 월천방조제 중앙에 보이는 월천리 안악마을로 향한다.
손불면 월천리로 넘어오니 백옥조작실이라는 건물이 보인다. 무엇인가 알아 보니 월천리 백옥마을 배수장이다.
영광 칠산타워 7.2km 지점이다. 이곳은 방조제 공사 1공구에 속하는 모양이다. '일공구어업인 휴게실', '일공구횟집' 등이 있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뒤 신옥교를 건넌다.
무지개다리 신옥교를 건너 월천방조제로 나간다.
함해만의 남쪽이 조망된다. 석창리 돌꼬리에서 산남리 산남방조제를 거쳐 월천리 1공구로 건너왔다.
신옥교를 건너 월천방조제로 나간다.
월천방조제를 빙 돌아서 오른쪽 뒤에 보이는 안악마을 앞으로 이어간다.
"함평군 손불면 월천리는 1933년 손불 간척공사가 삼양사에 의해 완공되어 농토가 조성됨으로 인하여 1936년부터 농경인 입주에 따라 당초 7~8호의 각 성이 입주하여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농장사무소와 창고 3동을 건축하고 '삼양사농장사무소'라고 현판을 걸므로 인하여 마을 이름이 '농장(農場)'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처음으로 이곳에 조용선(曺龍善), 장인학(張仁學), 박내옥(朴乃玉) 등이 입촌하여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삼양사는 지금 삼양식품 등을 거느린 대기업으로 번창했다. 월천리에는 작은 규모의 아항 월천항이 있다." - 함평군청
맞은편은 무안군 해제면 만풍리와 유월리 해안이다. 중앙에 솟은 산이 이성산, 그 왼쪽에 해제면 유월리 용산방조제와 무안황토갯벌랜드, 그 왼쪽으로 현경면 가입리 해안이 이어진다. 왼쪽의 섬은 엄도인 듯.
월천방조제 함평만해안도로를 따라 월천리 안악마을로 향한다. 왼쪽 안악해변에 월천항이 자리하고 있다.
월천리 하늘을 철새들이 날아가고 있다.
월천방조제 표석과 안악마을 표석이 세워져 있다.
"월천리 안악(雁岳)마을은 평산마을과 더불어 기러기와 인연이 있는 듯 마을 이름도 '雁來基(안래기 안애기)' 또는 '雁落(안락, 안악)'이 변형되어, 지금은 '安樂(안락, 안악)'으로 표기 호칭하는 어촌이다. 1975년 20여 세대의 문화촌이 형성되고, 월천 간척지 40여 정보의 농토가 조성되어 경작하고 있다." - 함평군청
월천리 안악마을 입구에 '섬마을 선생님' 노래비와 소녀상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섬도 아닌 함평 안악마을에 '섬마을 선생님' 노래비라니, 이곳이 '섬마을 선생님' 노래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섬마을 선생님, 작사 이경재, 작곡 박준석, 노래 이미자
1.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2. 구름도 쫒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함평만의 해안선이 주는 부드러운 곡선의 안정감과 미래를 향한 푸른 함평의 건설을 지향하는 역동적인 함평의 기상을 형상화했으며, 세계 속의 생태체험 관광의 중심지, 미래형의 친환경 복지 농촌을 지향하는 온 군민의 소망이 어둠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희망으로 표현되었다. 소녀상은 국민가수 이미자 선생의 '섬마을 선생님'에 나오는 총각 선생님에 대한 섬처녀의 간절한 기다림을 담았다. 2004년 이미자 노래비가 처음 설치되었고, 2020년 제8호 태풍(바비)에 파손된 노래비를 2021년 1/2 규모로 재설치하였다.
▶ 규격 : 가로 5.4m, 세로 0.5m, 높이 4.8m ▶재료 : 브론즈, 화강석, 스텐레스스틸
오른쪽 뒤 석창리 돌꼬리 앞에서 산남방조제, 일공구, 월천방조제를 거쳐 월천리 안악마을 앞으로 왔다.
영광 칠산타워 5.7km 지점이다. 오른쪽 앞에 칠산바다의 칠산대교와 칠산타워가 보인다.
월천항에서 건너편 해제면 만풍리 해안과 중앙의 삼복산과 그 왼쪽 노문래마을, 오른쪽 범바위산과 그 왼쪽 신풍마을을 가늠한다. 바로 앞 부두 뒤의 산은 이성산이며 왼쪽의 섬은 엄도, 그 오른쪽 뒤로 해제면 유월리 무안황토갯벌랜드가 있다.
월천항에서 함평만해안도로를 따라 함평항으로 이어간다. 칠산바다의 칠산대교와 그 왼쪽에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항이 보인다. 송계산과 망대봉이 가늠되고, 왼쪽 앞에 솟은 산봉이 범바위산이며 그 왼쪽 마을이 만풍리 신풍마을인일 것이다.
손불면 월천리에서 학산리로 넘어왔다. 함평만해안도로는 꼬불꼬불 돌아서 중앙의 함평항으로 이어진다. 왼쪽에 향화도항의 칠산타워가 솟아 있다.
함평만해안도로에서 학산리 들녘을 바라보니 산과 들이 멋지게 조화한다. 학산리 마을들이 배산임수형으로 늘어서 있는데, 지호마을과 평산마을이라 가늠한다.
"학산리 지호(芝湖)마을은 임진왜란 때 난을 피하여 임학사 등 8학사가 터를 잡고 살았다 하는데 그 중 백학사의 후손이 번성하여 살고 있다. 마을 뒷산인 월암산이 비옥하여 풀이 무성한 곳에 지초가 많고 마을 앞바다가 호수 같다 하여 마을 이름을 "지호(芝湖)"라 했다고 한다. 학산리 평산(平山)마을은 지호 아래쪽에 있는 마을로 평사낙안(平砂落雁)이라는 명당 터가 있다고 오래전부터 전해오는데 이 터와 관련지어 '평산'이라는 마을 이름이 탄생된 듯 하다. 1930년경 이곳 마을 앞 바닷가 상류를 막아서 20정보의 간척농지(목포사람 정태성이 막았다 하여 속칭 정태성농장이라 한다)가 조성되었고 9,000평의 평산제 물을 현재 농업용수로 이용하여 전답을 몽리하고 있다. 학산리라는 지명은 복학(伏鶴)과 이곳 평산(平山)에서 따온 행정상의 지명이다." - 함평군청
칠산대교가 칠산바다를 가르고, 오른쪽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항에 칠산타워가 솟아 있다. 칠산대교 왼쪽은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항, 그 왼쪽으로 송석리 해안과 송계산, 망대봉, 맨 왼쪽에 범바위산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해안도로는 꼬불꼬불 네 번을 돌아 함평항으로 간다. 왼쪽 함평항 뒤의 마을이 학산리 해은마을이다.
손불면 학산리 (주)동성수산과 (주)손불수산 앞 해안도로를 꼬불꼬불 돌아간다.
해안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돌아 함평항으로 이어간다. 앞마을은 함평항 뒤에 자리한 학산리(鶴山里) 해은(海隱)마을이다.
"학산리 해은동(海隱洞)은 200여 년 전에 달성 배씨가 입촌했다고 전해오며 지금도 달성 배씨가 이 마을에 거주하고 있고 그 외 다른 성씨도 함께 살고 있다. 1970년 이후 바닷가 주위 133㏊에 2,500여책의 해태양식장을 인가받아 해태로 주민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1980년 이후 3개소에 해태 가공 공장이 건축되었고 주위의 모래사장을 이용하여 해수욕장을 개장한 바 있다. 함평만(학산만)의 돌출부분, 해제면 도리포와 마주하는 곳으로 소아구(牛口)가 숨어있는 형국이라 하여 해은동이라 불렀다 한다." - 함평군청
해은마을가는 길에 뒤돌아보았다. 해안 구릉 뒤 안악마을과 안악해변, 월천항을 거쳐 학산리로 넘어왔다. 중앙의 학산리 들녘 앞 해안길을 걸어 왼쪽 (주)동성수산과 (주)손불수산 앞을 거쳤다. 학산리 들녘에 지호마을과 평산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주)동성수산과 (주)손불수산 앞을 거쳐 학산리 해안을 꼬불꼬불 돌아 이곳으로 왔다. 학산리의 산세가 좋다.
칠산대교와 그 왼쪽에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항, 그 왼쪽으로 송석리 해안, 송계산과 망대봉이 이어지고 있다.
함평항 광장으로 나간다. 앞쪽에 칠산대교와 칠산타워가 보인다.
함평군 손불면 학산리 함평항 광장에서 왼쪽 옥실방조제 제방길로 나가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로 넘어간다.
칠산대교가 칠산바다를 가르고, 왼쪽에 도리포항과 그 왼편으로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해안이 이어진다. 산줄기는 송석리의 송계산과 망대봉이다.
함평군 손불면 학산리에서 옥실방조제 제방길을 걸러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로 넘어간다. 칠산대교가 칠산바다를 가르고 칠산타워가 향화도항에 솟아 있다. 칠산바다 가운데 저도, 향화도항 앞에 목도가 보인다.
칠산대교와 칠산타워, 향화도 해변을 바라보며 칠산바다의 향화도항으로 향한다.
향화도 해변에서 옥실방조제와 함평항 그리고 서해 바다가 함해만 남쪽으로 깊숙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칠산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향화도항 광장으로 향한다.
오른쪽은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항, 칠산대교 건너편은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항이다.
향화도항 광장 입구 전봇대에 서해랑길 36코스 시작점 표지가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