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 0806(일)
날씨: 무지 덥고 습함(소나기)
참석: 이상욱,김길수,김경환,한효용(산행) 이학희,정진수(뒤풀이) // 총 6명
11시 상현역 도착예정인데 10:46 벌써 경환,상욱이 1번 출구 지상에 있다고 연락온다.
11:00 1번 출구로 나가니 4명 즉시 출발.
조광조묘 입구를 지나는데 아스팔트 열기가 엄청나다.
들머리에서 의관을 정비하고 산길을 오르니 바로 나무그늘이라 그나마 조금은 나은듯.
매봉약수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오느냐 광교역까지 가는냐 물어보니 당연히 매봉약수서 쉬다가 바로 하산하자네.
그러면 시간이 좀 남을것 같으니 매봉약수터까지 가는 오르막 길을 우회하여 길게 잡는다.
한 20분을 더 돌아서 첫번째 휴식처에 도착 물과 과일을 나눈다.
평상시라면 여러명이 보여야 할 쉼터에 우리만 있다.
온 몸이 땀에 젖어 옷이 몸에 달라 붙으니 모기가 달려들 것 같아 기피제를 뿌린다.
충분히 쉬고 다시 출발 큰 오르막이 없는 평이한 길, 자전거 타면 좋을 임도수준의 길이다.
드디어 매봉약수터에 도착 번갈아 가며 쓰원한 물에 세수, 머리를 감고 한모금 넘긴다.
팔각정이 좀 덜 덥지 안을까 해서 갔더니 모기가 어마어마하게 달려들어 철수.
약수터 바로 아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도 평상시라면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데 날이 더우니 우리뿐이다.
얼린 막걸리를 꺼내니 아직도 아래는 얼어서 경환이가 칼로 중간을 잘라 따루고 물도 조금 탄다.
학희 탑골순대 도착이 3시로 확정, 진수는 2시 좀 지나서 보자고 연락 완료.
하산길은 시간 단축을 해야하니 젤로 빠른 길을 택한다.
산초가 곧 열리려나 꽃핀자리에 새끼열매가 잔뜩 매달렸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걷다가 좌회전 다시 조광조묘 상부를 지나 아스팔트를 만남.
등산로 입구서 에어건으로 옷, 신발도 털고 몸에도 뿌리니 씨원하다.
지하철안이 너무 씨원하니 땀에 젖은 옷이 몸에 붙어 추울것 같아 서서 간다.
탑골순대에 도착하니 진수가 대기중.
3시 다 되가니 학희도 합류.
당구 한게임하고 나니 그냥 헤어지기 뭐해 국수 한그릇 하자고,,,
닭갈비에 막국수 나눠 먹고 소주, 맥주 한잔씩 하고야 해산.
더운날에 수고가 많았습니다.
조만간 남알프스 간다고 준비한 액션캠으로 찍은 동영상도 올립니다.
첫댓글 916차 향도 한고수 비롯 여러 산우들 더운날 산행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동영상을 몇컷 붙여 올리니 보는 맛이 참 좋네요. 감사!
전주 이은 금주의 酷暑期 산행 정말 덥더라 더버 ㅠㅠ 최신 트렌드로 동영상이 올라가니 산행기가 한층 버전 업그레이드 된 거 같네요^^
그려~ 샤베트 막걸리가 일품이었음^^
땀을 양끗 흘렸네.
내년에도 혹서기에 갈 수 있을랑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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