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를 관광하고 슬로베니아의 포스토니아 동굴로 향하던 중에
스플리트 근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천년 고도의 트로기르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을 비롯한 각종 양식의 고대 건축물과 성곽들이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후에 시갯항에서 조그만 유람선을 타고 건너편 도시로가서 야경을 관광하고,
해변 야외까페에서 즐겼던 생맥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블레드 성 근처의 쥴리앙 알프스 산 밑에 위치한 품격 있는 Spik 호텔에서 하루밤을 묵었습니다.
여명의 호텔근처와 알프스 산이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답고 장엄하였습니다.
세개의 머리라는 뜻의 "트리글라우(Tri Glav)"산은 슬로베니아 국기에도 그려져있는 슬로베니아의 상징으로써
슬로베니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는동안에 한번쯤 꼭 올라가 보고 싶어하는 가장 높은 산봉우리입니다… 해발 2864m….
그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정확히 표현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지금까지도 아쉽습니다.
첫댓글 여명은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 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