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일- 마태복음 10:16-23
잠언 13:14-20/ 찬송 325장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낸다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예수님과 같은 권능으로 사역할 것임을 말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를 전하며, 같은 치유 사역을 행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박해와 고난을 받습니다. 위험의 상황을 한 마디로 설명하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습니다.
양과 이리는 몹시 위험한 사이입니다. 그러나 선지자 이사야 예언에 따르면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사 11:6) 것입니다. 양과 이리의 어울림은 하나님 나라의 모습입니다.
제자들은 위험에 직면할 때에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해야 합니다. 뱀은 간사하나 지혜롭고, 비둘기는 신부의 모습처럼 순결합니다. 어울리지 못하는 둘의 모습은 서로 긴밀히 결합되어야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제자들도 예수님과 같은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유대인에 의해 예수님이 공회에 넘겨지듯, 제자들도 공회에 넘겨질 것입니다. 예수님이 채찍질을 맞듯, 제자들도 채찍에 맞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방인 권력으로부터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듯, 제자들도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방인의 법정에 서게 될 때, 무엇을 어떻게 증언해야 할 것인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무엇을 말해야 할 것인지 알려주실 것입니다. 제자들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예수님과 제자들은 동일한 운명입니다. 복음을 위해 같은 고난을 받는 공동체입니다.
박해는 제자들의 가정 안에서도 일어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박해보다 더 심각한 위험과 마주할 것입니다.
그러니 온갖 박해에도 굴복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견뎌야 합니다. 그리할 때 종말론적인 최후 승리인 구원이 주어질 것입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제자들은 세상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미움을 당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모든 동네를 다 다니며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심판자이신 인자가 오십니다. 구원을 소망하는 사람들은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뱀과 비둘기는 서로 상반됩니다. 뱀은 간교하나, 비둘기는 순결합니다. 그러나 둘의 성격은 박해와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상호보완적입니다. 제자들이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새겨 봄
1) 제자들이 겪는 수난은 과거의 일이 아닙니다. 미래의 몫만도 아닙니다. 마태복음은 미래형으로 말하지만, 이미 과거의 체험입니다. 동시에 현재의 시점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느 시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당하시듯 복음 때문에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
첫댓글 주님을 향한 순결한 마음을 간직하고 세상의 삶을 지혜롭게 살게 하옵소서. 주신 소명을 담대히 행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주님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령님 함께 하여 주옵소서 굳건한 믿음과 인내로 주신 사명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과 함께하는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제 십자가를 온전히 지고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당하시듯 복음 때문에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따라갈 수 있도록 믿음에 믿음을 더하소서
복음을 향한 고난에 두려움 없이 담담히 동참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때마다 성령께서 도와 주시기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