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연례행사로 해오던 경부 합동 가을소풍에 산우회에서 참여키로 하자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주었다 8시 양재에서 출발 동천에서 9명 등 재경 동문 42명이 전세번호로 출발
나. 간만에 보는 친구들과 알짜배기 시시껠렁한 온갖 대화가 시끄럽다 여자들만 수다가 많은건 아니다 부종 동기가 요즘 남존여비는 해석이 바뀌어 남자의 존재이유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는데 있다는 뜻으로 바뀌었단다 일견 타당한 일면이 있네 슬픈건지 세상변화를 받아들여야 되는건지?
다. 장회마루 선착장 앞 식당에서 더덕구이 황태구이 등과 현지 막걸리로 식사하는데 역시 나가서 먹어서인지 더 맛있다 막걸리끼지도 ㅎㅎ 장회마루에서 대형 유람선(왕복 19000원 편도 14000원)을 타고 청풍마루 선착장으로 40분간 물살을 헤치고 달리는더 경관도 좋고 바람도 참 좋다 단지 가을 햇살에 피부가 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순간 든다
라. 부산은 부부금슬이 좋아 데리고(?) 다니는지 잘못한게 많아 비위 맞춘다고 그러는지 부인동반 친구들이 14명이나 되는데 서울은 0 이다 담에는 서울 친구들도 좀 데리고 다녀보자는 말이 나온다 동부인 안하는 이유야 각양각색 이겠지만 우리도 점점 나이들고 하니까 부부동반이 보기는 좋은 듯하다
라. 제천 단양 명물인 호수따라 만들어진 잔도길을 따라 스카이뭐크 쪽으로 한 4~50분 트레킹 후 전망태로 오른다 호수 거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꽤높다 안 찍으면 손해라는 듯이 기념사진 찍느라고 정신들이 없다
마 전망대 관람 후 버스로 한우마을로 이동 재경동기 회장단에서 예약한 한우 모듬에 다가 소주 맥주 성기가 제공한 58도 고농축 고량주로 하루의 즐거움을 마셔본다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는 집행부허락을 받고 여기저기서 평소 비싸서 잘 못 먹던 소고기를 더 시킨다 건만에 본 부산 친구들과 맛있는 소고기 약간의 음주 후 후라경고 교가 제창을 수차레 되풀이 하면서 내년을 기약하고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누고 서울행 부산행 버스는 떠나간다~~
첫댓글산우회장이 답사 동참해서인지 프로그램이 청풍호에서 가장 알차고 즐거원ㅆ던 모임으로 기억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부산 동기들 모습에서 조금씩 세월을 느끼기도 하였고 먹거리 볼거리 풍성함에 즐거움이 아주 가득하였읍니다. 오늘 하루 16,700보 걸음으로 건강도 챙기고 ㅎㅎㅎ 30산우회 1000차를 위하여 화이팅~~~!
첫댓글 산우회장이 답사 동참해서인지 프로그램이 청풍호에서 가장 알차고 즐거원ㅆ던 모임으로 기억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부산 동기들 모습에서 조금씩 세월을 느끼기도 하였고
먹거리 볼거리 풍성함에 즐거움이 아주 가득하였읍니다.
오늘 하루 16,700보 걸음으로 건강도 챙기고 ㅎㅎㅎ
30산우회 1000차를 위하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