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0장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킬 것을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예레미야는 모두 52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에서 49장까지는 하나님깨서 바벨론을 통하여 남 유다를 비롯한 열국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내용이고, 50장과 51장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신 이유는 첫 번째, 남 유다를 비롯한 열국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것은 바벨론이 강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들어 심판하셨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신 이유는 바벨론은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하였는데 자신들이 강하고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교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신 이유는 남 유다를 비롯한 열국이 바벨론에서 돌아온 것은 장차 세계와 열방이 회개하고 진정한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돌아올 것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4,5절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49장 19절에서 말씀하신 것을 반복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44절에 “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서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입니다. 이 말씀이 예레미야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남 유다의 상태는 잃어버린 양과 같았습니다. 6절에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목자 없는 양들이 이제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와 진정한 쉼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심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택하신 백성들에게 대해 말씀하시기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삼하7:14)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말하기를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느니라”(잠3:11,12)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교만한 바벨론을 심판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페르시아를 통해 바벨론을 심판하신 목적은 바벨론이 교만하였기 때문입니다. 29절에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나 지금이나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잠3:34; 약4:6).
셋째, 선한 목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6절에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고 하였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고 하셨습니다(마9:36). 베드로는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2:25)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