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용호정에서의 사유(思惟) - 2025.03.11.
규문 형제는 마음이 아프다.
용반대에 올랐을 아비 영택 때문이다.
큰 강 탐진 너머 기역산에는
할아비 수린이 잠들었다.
영택은 望親之亭(망친지정)
규문은 慰親之亭(위친지정)
우리 형제는 마음이 아팠다.
성적골에 갔을 아비 재하 때문이다.
아기 동백나무 두 그루 사이
엄마 위수가 잠들었다.
재하는 시묘(侍墓)살이
우리는 농막(農幕)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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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용호정에서의 사유
우목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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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
25.03.18 15:5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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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는 이런 시가 좋다
망친지정 ~ 부모를 바라보는 정자
위친지정 ~ 부모를 위로하는 정자.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