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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20구간 제1부
산동면사무소-현천마을-연관마을-계척마을
20260804
1.지리산 서북능선과 견두지맥을 바라보며
산동 산수유마을을 걷다
지난 해 2025년 11월 18일 지리산둘레길 전라북도 남원 주천안내센터에서 지리산둘레길 탐방을 시작하여 2026년 8월 4일 지리산둘레길 마지막 구간인 산동-주천 구간을 탐방하였다. 8개월 20일이 걸려 전라북도 남원시, 경상남도 함양군·산청군·하동군, 전라남도 구례군의 지리산 5개 시군을 잇는 289.4km 지리산둘레길 21개 구간의 종주를 마쳤다.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더 배워서 알고 싶었지만 보도여행팀을 따라 종주하는 탐방이어서 욕심을 채우기에 한계가 많았다. 그럼에도 지리산 천왕봉을 중심으로 한 능선 산행과는 결이 다른 지리산 품에 안겨 생활하는 지역의 지리산 문화를 살펴볼 수 있어 행복하였다.
지리산둘레길 마지막 산동-주천 구간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원촌리 산동면사무소 앞에서 출발하여 밤재를 넘어 전북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주천안내센터에서 마치게 된다. 지나가는 탐방 지역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원촌리와 계천리, 전북 남원시 주천면 배덕리·송치리·용궁리·장안리 지역으로 구례군 산동면 지역과 남원시 주천면 지역, 6개 리(里) 지역이다. 구례 지역의 주요 탐방지는 계천리 산수유마을 현천마을과 산수유 할머니 시목지 계척마을, 그리고 견두지맥 자락의 편백나무숲과 견두지맥 밤재 지역이다. 남원 지역은 밤재에서 숙성재 능선 자락길을 따라 내려가서 꼭두마루재를 넘어가는 힘겨운 탐방길과 용궁리 정문등과 용궁마을 지역이 중심 탐방지일 것이다.
지리산둘레길 사이트에서는 산동-주천 20구간을 이렇게 개략한다.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을 잇는 15.9km의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 구간은 지리산의 영봉 노고단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고, 특히 봄철이면 현천마을에서 계척마을까지 이어진 산수유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계척마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할머니 산수유나무와 정겨운 돌담길을 만날 수 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밤재로 이어진다. 거리 15.9km, 예상시간 약 7시간, 난도 中, 주요 경유지별 거리는, '산동면사무소 (1.9km) 현천마을 (1.8km) 계척마을 (5.1km) 밤재 (2.7km) 지리산유스호스텔 (4.3km) 주천센터'이다. 산동-주천 구간의 탐방 체험을 3부로 나누어 정리한다.
제1부(산동면사무소-계척마을) : 2주 만에 구례군 산동면사무에 다시 왔다. 지리산둘레길 전체 구간 탐방을 완주하는 날, 가슴이 뿌듯하면서도 아쉬움이 스쳐간다. 산동면사무소 맞은편에 산동두부 공장이 자리한다. 길동무가 점심으로 먹는다고 맛있는 산동두부를 구입하러 산동두부 공장으로 들어갔다. 산동두부공장 골목에는 산동두부와 산동막걸리 벽화와 두부 제작 공정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두부를 구입하여 나오니 탐방 회원들은 모두 출발하고 거리는 한여름 대낮처럼 한산하다. 회원들 출발 시각보다 10분쯤 늦게 산동면사무소 앞 지리산둘레길 19·20 구간 시종점을 출발한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는 달리 오전부터 햇볕이 땡볕이다. 구례군 산동면 원촌리 원촌마을 거리는 산동두부, 금성미용실, 대중이용원 등 지난 시절의 추억 같은 상점들이 길손을 반긴다. 그 풍경은 현대 도시 문명과 동떨어져 무한한 그리움으로 정답다. 두 번째로 만나는 원촌마을 거리 풍경에 매료되었다. 지리산둘레길 탐방 완주의 기분도 끼어들어 산동 원촌마을 거리 풍경을 자꾸 되돌아보게 된다.
원촌길을 따라 원촌초등학교를 지난다. 학교는 아담하지만 그 풍경은 원촌마을 거리 풍경과는 달리 현대 문명적이다. 현대 문명의 학교를 지나면 마을 민가의 벽에 지난 시절의 놀이 풍경이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감각을 말살한 '반공방첩' 구호가 적혀 있고, 말뚝박기, 고무줄놀이, 구슬치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어린 시절 일삼던 놀이가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원촌마을 벽화는 그리움의 시간 여행으로 이끌어간다. 현대 도시 문명을 벗어나 문명을 향하여 달리던 그 시절의 고단한 생활이 그리운 눈물 방울에 맺친다.
원촌길은 원촌교차로에서 끝나고 산업로 지선과 수락폭포로로 갈라진다. 지리산둘레길은 산동면 원촌리(院村里)에서 계천리(桂川里)로 넘어가 국도 제19호선 산업로 아래쪽의 산업로 지선을 따라가고, 수락폭포로는 수락천(水落川)의 삼성교를 건너 산동면 내산리 삼성벽화마을과 원달리 달전마을 산수유 할아버지 시목지를 거쳐 산동면 수기리 지리산구례장터까지 이어진다. 수락천은 견두지맥 능선 남쪽 산동면 수기리 수락폭포(水落瀑布) 위쪽 양해박골에서 발원하여 원달리와 내산리를 지나 원촌리에서 서시천에 합수한다. 원달천(元達川)이라 불렸던 수락천은 산동면의 중심 하천이고, 서시천은 구례군의 중심 하천이다.
수락천 동쪽으로 두 개의 능선이 지난다. 앞쪽 능선은 투구봉이 지나는 능선이고, 그 뒤쪽 능선은 종석대에서 작은고리봉, 묘봉치, 만복대, 정령치, 큰고리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능선이다. 산동면은 투구봉 능선 서쪽에 내산리, 원달리, 수기리 지역이 자리하고, 투구봉 능선 동쪽 자락과 지리산 서북능선 서쪽 자락에 관산리, 좌사리, 대평리, 위안리 지역이 자리한다. 수락천 서쪽으로는 견두지맥 능선이 지나는데, 견두지맥 동쪽 자락에 계천리 지역이 자리한다. 그리고 지리산 종석대에서 흘러내리는 간미봉과 지초봉 능선이 있는데, 이 서쪽 자락에 탑정리, 외산리, 이평리가 자리한다. 조금 넓게 보면 산동면은 지리산 서북능선, 간미봉-지초봉 능선, 견두지맥 능선 등 세 개의 능선에 둘러싸인 지역으로, 수락천이 서시천에 합수하는 곳에 산동면 면소재지 원촌리가 자리하고, 서시천은 지초봉 능선의 까치절산 아래 산동면 이평리 구만제로 흘러든다.
산동면 산수유마을은 여러 곳에 산재하지만 대표적인 곳은 지리산 서북능선 만복대 자락의 위안리 지역, 투구봉 능선 자락의 원달리 할아버지 산수유 시목지 달전마을, 견두지맥 능선 자락의 계천리 현천마을과 할머니 산수유 시목지 계척마을일 것이다. 수락천 서쪽 산업로 지선을 따라간다. 뒤돌아보면 지난 구간 탐방 때 넘어온 구리재와 지초봉, 그 맞은편의 간미봉이 반가운 얼굴로 손짓한다. 그리고 수락폭포로는 내산리 삼성벽화마을을 지나 달전마을 할아버지 산수유 시목지로 올라간다.
수락천 건너편의 삼성벽화마을은 솔숲에 자리한다. 이 마을은 마을 앞에 세 개의 별을 닮은 삼태성 바위가 있어 별이 내려온 삼성(三星)마을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이강희 한국화 화백이 구례로 귀향하여 고향 마을을 위해 예쁘고 멋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삼성벽화마을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지리산둘레길은 내산리 지역의 삼성벽화마을과 원달리 달전마을의 할아버지 산수유 시목지를 건너보며 계천리 지역을 지난다. 문헌에 따르면, 구례군 산동면 원달리 달전마을에 산수유 나무가 처음으로 심어졌고 이후 다른 마을로 보급돼 번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달리 달전마을 산수유 시목은 1933년 천연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됐다가 1962년 문화재 일제 조사 이후 천연기념물 지정에서 해제됐다. 원달리 달전마을 1000년 수령의 산수유 시목은 고사하고 그 가지가 자란 300살의 후손 산수유가 할아버지 산수유 시목 역할을 하고, 계척마을 1000년 수령의 할머니 산수유 나무가 현재 우리나라 산수유 시목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달전마을 할아버지 산수유가 그립다.
산업로 지선을 따라가며 투구봉 능선과 그 뒤 지리산 서북능선의 종석대, 고리봉, 만복대로 이어지는 능선, 그리고 만복대에서 갈래친 견두지맥 능선을 살피며 가슴이 뛴다. 지난 시절 백두대간 지리산 능선을 산행했던 추억이 실핏줄을 타고 온 몸을 자극한다. 그 산행 추억이 꿈틀꿈틀, 산업로에서 보이지 않는 지리산 서북능선의 정령치, 큰고리봉, 바래봉 능선을 눈앞에 그린다.
지리산둘레길은 산업로 지선의 계천교 앞에서 현천마을로 올라간다. 이제부터 견두지맥 동쪽 자락의 산동면 계천리 현천마을, 연관마을, 계척마을로 이어간다. 현천길을 따라 현천마을로 올라가는 길의 논에는 벼 이삭들이 한여름의 땡볕을 받아 패었다. 이 논의 벼들은 추석 이전에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천길의 민가 울타리의 석류나무에 석류(石榴)들이 탐스럽게 열려 있다. 석류 속의 알알은 붉게 익었을까? 그 알알은 고독의 결정체, 연모의 불꽃일 것이다. 이영도(李永道, 1916~1976) 시인은 석류를 이렇게 노래했다. "다스려도 다스려도/ 못 여밀 가슴 속을// 알 알 익은 孤獨(고독)/ 기어이 터지는 秋晴(추청)// 한 자락 가던 구름도/ 추녀 끝에 머문다." - 이영도의 '석류' 전문
현천마을 입구의 광장에 느티나무 쉼터가 특이하다. 느티나무 여러 그루를 식재하여 화분에 심은 듯 무성한 느티나무 한 그루의 느낌이 들도록 조형화하고 둘레에 앉을 수 있는 원형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런 조형화 느티나무쉼터가 나란히 두 곳 조성되어 있다. 공중화장실 앞에는 현천마을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2021년 전남 청정 으뜸마을로 선정되었다는 붙임글이 적혀 있다. 산동 지역의 여러 산수유마을 중 현천마을도 아름다운 산수유마을을 대표한다. 마을 뒤쪽에는 견두지맥을 대표하는 견두산이 우뚝하고, 그 동남쪽에는 옥녀 전설이 깃든 옥녀봉이 봉긋하다. 마을 앞에는 파란 호면이 펼쳐진 현천저수지가 마을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빛나고 제방의 정자는 그 아름다움에 화룡점정이다. 이번 탐방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추천하라면 주저없이 산동면 계천리 현천마을을 꼽겠다.
현천마을에서부터는 견두지맥 동쪽 자락의 산길을 따라간다. 그 길은 임도와 숲길로 이어지며 지리산 서북능선의 성삼재, 고리봉, 묘봉치, 만복대, 그리고 지리산 종석대와 노고단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그리고 지리산 종석대에서 흘러내린 간미봉과 지초봉 능선은 이번에 새로 사귄 친구처럼 반갑게 손짓한다. 현천마을에서 연관마을은 가깝다.
계천리 연관마을 입구의 느티나무는 그윽하다. 그 아래 쉼터정자는 속계와는 관련이 없다는 듯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가구(家口) 수가 적고 폐농가가 마을 입구에 자리하여 연관마을은 고적감이 흘렀다. 연관마을에서 계척마을로 가는 산길은 언덕길을 돌고 숲길의 언덕을 넘어가야 한다. 편백숲과 감나무밭을 지나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 구간 안내판이 서 있고 언덕에 쉼터정자가 조성되어 있는 곳에서 줄곧 걸어온 탓에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이 언덕에는 밀양 박씨 가족묘지가 있으며, 이 골짜기를 절넘어골이라는 이르는 것 같다. 절넘어골은 대나무숲이 우거지고 그 아래에 계척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절넘어골에서 바라보면 견두지맥 능선이 밤재로 이어지고, 국도 제19호선 산업로가 견두지맥 밤재 능선 지하를 뚫은 밤재터널로 달려간다. 넘어야 할 밤재는 계척마을 북서쪽에 있어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계척저수지를 지나 돌담이 아름다운 계척마을로 내려간다. 계천리 계척마을은 산수유(山茱萸) 시목(始木)이 있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계척마을 골목길을 따라 시목광장의 산수유 시목으로 내려간다. 지리산 서북능선 고리봉과 만복대가 정면에 들어오고, 오른쪽으로는 지리산 종석대와 간미봉-구리재-지초봉 능선이 또다시 손을 흔든다. 계척마을에서 걸었던 산길, 걸어온 길, 걸어갈 미지의 길을 살피며, 숨을 고른다.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걸은 길만이 실재한다.
2.탐방 과정
탐방 거리 : 17.2km
탐방 시간 : 5시간 58분
산동 중앙교회 옆 골목길에 벽화가 조성되어 있다. 예전 이곳에 공동 우물이 있었던 듯. 벽화에 적힌 글을 읽어 본다. "순간이 시간이 되고 시간이 세월이 되고 세월은 추억이 됩니다. 지난 추억에 슬쩍 웃게 되는 것은 행복했던 그 순간들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산동우체국 앞 산동중앙교회 옆 벽화 골목을 뒤돌아보았다. 도보여행 안내버스 두 대가 원촌길에 정차해 있다.
산동면주민자치센터 옆의 보호수로 지정된 마을 풍치목 수령 240년 느티나무 앞에 원촌마을 유래비가 세워져 있다.
조선 성종 때 김씨와 공씨가 처음 정착하여 설촌하였으며 임진왜란 후에 이씨, 박씨, 유씨가 정착하면서 큰 마을로 발전되어 원(院)을 두었으나 여순반란 사건과 6.25동란으로 전체 가옥의 80%가 전소된 후 다시 복구되었다. 마을 지명은 당초 '월천'이라 부르다가 원천으로 바뀌었으며 그 후 다시 원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원촌으로 개칭하였다. 기록에 보면, 옛날에 계척동에 있었던 산동원을 인조 23년(1645년)에 운제(지금의 원촌)로 옮겼고 이름도 운제원으로 개칭되었다. - 원촌마을 유래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원촌리 산동면사무소 출입구 앞에 지리산둘레길 19·20 구간 시종점이 있다.
지리산둘레길 19·20구간 시종점에 지리산둘레길 벅수형 이정목, 지리산둘레길 상징조형물 벅수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지리산둘레길 벅수형 이정목과 구례의 길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산동-주천 15.9km, 산수유시목지 2.9km 거리이다.
지리산둘레길 벅수형 이정목 오른쪽에 지리산둘레길 19·20구간 시종점 안내판과 상징조형물 벅수가 설치되어 있다.
지리산둘레길 19·20구간 시종점 맞은편에 산동두부와 금성미용실이 있다. 1954년부터 시작된 산동두부 골목으로 들어가 보았다.
산동두부 공장 출입구 골목에 산동두부 벽화가 장식되어 있다.
산동두부 벽화 맞은편 벽에 산동두부 만드는 과정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산동두부 만드는 마지막 공정이 산동두부 공장 출입구 앞 벽에 그려져 있다.
산동면사무소 출입구 맞은편의 산동두부 공장 골목의 벽화를 살피고 원촌길로 나간다.
산동두부 공장에서 두부를 구입하여 산동면사무소 앞으로 나오니 회원들은 출발하고 거리는 텅 비어 있다.
왼쪽에 산동면주민자치센터 건물과 풍치목 느티나무가 있고, 원촌길을 따라 상점들과 관공서들이 자리한다.
산동면 원촌리의 중심 도로 원촌길을 따라 원촌 거리를 지나 원촌초등학교 방향으로 올라간다.
지리산둘레길 마지막 구간을 출발하면서 구례군 산동면 원촌리 원촌마을을 자꾸 돌아보게 된다.
구례는 전국 산수유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곳으로 봄이면 산동면이 노란 산수유꽃천지가 산수유축제로 들썩인다. 원촌마을은 산동면소재지 마을이다. 두 개의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곳에 있으며 원래는 월촌이라 부르던 것이 원촌으로 바뀌었다고도 하고 ‘원(院)’이 있던 곳이라 원촌이라 했다고도 한다. 면소재지의 풍경은 70년대 시골장터를 압축해 놓은 것처럼 아담하면서 정겹다.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전체 가옥의 80%가 전소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아픈 역사가 있기도 하다. 농협하나로 마트가 있고 산동-주천구간 시종점인 산동면사무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숙박시설은 원촌마을보다는 온천지구인 탑동마을에 주로 있다. - 지리산둘레길
원촌길을 따라 산동면 원촌리 원촌초등학교를 지나간다. 정면 뒤에 견두지맥이 이어지며 왼쪽에 밤재터널이 있다.
원촌길을 따라 원촌초등학교 앞을 지나 앞쪽의 원촌교차로 방향으로 이어간다.
원촌초등학교(院村初等學校)는 1921년 10월 26일 원촌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2000년 3월 1일 구례산동중학교를 통합운영한다고 한다. 송문섭 작사·작곡의 교가 1절을 알아보았다. "지리산 맑은 정기 이어 받들고/ 슬기로운 조상들이 모여 살던 곳/ 지혜와 용맹으로 힘을 다할 제/ 평화로운 우리 고장 새싹이 피네." - 나무위키 참조
원촌초등학교를 지나면 지난 시절의 아이들 놀이가 민가의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감각을 말살한 '반공방첩' 구호 속에서 놀았었다.
말뚝박기, 고무줄놀이, 구슬치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의 아이들 놀이가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원촌길이 끝나는 원촌교차로에서 왼쪽은 국도 제19호선 산업로 진입로이고, 지리산둘레길은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왼쪽은 국도 제19호선 산업로 진입로이고, 지리산둘레길은 원촌마을 버스정류소를 지나 오른쪽 산업로 지선을 따라간다. 정면 뒤에 견두지맥 능선이 이어진다.
산수유 시목지는 두 군데가 있다. 산동면 원달리 달전마을 산수유 시목은 할아버지 산수유, 산동면 계천리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은 할머니 산수유라 불린다고 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왼쪽 산업로 지선을 따라가고, 오른쪽 수락폭포로는 수락천의 삼성교를 건너 산동면 내산리 삼성벽화마을과 원달리 달전마을 산수유 할아버지 시목지를 거쳐 산동면 수기리 지리산구례장터까지 이어진다. 중앙 앞에 투구봉, 그 오른쪽 맨 뒤에 지리산 서북능선의 만복대를 확인한다.
산동면 원촌리 원촌교차로에서 산업로 지선을 따라 산동면 계천리로 넘어왔다. 왼쪽에 수락폭포로가 수락천의 삼성교를 건너 삼성벽화마을로 이어지며, 중앙 뒤에 지초봉이 솟아 있고, 그 왼쪽에 구리재, 맨 왼쪽 뒤에 간미봉이 가늠된다.
수락천 건너편 산동면 내산리 삼성(三星)벽화마을 정면 뒤에 투구봉이 솟아 있고, 그 오른쪽 뒤에 만복대, 중앙 뒤에 고리봉이 흐릿하다.
수락천이 산동면 계천리와 내산리를 가르며 삼성벽화마을 옆으로 흘러 원촌리 방향으로 흘러간다. 삼성벽화마을 정면 뒤에 투구봉, 그 오른쪽 맨 뒤에 만복대가 흐릿하게 보인다.
수락천 서쪽 언덕 산동면 계천리 지역에 계척마을 하수처리시설이 자리하고 정면 뒤에 견두지맥이 이어진다.
수락천 건너편에 이강희 한국화 화백이 벽화로 장식한 삼성벽화마을이 자리한다. 왼쪽 투구봉 너머에 구례의 대표적인 산수유마을이 자리하고, 투구봉 오른쪽 맨 뒤에 만복대, 중앙 뒤에 고리봉이 흐릿하다.
산업로 지선을 따라가며 투구봉 오른쪽 맨 뒤의 만복대를 가늠한다. 만복대에서 갈래친 견두지맥이 정면 뒤에 이어진다.
산업로 지선을 따라간다. 오른쪽 나즈막한 소나무숲을 중심으로 계천리 송평마을이 자리한다.
송평(松坪)마을은 1940년경 정 씨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자연 마을로 인근 연관 마을에 귀속되었다가 해방 후 독립 자연 마을로 떨어져 나왔다. 화순 최씨 집안에서 충신 2명, 효자 1명, 열녀 1명이 배출된 마을이라 하여 효자 모퉁이라 부르다 앞산에 소나무가 많아 송평이라 개칭하여 부른 것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도 노인들은 효자 모퉁이라 부르고 있다. - 구례군청
투구봉 자락에 산동면 대평리 신평마을, 그 앞쪽에 할아버지 산수유 시목이 있는 원달리 달전마을, 맨 위쪽은 수락천이 발원하는 수기리 중기마을과 수락마을, 그 왼쪽에 원달리 상원마을이 자리한다. 투구봉 오른쪽 뒤에 만복대가 보이며, 정면에 견두지맥이 이어진다.
왼쪽에 산수유 가공물 저장 창고가 있고, 오른쪽 뒤에 지초봉과 구리재, 중앙 왼쪽 뒤에 간미봉, 맨 왼쪽 뒤에 시암재가 가늠된다.
산업로 지선을 따라 앞쪽의 현천마을 갈림길로 이어간다. 정면 맨 뒤에 견두지맥 능선과 밤재터널이 가늠된다.
산업로 지선을 따라오다가, 중앙의 지초봉과 구리재, 왼쪽 뒤의 간미봉을 확인한다. 오른쪽 위에 국도 제19호선 산업로가 지난다.
지리산둘레길은 현천마을 버스정류소를 지나 왼쪽으로 꺾어 이어간다. 중앙 맨 뒤에 견두지맥 능선가 밤재터널이 가늠된다.
산동 1.2km, 주천 14.7km 지점, 계천교 건너는 용산로가 이어지고, 지리산둘레길은 현천마을 표석 앞에서 국도 제19호선 산업로의 현천교 지하통로를 통과한다.
산업로의 현천교 지하통로를 통과하면 정면 뒤에 견두지맥의 견두산이 솟아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현천길을 따라 직진한다.
산업로의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현천길로 올라와 중앙 오른쪽의 성삼재휴게소와 종석대, 중앙 왼쪽 뒤의 고리봉을 확인한다.
왼쪽 뒤의 성삼재휴게소와 지리산 종석대, 철탑 뒤의 간미봉, 오른쪽 뒤의 지초봉과 구리재를 확인한다.
왼쪽 논의 벼는 이삭이 패기 시작한다. 오른쪽 맨 뒤에 견두지맥의 775.1m 견두산이 솟아 있다.
민가의 울타리에서 자라는 석류나무에 석류 열매들이 탐스럽게 열려 있다.
현천길을 따라 현천마을로 올라간다. 오른쪽 산수유나무밭에 설명안내판이 서 있다.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3호 구례산수유농업 '천연 벌레잡이 전통농업' : 빨간 산수유 겉 껍질을 벗겨 약재로 사용하고 나면 씨앗이 남습니다. 모아진 씨앗을 벼 논에 뿌리면 제초제를 사용해도 없앨 수 없는 잡초들이 자라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무 밑에 뿌려 놓으면 잡초들이 자라지 못하고 벌레가 줄어듭니다. - 구례군·구례산수유농업보전협의회
현천길을 따라 오른쪽의 몰리펜션을 지나 현천마을로 올라간다.
현천길에서 뒤돌아보면 오른쪽의 지리산 종석대에서 중앙의 고리봉, 왼쪽의 만복대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오른쪽 뒤의 지리산 서북능선 만복대는 정령치로 이어지고, 만복대 아래에서 갈래친 견두지맥이 왼쪽으로 이어진다.
현천마을 입구의 넓은 광장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오른쪽에 느티나무 쉼터 두 곳과 왼쪽에 공중화장실이 있다.
공중화장실 앞에 2021년 청정전남 으뜸마을로 선정된 현천마을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현천마을 각 주택의 거주자 명단이 소개되고, 아래에는 현천마을 유래가 적혀 있다.
마을의 설립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화순 최씨와 광산 김씨가 최초 정착하였다. 정유재란 이후 왜군들의 통행로에서 떨어지고 보이지 않는 현재의 장소에 마을터를 잡았고 이어서 옥천 조씨, 경주 김씨, 문화 류씨, 진주 형씨, 밀양 박씨, 해주 정씨가 들어왔다고 한다. 마을지명은 마을 뒷산인 견두산이 '현玄'자 형으로 되어 있고 뒷내에는 옥녀봉의 옥녀가 매일같이 빨래를 하고 선비가 고기를 낚는 어옹수조(漁翁垂釣)가 있으므로 그 아름다움을 형용하여 '현천'이라 하였다. 한자로는 '玄川'이고 순한글로는 '개미내'라고 한다. 한때는 130여 호가 거주하고 있었으나, 산업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로 이주하여 지금은 35호로 8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안길 돌담과 산수유가 어우러진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mbn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촬영지이기도하다. 전통적으로 벼농사를 많이 짓지만 주변산지를 이용하여 산수유, 감, 밤, 고사리 등을 재배하며 농가소득을 올리기도 한다.
현천마을 종합안내도 옆의 구례 산수유길 안내도는 구례 지역 산수유길 전체 지도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느티나무들을 식재하여 조형화한 느티나무 쉼터 두 곳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리산둘레길은 왼쪽 현천저수지로 이어간다.
느티나무 쉼터 위쪽 현천마을 입구에 현계정(玄溪亭)이 자리하고 느티나무와 산수유 2그루가 그늘을 드리운다.
현천마을 입구에 세워진 정자에 현계정(玄溪亭) 현판이 붙어 있고, 그 앞에 견두산 정상 3.0km를 알리는 이정목이 서 있다.
마을 풍치목 수령 340년 느티나무가 현계정 옆에서 우뚝하고 그 위쪽에 산수유 거목이 마주한다.
산동 1.9km, 주천 14.0km 지점, 느티나무 쉼터에서 나가 현천저수지 제방 끝 정자 앞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현천저수지 제방에서 현천마을을 올려보았다. 오른쪽 뒤에 견두지맥의 견두산(犬頭山, 775.1m)이 솟아 있다.
원촌초등학교를 지나 면소재지를 벗어나면 19번 국도 밑으로 난 지하통로를 통해 현천마을로 들어간다. 꾸준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현천마을 주차장에 닿는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마을정자에서 옷매무새를 만지고 가기도 한다. 현천마을이라는 이름은 마을 뒤 견두산의 모양새가 현(玄)자를 닮았고, 옥녀가 빨래를 했다는 내(川)가 있어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을 앞 아담한 저수지에는 봄이면 산수유 꽃그림자가 어리고, 산수유와 돌담이 어우러진 마을길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 지리산둘레길
현천저수지 제방을 내려가 중앙 뒤 숲속으로 들어가 산등성이를 넘으면 연관마을이며, 오른쪽 뒤에 견두지맥이 이어진다.
오른쪽 앞 간미봉, 중앙 뒤 성삼재휴게소와 지리산 종석대, 그 왼쪽 뒤 노고단, 중앙 왼쪽 고리봉, 그 왼쪽 묘봉치를 확인한다.
맨 오른쪽의 성삼재휴게소, 그 왼쪽의 고리봉, 중앙 오른쪽의 묘봉치, 중앙 왼쪽의 만복대 등 지리산 서북능선이 이어진다.
중앙 뒤에 만복대에서 갈래친 견두지맥의 요강바위가 가늠된다. 지리산둘레길은 왼쪽 숲으로 들어가 등성이를 넘어간다.
왼쪽 아래 국도 제19호선 산업로의 현천교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현천저수지에서 흘러내리는 중앙의 소하천 뒤쪽 현천길을 따라 현천마을로 올라가 현천저수지 제방을 돌아 내려왔다. 뒤쪽의 산봉을 살펴 보면, 맨 오른쪽의 지초봉과 구리재, 중앙 앞의 간미봉, 오른쪽 뒤의 지리산 종석대와 그 왼쪽 뒤 노고단, 종석대 왼쪽의 성삼재휴게소, 맨 왼쪽의 고리봉이 재확인된다.
현천저수지 제방을 내려와서 뒤돌아보았다. 옥녀봉의 옥녀가 현천마을 뒷내에 내려와서 매일 빨래를 했다고 한다.
숲속으로 들어가 납골묘지와 덤불숲을 헤쳐간다. 오른쪽 앞의 투구봉, 그 뒤쪽의 묘봉지, 중앙 뒤의 만복대를 재확인한다.
좁은 숲길과 덤불을 헤치고 등성이를 넘어 무성한 느티나무가 솟아 있는 계천리 연관마을로 들어간다.
산동 2.3km, 주천 13.6km 지점, 연관마을 입구의 그윽한 느티나무 아래에 쉼터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앞쪽 마을유래비가 있는 마을 입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현천마을 앞 저수지 둑을 따라가면 지리산둘레길은 고샅길을 따라 산등성이를 가로질러간다.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넘어가면 연관마을이다. 조선 중엽 고씨가 남원으로 가던 중 산 밑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보고 길조라 여기고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다. 설촌 당시 산밑에서 연기가 피어난 곳이라 하여 마을 이름은 연관이라 부르게 되었다. 마을 느티나무 그늘 아래 한적한 쉼터를 조성했다. 산등성이를 타 넘어가는 고샅길과 농로가 계척마을까지 이어진다. - 지리산둘레길
조선 중엽에 고 씨가 남원으로 가던 중 산 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길조라 여기고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다. 설촌 당시 산 밑에서 연기가 피어난 곳이라고 하여 마을 이름을 연관(煙觀)이라 부르게 되었다.
마을 입구 갈림길의 연관길에서 위쪽에 자리한 연관(煙觀)마을을 올려보았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올라서면 폐농가가 있다. 마을 뒤쪽의 저 산봉이 삿갓봉일까?
폐농가를 지나 임도를 따라 대나무숲을 지난다.
대나무숲을 지나며 동쪽을 바라보면, 아래에 계천리 연관마을, 중앙을 가로지르는 산업로 건너편에 계천리 송평마을이 자리한다. 오른쪽 뒤의 지초봉과 구리재, 중앙의 간미봉, 왼쪽의 지리산 종석대와 그 왼쪽 뒤의 노고단이 가늠된다.
산동 2.6km, 주천 13.3km 지점, 대나무숲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언덕길은 왼쪽으로 굽이돈다.
언덕의 감나무밭을 돌아 언덕을 내려간다.
왼쪽의 굽이도는 언덕길에서 감나무밭을 돌아와서 뒤돌아보았다. 247.3m 옥녀봉이 눈길을 끈다.
쓰러져 있는 이정목을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가세요 표지판을 본 탓에 이곳에서 허둥거렸다. 직진은 원동마을, 왼쪽 숲길로 이어간다.
원동(元洞)마을은 1600년경 남원에서 훈장으로 있던 창녕 조씨가 내려와 마을을 세우며 관멱(官覓)이 난다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원래 마을 이름은 원곡(元谷)이었으나 원님이 구례에서 남원으로 가는 도중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하여 원동으로 개칭하였다. - 구례군청
원동마을 갈림길에서 다운로드 받은 트랙이 잘못되어 8분 동안 우왕좌왕한 뒤, 갈림길 왼쪽 길로 올라서 오른쪽 숲길로 들어간다.
오른쪽 숲길로 올라가면 편백나무숲, 편백나무숲을 왼쪽으로 돌아 언덕으로 올라간다.
산동 3.1km, 주천 12.8km 지점, 편백나무숲을 올라 언덕을 넘어 내려간다.
언덕을 넘으면 감나무밭, 감나무밭을 돌아 중앙에 보이는 쉼터정자로 이어간다. 중앙 뒤에 견두지맥 능선이 보인다.
쉼터정자 앞에 멋진 소나무들이 어울려 있고, 그 아래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 구간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산동-주천 구간은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서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을 잇는 잇는 15.9km의 지리산둘레길. 남원과 구례를 오가는 큰 고갯길이 지리산둘레길로 다시 열린 곳. 산수유가 지천으로 피는 마을이 꽃동산을 연출한다. 마을 돌담을 따라 야생화가 눈을 즐겁게 한다. 구례 쪽은 노고단을 바라보며 걷기도 하고 남원 쪽은 덕유산 자락과 북사면의 지리산 능선을 볼 수 있다.
▶산수유시목 - 계척마을 입구에 있는 수령이 1,000년된 산수유나무. 구례를 대표하는 꽃이다.
▶편백나무숲 - 계척마을과 밤재 사이의 산책로가 아름다운 편백나무숲
▶원촌마을 - 산동면 소재지로 오일장(2, 7일)이 서는 정겨운 마을
▶주천 2.8km 지리산유스호스텔 4.3km 밤재 2.7km 편백숲 2.2km 산수유시목지(계척) 3.9km 산동 1.7km 탑동
왼쪽 언덕을 넘어 감나무밭을 돌아 지리산둘레길 안내판 앞으로 앞다.
쉼터정자 아래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았다.
쉼터정자에서 지리산둘레길 안내판을 내려보았다. 지리산 능선과 견두지맥이 흐릿하다.
지리산둘레길 안내판 앞에서 계척마을로 내려간다. 왼쪽에 쉼터의자와 묘지가 있고 중앙 뒤에 견두지맥이 이어진다.
쉼터의자 앞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오른쪽 뒤 묘봉치에서 중앙의 만복대로 지리산 서북능선이 이어지고, 만복대에서 갈래친 견두지맥이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 아래에 국도 제19호선 산업로에 SK 주유소가 있는 밤재쉼터가 보인다.
쉼터의자 뒤쪽에 밀양 박씨 가족 묘지가 있다.
지도에서는 '잘넘어골'이라 표기되어 있지만 절넘어골이 맞을 듯. 계척길을 따라 계척저수지를 돌아 계척마을로 내려간다.
계척저수지 북쪽에 계척(桂尺)마을이 자리하고, 오른쪽 아래에 마을정자가 보이며 그 바로 아래에 산수유시목이 있다. 중앙 아래로 국도 제19호선 산업로가 밤재터널을 향해 달리고 오른쪽 뒤에 견두지맥 능선이 보인다.
계척(桂尺)마을은 조선 선조 시대에 임진란을 피하여 오 씨와 박 씨가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 이름은 '계천(溪川)'이라 부르다가 마을 중심을 흐르는 냇물이 계수(桂樹)나무처럼 생겼다고 하여 '계(桂)'자와 임진왜란을 피하여 베틀 바위 안에서 베를 짜서 자(尺)로 재었다 하여 '척(尺)'자를 써서 '계척'으로 개칭하였다. - 구례군청
산동면 계천리 계척마을의 계척길75-16 민가 대문에 예쁜 전서체 문패가 붙어 있다. 生華齋(생화재)일까?
계척길을 따라 산수유나무 줄지어선 계척마을 돌담을 지나간다.
계척길 삼거리에서 오른쪽 계척길을 따라 시목광장으로 내려간다.
3.8km, 12.1km 지점, 계척길 삼거리에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고, 시목광장 방향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산동면(山洞面) 계천리(桂川里) 계척길을 따라 계척(桂尺)마을을 지나간다.
산동면의 대표적인 산수유마을 가운데 하나다. 계척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1000년쯤 됐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나무가 있다. 옛날 중국 산둥(山東)성의 처녀가 구례로 시집 오면서 가져와 심은 산수유 묘목이라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할머니 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산수유 시목은 어느 산수유나무보다 크고 웅장하다. 지금도 젊은 나무 못지않게 활짝 꽃을 틔운다. 산수유 시목지 앞은 광장으로 조성했다. 이순신 백의종군로와 만나는 지점이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쉬어갈 정자가 있다. 시목지 근처에는 느티나무 당산이 있고, 체육공원 근처에는 수령 600년의 푸조나무가 한적한 곳에서 아름다운 수형을 뽐내는데 벼락에 맞았는지 찢어진 나뭇가지가 왠지 짠하다. - 지리산둘레길
계척길 왼쪽에 당산 제단이 있고 중앙 아래에 마을정자가 있으며, 그 바로 아래에 산수유시목이 있다. 맨 오른쪽 뒤에 성삼재휴게소에서 그 왼쪽의 고리봉, 왼쪽 맨 뒤의 만복대로 지리산 서북능선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