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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이 있으면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어떤 경우에 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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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있는 치핵의 약 5~10% 정도에서는 결국 수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가장 재발이 적고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 입니다. 배변 후 손으로 밀어 넣지 않으면 항문 안으로 안 들어가는 내치핵,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점점 붓기나 통증이 심해지는 내치핵, 자주 피가 응고한 혈전이 생겨 통증과 함께 항문주위가 딱딱해지는 혹이 생기는 외치핵, 출혈이 심한 치핵, 수술을 필요로 하는 다른 항문 질환과 동반되어 있는 치핵, 과거에 비수술적 치료를 받았는데도 재발한 치핵 등입니다. 수술은 국소마취, 척추마취, 혹은 전신마취 어떤 것으로도 가능합니다. 적절한 마취 방법은 치핵의 심한 정도,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 의사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의사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 2~4일 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지만 경우에 따라 입원하지 않고 수술 당일 퇴원할 수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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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증상이 있는데 혹시나 악화되면 대장암이나 직장암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정말 치질이 있는 사람은 나중에 대장암에 걸릴 수 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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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치질로 인해 대장암이나 직장암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장암의 증상으로 항문 출혈만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질로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상태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문 출혈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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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것은 치질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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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게 되면 말초혈관이 확장되는데 이 때 과도하게 늘어난 정맥에 혈전이 생기게 되어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는 경우 치질이 됩니다. 이 때 나타나는 치질은 혈전 때문에 딱딱하여 대변을 보고 난 후에 밀어 넣으려고 해도 잘 안 들어가며 통증도 심하게 나타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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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말고 치질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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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의 정도와 치핵의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대변볼 때 많은 힘을 주지 않도록 하고 섬유질과 물을 많이 섭취하며 따뜻한 물에서 자주 좌욕을 하면 많이 좋아집니다. 약물로는 섬유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약으로써 개발된 팽창성 완하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치핵 속의 혈류를 개선시켜 치핵의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개선시키는 약제, 국소치료제로 좌약, 연고제 등이 있습니다. 이런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오는 늘어난 점막을 항문벽에 고정시키거나 늘어난 점막을 축소 내지는 제거시키는 치료로써 경화제 주사법, 고무밴드 결찰법, 급속한랭 요법, 적외선 응고법, 전기 소작법 등의 방법을 이용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반드시 내치핵에서만 시행해야 하며 외치핵에서 시행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항문괄약근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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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보는데 혈변이 나왔습니다. 특징은 줄무늬 혈변인데 그 경계가 매우 뚜렷하며 딱딱하게 굳어있고 젓가락으로 만져보면 혈변 부분만 쉽게 떨어져 나옵니다. 색깔은 검붉은색이며 어제부터 시작되었는데 어떤 증상인지 걱정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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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없는 출혈은 대부분 치핵(치질)으로 인한 것입니다. 살짝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면 항문이 찢어진 치열 일수도 있고요. 무엇이든 변을 설사나 변비 없이 편안하게 보고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저절로 괜찮아 집니다. 편하게 변을 볼 수 있도록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가능하면 많이 드시고 경과를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계속 출혈이 있다면 병원 진찰이 필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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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치질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지금까지 항문(괄약근 근처)이 아물지를 않고 따끔거리고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수술 전 치질이 있을 때 가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보면 괄약근이 자유자재로 벌어졌는데 지금은 항문이 손가락이 거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좁아져 있고 딱딱해서 거의 벌어지지 않습니다. 변의 굵기도 수술전의 1/3수준으로 가늘고요. 지금도 좌욕 상태에서 배변을 하는 등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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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절제술 후 가끔씩 항문협착(좁아짐)이 올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후유증세는 아니지만 환자분이 겪는 불편은 클 수 있습니다. 수술한 병원에서 수지확장이나 기구를 이용해서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으며 가끔 괄약근 부분절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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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된 아이(남자)가 대변을 볼 때 아프단 소리도 안하고 하루에 한 두 번씩 잘 보는데 닦으면 휴지에 피가 묻어나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항문 안쪽의 사진을 찍어보니 찢어졌다고 하더군요. 어려서 약물치료도 그때뿐이라 하고 대변 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먹여 변을 부드럽게 보게 해주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힘들게 변을 볼 때만 피가 나더니 3개월 전부터는 거의 매일 변을 부드럽게 보는 것 같은데도 약간씩 묻어납니다. 이대로 그냥 두어도 되는지 아님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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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으시겠지만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병원에서 해 주신 말씀대로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참고적으로 위에 말씀하시듯 야채, 과일 등의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이면 좋을 듯 하며 필요하다면 연고 등을 가볍게 발라 줘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변을 너무 오래 동안 보지 않으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아이의 배변 습관을 살펴보고 하루에 한번 정도는 대변을 볼 수 있게 유도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하시고요. 아마 이런 식으로 하면 조만간 괜찮아 질것입니다. 아기들의 경우 이것이 문제되는 경우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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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굉장히 변을 잘 보는 편이고 잔변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난 후부터 변비가 자주 오네요. 최근에는 자주 항문이 찢어지는데요. 처음엔 치핵이 나온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항문이 자주 찢어지다 보니 피부꼬리가 나왔네요. 아프지는 않지만 조금 심하게 변을 본 후에는 하루 종일 항문이 부어있는 느낌과 쓰라림이 있어요. 물티슈와 비데를 사용해도 꼭 한 번씩 항문 찢어지는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좌욕을 꾸준히 해줘야 하는 건가요? 가금 찢어져서 아플 때는 깨끗하게 씻고 치질전용 연고를 바르고 잡니다. 더 심해지면 치핵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더 심해지기 전에 확실히 치료하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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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말씀하신 내용으로 볼 때 지금 단계는 만성 치열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급성 치열은 약물 및 온수 좌욕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님처럼 찢어진 것이 오래되어 바깥으로 피부 꼬리가 나온 경우는 만성화로 진행된 것으로 여겨 집니다. 이는 상처부위로 해결되지 않은 염증이 계속 파고 들어서 바깥 쪽 혹은 항문 안쪽으로 혹이 생길 수 있는 데 님은 바깥 쪽으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나 얼마 가지 않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항문 전문의와 상의해 보셔서 수술 고려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치핵 수술처럼 아프거나 힘들지 않고 오히려 수술 후 더 편하게 배변이 가능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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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이 악화되어 통증이 심할 때 온수 좌욕대신 오히려 얼음 찜질을 권하는 사람도 있는데 해도 상관없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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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가 삐어서 붓고 아플 때 얼음 찜질을 하면 통증이 약간 가라앉듯이, 얼음 찜질은 붓기를 동반한 어떤 급성 통증이라도 빨리 시행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시간이 오래 경과한 경우는 오히려 차가운 온도에 의하여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혈류를 차단시켜 붓기가 더 오래가고 이에 따라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4~6시간 이내에는 얼음 찜질을 해도 무방하나 그 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온수 좌욕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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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은 몹시 아프다던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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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치질 수술은 많이 아픈 수술 중의 하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항문 부위는 다른 곳에 비하여 통증에 예민한 곳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지금은 통증을 치료하는 여러 가지 좋은 방법들이 개발되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됨으로써 치질 수술 후에도 그렇게 심한 통증은 없습니다. 꼭 한가지 추가로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치질 수술 후에 생기는 통증은 치질의 심한 정도나 종류(내치핵 혹은 외치핵)에 따라 많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물론 사람에 따라 같은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많이 다르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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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가려워서 기생충이 생긴 줄 알았어요. 근데 약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었어요. 변비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거든요. 힘들게 변을 보고 나면 찢어지고 아물기를 반복했어요. 거의 10여년전부터여서 아무렇지 않았는데 요즘 가려움과 쓰라림이 심해졌어요. 뜨거운 물과 소금 비누로 자주 씻었지만 그때뿐이었어요. 제가 치질인가요? 병원을 찾아가야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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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소양증은 항문질환 중 흔히 발생하는 것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항문이나 항문 주위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은 특히 밤이나 대변을 보고난 후에 더 심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많은 경우에서 항문을 너무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너무 자주 비누로 씻거나 과도하게 화장지로 닦아내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반면, 항문 부위에 땀이 많이 나거나, 잘 닦이지 않고 남은 대변이 항문을 자극하여 생길 수 있습니다. 치핵, 치루 등의 항문 질환이 있는 경우도 점액질이나 고름이 흘러나와 가려움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그 밖에 사람에 따라서는 특정한 음식이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촌충 검사도 해보아야 합니다. 치료는 특별한 원인이 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항문을 가급적 마른 상태로 유지하면서 항문에 더 이상의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하여 비누나 처방받지 않은 연고의 사용을 금하고 가급적 비비거나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가까운 대장항문외과를 방문하셔서 적절한 처방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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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 좌욕을 하면 치질이 좋아진다고 하는 데 올바른 좌욕법이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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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 좌욕을 하면 치핵내의 혈류를 개선시켜 이에 따라 점막의 부종(부은 상태)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약 40도 정도의 온수를 욕탕에 받아 놓고 그 안에 엉덩이를 담가 10~20분 정도 앉아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쭈그리고 앉으면 항문 부위에 압력을 받아 치핵이 밀려내려 올 수 있으므로 편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치료 효과를 확실히 거두기 위해서는 하루에 3~4회 정도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하루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겠지요. 따라서 여건이 허락하는 한 자주한다고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여 아주 뜨거운 물로 좌욕을 하다가 화상을 입기도 하는 웃지 못할 일도 생기고, 혹은 뜨거운 김을 쏘이거나 특수한 약물을 타야 좌욕의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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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으면 치질이 더 심해지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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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입니다. 술이 직접적으로 치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치질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질때 나타나는 거의 모든 증상 즉 출혈이나 붓기로 인한 통증 등을 악화시키므로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알코올 성분은 우리 몸의 모든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치질이란 바로 항문의 정맥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충혈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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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시 뿐 아니라 항상 항문 바깥으로 근육인지 뭔가가 나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이나 통증은 거의 없고 아주 가끔 통증을 동반한 가벼운 출혈이 있습니다. 별 증상이 없는 치핵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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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치질에 의한 것인지 직장탈홍(RECTAL prolapse: 항문으로 직장이 빠져나오는 병) 등의 다른 항문 질환인지에 대한 구별이 필요할 것입니다. 치핵을 오래 놔둔다고 해서 암으로 변한다거나 변실금(항문의 배변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합병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직장탈홍은 오래 놔두면 항문 괄약근이 약해져 배변 조절 능력이 나빠지기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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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외치질을 치료한적 있으며 7개월전부터 과식을 하면 오른쪽 배가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혈변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무엇인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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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흔한 원인 부터 열거히면 치핵 (치질), 치열 등이 있고 이외 직장용종, 직장암등을 들 수 있읍니다. 상담하시는 분의 경우 지속되는 혈변이 있으면 꼭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가장 흔한 치핵인 경우에는 우선 좌욕 (35도정도의 따뜻한 물에 약 15문간 항문을 담구는 것입니다) 을 하루 에 적어도 2번은 하시고 적절한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변이 고르지 못하면 섬유질이 많은 야채중심으로 식사하시어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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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흘전 치질(내외치핵)수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틀후에 대변을 봐서 의사의 권유를 뿌리치고 퇴원을 했구요.. 그 뒤로 infasil이란 볼륨약을 먹으면서 변비치료를 같이 하고 있는데 이틀전부터 변을 보지 않고 그냥 방귀만 끼는데도 피가 나오더라구요.. 양이 많지는 않아서 그냥 두고 관찰중인데 겁이 납니다. 퇴원후에 밤에 맥주를 좀 마셨었는데 그때문에 부작용이 생긴것은 아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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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후 이틀 후 대변을 보고 그 이후로도 피가 조금씩 나오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분의 경우처럼 10일전 수술하고 조금씩 피가 나오다가 이틀전부터(즉 수술후 8일째)대변이 잘 안나오고 방귀만 끼어도 피가 나오는 경우라면 반드시 수술하신 병원에 가보시도록 권유하고 싶군요. 추가로 치질 수술후의 음주는-그것이 평소의 주량과 같은 맥주라 할지라도- 수술후 2-3주 정도까지는 일종의 금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명백한 출혈의 원인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량출혈까지도 가능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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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부터 변을 보구 나면 피가 나고 아랫배도 아프곤 합니다. 직업이 늘 앉아 있는 직업이라 화장실 가는 것 외에는 거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퇴근시간이 늘 일정치않구요..식사시간은 거의 일정한 편입니다. 변은 2일에 한번 꼴로 보고 약간의 변비있구요.. 엄마 아빠가 치질이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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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에서 변을 보고나서 빨간색의 피가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원인은 치질입니다. 오래 앉아서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은 치질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2일에 한번 꼴로 변을 보는 것은 비정상은 아닙니다만 규칙적인 식사,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분 및 섬유질 섭취 등으로 하루에 한번 화장실에 가는 것이 더욱 좋겠지요. 그 외에도 피가 나오면서 찢어질 듯한 통증이 함께 있다면 치열(항문이 찢어지는 병)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피 색깔이 빨간색이 아니라 검붉은 색이라면 직장에서 나오는 다른 원인(직장암, 직장염 등)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참고로 부모님도 치질이 있다고 하셨는데...치질은 유전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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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암으로 진행됩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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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치질은 암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 "암치질"(일명 내치핵)이라는 용어가 주는 느낌 때문에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합니다. 단지 치질때 나타나는 증상 즉 출혈이나 항문을 포함한 회음부 불편감 등이 직장암때 나타나는 증상과 흡사하므로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일단 병원에 오면 직장암과 치질과의 구별은 복잡한 검사없이도 간단하게 의사의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보면 대부분 알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치질이 있는 환자에서 직장암이 함께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질에 대한 치료는 절대로 자가 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되고 한번쯤은 전문의를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