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해 봅시다.
1. '젼차'는 무슨 뜻일까요?
강용준: 까닭이란 뜻입니다.
2. '어리다'라는 단어는 어떻게 의미가 변화했을까요?
정영광: '어리석다'에서 '나이가 어리다'라는 의미로 의미가 변화했습니다.
3. '니르고져'에서 나타나는 중세국어의 표기 특성을 이야기해 볼 사람?
김지하: 'ㅣ,ㅑ,ㅕ,ㅛ,ㅠ' 모음 앞에서 'ㄴ'이 그대로 쓰일 수 있었습니다. 현대국어에서는 '이르고자'와 같이 'ㄴ'이 탈락됩니다.
4. '홀 배이셔도'에서 '배'는 '바 + ㅣ'로 분석 할 수 있는데, 'ㅣ'는 무슨 문법적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김지하: 'ㅣ'는 현대국어의 주격조사 '이/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5. 'ㅂ드들'에서는 어떤 표기가 쓰였나요? 모두 말해 보세요.
김효준, 정영광, 김지하: 'ㅂ계' 합용병서에 의한 어두자음군표기, 연철표기가 쓰였습니다.
6. '시러'는 무슨 뜻일까요?
조성은: '능히'라는 뜻입니다.
7. '펴디'에서 드러나는 중세국어의 표기적 특성은?
정영광: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양샘 질문) 구개음화 현상이란 무엇인가요?
김지하: 센입천장 소리(ㅈ,ㅊ)로 바뀌는 현상이요.
김민건: 'ㅣ'모음 앞에서 선행하는 'ㄷ,ㅌ'등이 'ㅈ,ㅊ'등으로 바뀌는 현상을 구개음화라고 합니다.
8. '놈'의 의미는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김효준: 평범한 사람을 의미했는데, 지금은 비속어로 쓰입니다.
9. '하다'는 중세국어에서 어떤 의미였을까요?
김효준: '많다'라는 뜻이었습니다.
10. '어엿브다'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변화를 보입니까?
김재민: 중세에는 '불쌍하다'라는 뜻이었지만 지금은 '예쁘다, 사랑스럽다'라는 의미입니다.
11. '스믈'에서는 무슨 음운현상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김민건: 원순모음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원순모음화 현상은 입술소리 'ㅁ,ㅂ'아래에서 'ㅡ'가 'ㅜ'로 바뀌는 현상입니다.
양샘 질문) 원순모음, 평순모음은 무엇인가요?
김영률: 'ㅡ'는 평순모음이어서 입술이 평평해지며 소리나는 모음이고, 'ㅜ'는 원순모음이어서 입술이 둥글게 변하면서 소리가 나는 모음입니다.
양샘 질문) 원순모음화 현상은 왜 일어났을까요?
이희준, 김재민: 발음 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요. 'ㅁ,ㅂ'도 입술이 둥글게 변하면서 소리나는 '원순 자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