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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6월 16일(日曜日) 07시 30분. ♥ 場所 : 경북 문경 둔덕산(屯德山, 969.6m).
☞ 가는 길 : 07:30(삼천포 출발) → 08:13(사천IC진입) → 남해안고속, 중부내륙고속도로 → 08:55(칠서휴게소) →10:20(선산휴게소) → 10:54(문경 IC 나옴) → 11:30(문경 대야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도착). ☞ 산행코스 : 대야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산림문화 휴양관 → 풍혈지대 → 가리막골재 → 둔덕산 → 가리막골 재 → 헬기장 → 대골재 → 손녀마귀통시바위 → 마귀할멈통시바위 → 월령대 → 용추골(용추폭포) → 대야교 주차장(약11km, 5시간소요). ☞ 세부 산행코스 11:35 : 대야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산행시작. 11:37 : 삼거리 이정표(←둔덕산 2.7km, 휴양림 0.5km/→대야산 3.2km, 용추 0.5km). 11:43 : 삼거리 이정표(←둔덕산 2.3km/→산림문화휴양관 0.3km, 숲속의 집 0.1km). 11:47 : 갈림길 이정표(←둔덕산 2.0km/→산림문화휴양관). 11:50 : 갈림길 이정표(←둔덕산 1.8km/→산림문화휴양관 1.1km). 12:16 : 풍혈지대(찬바람이 나와 시원하며 쉬어 가는 곳). 12:40 : 가리막골 재( ←둔덕산 0.5km/→댓골산장 3.9km/↓대야산 휴양림 2.4km). 12:50 : 둔덕산(← 선유동 계곡/ → 대야산 휴양림 2.9km). 13:06 : 가리막골 재(←둔덕산 0.5km/→댓골산장 3.9km/↓대야산 휴양림 2.4km). 13:16 : 957봉(헬기장). 13;30-14:00 : 점심. 14:35 : 대골재(←둔덕산 2.4km/ ↓ 댓골산장 1.9km/ → 마귀할미 통시바위). 15:00 : 손녀마귀 통시바위. 15:48 : 월영대(← 밀재/ → 피아골, 대야산/↓ 대야교, 용추계곡). 16:00 : 용추(해발 325m, ← 둔덕산, 댓골산장/ → 대야산/ ↓ 자연휴양림). 16:10 : 대야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16:20 : 대야교. 산행종료. 16:00-16:45 : 후식. ☞ 오는 길 : 17:05(대야교 주차장 출발) → 18:23(선산 휴게소) → 19:00(남성주 휴게소) → 19:18(남대구) → 20:25(함안휴게소) → 21:40(삼천포 도착). ♥ 이웃 봉우리 : 대야산(大耶山, 930.7m). ♥ 위치 : 경북 문경시 가은읍, 농암면. 충북 괴산군 청천면, 문경 둔덕산(屯德山·969.6m)은 민족의 대동맥인 백두대간의 13구간인 대야산(931m)에서 조항산(951m)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동쪽으로 가지를 친 우뚝 솟은 산으로 아름다운 계곡과 봉우리를 많이 남겨 놓았다. 대야산(大耶山·930.7m)은 전형적인 바위산인 반면 백두대간 지릉인 둔덕산은 육산으로 동쪽 산기슭의 자연휴양림은 둔덕산에 있으면서도 대야산 자연휴양림이라 이름 지어진 것 역시 대야산의 명성 때문이다. 삼천포에서 7시 30분 출발, 중부 내륙고속도로하여 성주를 지나 문경 모노레일 철길을 보고 대야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11시 30분 도착하니 관리사무소, 방문자 안내소 2동의 건물과 둔덕산 산행 안내도가 있기에 자세하게 숙지하고, 포장된 도로 앞을 보니 산행지인 둔덕산(좌)과 서봉(우)이 보인다. 삼거리 이정표는 좌로 둔덕산 2.7km, 휴양림 0.5km, 우로 대야산 3.2km, 용추 0.5km로 대부분 산님들은 우측인 대야산, 용추계곡으로 향한다. 좌측길로 오르니 삼거리로 이정표는 좌측으로 둔덕산 2.3km, 우측으로 산림문화휴양관 0.3km, 숲속의 집이 0.1km로 숲속에 팬션이 멋지게 지어져 있다. 11시 47분 이정표가 또 나타나며 둔덕산 2.0km, 우측으로 산림문화휴양관이 멀리 보인다. 등산 안내도가 있고 안내도 뒤로 소로가 있어 이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11시 50분 또 이정표가 있고 둔덕산 1.8km, 산림문화휴양관 1.1km이다. 가리막골의 육산 산행로이기에 푹신푹신하여 산책로 같더니 급경사 지그재그 산행로로 땀이 많이 나더니 풍혈지구로 에어콘을 가동하는 것처럼 찬바람이 땅속 바위사이에서 뿜어 나와 쉬어가기 안성맞춤이라 땀을 식히고, 쉬엄쉬엄 돌계단의 된비얄 오르막을 오르니 12시 40분 가리막골 재로 왼쪽으로 둔덕산 0.5km, 오른쪽으로 댓골산장 3.9km, 올라 온 대야산 휴양림이 2.4km이다. 이곳에서 둔덕산에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한다. 이곳부터 능선길이라 힘이 솟고 실같은 야생초가 짝 깔려있어 눕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12시 50분 둔덕산 정상(696m)으로 산행 시작한지 1시간 15분 소요되었다. 초라한 정상석 옆에 삼각점(속리 805)이 있고 이정표에는 좌로 선유동 계곡, 우로 우리들이 되돌아 가야 할 코스이고, 조망은 나무가 가려 보이지 않고, 나무사이로 희양산이 살짝 얼굴을 내민다. 되돌아 와 능선을 타니 둔덕산 서봉(957봉)이 헬기장으로 되어 있는 전망대로 속리산,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장성봉, 희양산이 보이는 곳이라건만 수목으로 조망이 좋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는 좋은 곳이다. 희양산과 좌측 구왕봉이 조망되고, 되돌아 보니 우리들이 거쳐 온 둔덕산과 능선이 초록으로 물들어 있다. 숲 그늘에서 자리를 잡아 가져 온 음식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14시 35분 대골재 삼거리에 오니 둔덕산이 2.4km, 댓골 산장이 1.9km이다. 하산시간이 1시간 30분 남았기에 모두 댓골산장으로 하산하고 혼자 마귀할미 통시바위로 향한다. 혼자 산행하기에 반쯤은 달리니 암릉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커다란 바위 군락들이 곳곳에 있다. 손녀 마귀 통시바위로 기암 괴석들과 암봉에 소나무가 자리잡아 눈요기를 즐겁게 해 준다. 손녀마귀 통시바위 암릉에서 마귀할미 통시바위를 보니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하며, 기암괴석을 혼자 감상할려니 아깝고 시간이 부족하여 머물 수가 없고 안타깝다. 좌우로 계곡이 펼쳐지고 암봉과 이름모를 바위군락,
혼자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대문바위? 마귀할미 통시바위 뒤로 백두대간인 조항산과 능선이 이어진다. 어느것이 손녀마귀 통시바위인지 모르겠다. 궁둥이처럼 생긴바위가 통시(변소의 경상도 사투리)로 생각되어 대강 담아본다.
마귀할미 통시바위를 다시 담아보고 되돌아보니 지나 온 둔덕산과 서봉 능선들이 이어져 있다. 기암괴석에 정신이 팔려 하산시간이 임박하여 우측 소로를 따라 하산하여 내려오니 하산길이 사라져 버리고 절벽, 암벽사이로 단풍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30여분 땀범벅으로 헤메면서 골짜기와 능선을 타면서 내려오니 산행로가 보인다. 기쁨은 하늘을 치솟을듯하고 이어 월영대로 "이제는 살았다"는 마음이고 산님들도 보인다. 암반위로 옥수의 맑은 물줄기가 흐르며 곳곳에서 목욕을 하고 있건만 마음이 바쁘고 16시 용추 이정표(해발 325m)로 좌로 둔덕산, 댓골산장, 우로 대야산, 하산은 자연휴양림으로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진다. 용추계곡 아래가 문경 선유동계곡으로 백두대간의 대야산(931m)을 가운데 두고 10km 거리에 있는 괴산 선유동 계곡보다 길고 화려하며 계곡의 시작 지점에 학천정, 끝 지점에 칠우정이 있고 계곡이 너무나 아름다워 선유구곡(옥사대, 낙생뢰, 영귀암, 탁청대, 관란담, 세심대, 활청대, 영사석, 옥하대)이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천천히 내려와 16시 10분 출발지점인 대야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골재에서 헤어진 회원들은 미도착으로 내가 일찍 온편에 속하며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후식을 맛있게 먹은 후 대야교 아래에서 손발, 머리를 씻으니 심신이 맑아진다. 고선사 경내를 돌아본 후에 17시 05분 대야교 주차장을 출발하여 귀로에 올랐다. 오는 길에 보니 문경 석탄박물관, 모노레일 철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 동행 : 사천 금산산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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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 많으셧네요~좋은 풍광들은 혼자보고 덕분에
아름다운 푸른숲과 바위 정말 잘어울려진
멋진 둔덕산 앉아서 구경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