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스가랴는 메시야가 나귀 새끼를 타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은 그 예언을 생각나게 합니다. 좀 초라해 보이지만 예수님께서 바로 구약에 약속된 메시야이신 것입니다.
갈릴리를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전하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십니다. 이제 생애를 정리하며 가장 중요한 마지막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하나님의 성전이 있고, 유대의 종교, 정치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십니다.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야로 오해한 백성들의 엄청난 환영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십니다.
숲속의 나무 하나 :
● 겸손의 왕(1-2절)
예수님께서 입성하시자 사람들은 겉옷을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듭니다. 이것은 흡사 왕의 개선식을 연상케 해 줍니다. 그런데 한 가지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왜 하필이면 나귀 새끼를 타셨냐 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이라면 의당 말이나 마차를 타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껏 양보한다 치더라도 나귀 새끼는 너무 격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구십니까?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겸손함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숲속의 나무 둘 :
● 만민이 기도하는 집(17절)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성전을 정화하십니다. 소란함과 복잡함, 자기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장사치들…. 이것이 성전의 모습입니다. 성전이라기보다는 강도의 굴혈처럼 보여집니다.
성전은 어떤 곳일까요? 예수님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임을 재차 강조하십니다. 진실한 하나님과의 교제가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여러분의 마음은 주님과의 교제의 열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아니면 온갖 인간적인 쓰레기들로 뒤덮여 있습니까? 지금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십시오. 주님께 마음의 정화를 간구하십시오.
삶속으로
1. 겸손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께 마음의 문을 여십시오.
2. 마음속의 잡초들을 제거하고 깊은 기도의 세계로 나아가십시오.
기도가운데
1. 오늘도 내 삶 속에서 주님의 겸손을 실천케 하소서.
2.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주님의 자리를 드리게 하소서.
말씀찬양 / 찬송 130장
저 천군 천사들이 호산나 부르니 /
온 천하 백성들이 다 화답하도다 /
저 유대 백성같이 종려 가지 들고 /
오시는 주를 맞아 호산나 부르세
자료제공 : 성서유니온 숲과나무(5월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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