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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스님을 위한 '뜻깊은 전시회' | |||||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 … 초안스님 사리탑 건립 위해 | |||||
도일스님은 4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오봉산 석굴암 중창복원 불사 및 사리탑 건립을 위한 서화전’을 거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불교경전과 사군자, 달마도 등 도일스님의 작품 160여점이 전시된다. 봉선사 조실 월운스님은 “도일 수좌가 스승인 초안(超安)스님의 사리탑 건립을 위한 작품전을 연다는 소식을 들으니 효심과 신심에 감회가 숙연해진다”면서 “제방의 스님과 불자들이 바쁘더라도 한번 들려 갸륵한 젊은 스님을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도 “초안큰스님은 조계선문(曹溪禪門)의 선지식이요 대덕”이라면서 “그 분의 유업을 기리는 사리탑 건립을 위한 작품전은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도일스님은 “은사스님 슬하에서 훈도(訓導)와 사랑을 받으며 입산한지 30여년이 되었다”면서 “감히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작품전을 갖게 됨은 은사스님에 대한 사은(謝恩)의 자리”라고 전시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초안스님(1938~1998)은 13세 때인 1938년 금강산 건봉사로 출가득도한 후, 1940년 도봉산 망월사에서 동암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43년 해인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이후 봉선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금강산 유점사, 통도사, 월정사, 마곡사, 선학원 등 제방선원에서 안거하며 선수행에 정진했다. 6.25 당시 총상을 입은 초안스님은 “당신이 수행 득도한 오봉산 석굴암이라는 좋은 나한기도 도량이 전화로 소실됐으니 가서 복원하라”는 은사 동암스님의 뜻을 받들어 1954년 4월 5일부터 45년간 일념으로 중창불사에 매진했다. 스님은 어려운 중창 불사에도 불구하고 육군 30사단 92연대 법당 건립을 포함, 인근 부대의 군법당을 건립하고 법회활동을 지원하는 등 군포교 후원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또한 열반에 들기 전에는 봉선사 스님들을 위해 써달라며 거액의 장학기금을 보시하기도 했다. 초안스님은 1998년 7월 2일 새벽 열반에 들었다. 세수 73세, 법랍 60세 였다 |
첫댓글 북한산과 도봉산 가운데 있는 오봉산!! 그 오봉 한 자락에 자리잡은 석굴암에서 정진하고 계시는 도일 스님은 천진불같은 해맑은 법성을 지니셨습니다. 그 마음이 모여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든다 하니 꼭 한번 들려봐야 겠습니다.
꼭 가보겠습니다. ()()()
도일스님은 사진도 잘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