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맨발로 걷는 땅은 마음의 불안을 치유하는 생명의 모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간호하는 한 여성 회원이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려주었다. "어제도 남편과 함께 안산에 올라가 2시간 20분 동안 맨발로 흙을 밟았습니다. 며칠 동안 남편이 힘들어했습니다. 약해져 가는 중이라 잘 때 진땀으로 흥건한 적이 많았는데. 요즘 또 괴로워하고 잠을 설쳤는데… 밤에 병원에서 준 치료용 패치(주: 피부에 붙여 피부를 통하여 신경 전달 물질이 체내로 침투되어 약물의 효과가 지속도록 한다)를 붙이지 않고 접지패드와 접지밴드만 했는데, 어젯밤은 잘 잤어요. 제가 패치를 안 한다고 하면 병원만 신봉하는 자식들 극성에 그냥 지속했는데, 핑계 삼아 떼 버렸어요. 덕택으로 살아갑니다."
지금 남편의 알츠하이머 증상 때문에 정신과 약과 같은 신경과 패치를 끊었다가 다시 붙이는 등 갈등 속에 그를 반복하고 있는 번민의 과정을 위와 같이 묘사해 주었다.
얼마 전 저자도 미국에 있는 손자가 감기에 걸렸는데, 약을 지어주지 않는 의사를 원망한 적이 있어서 그 회원 자녀들의 성화에 공감이 갔다. 그래도 저자의 손자는 그렇게 숨을 제대로 못 쉬고 콜록거렸는데도 한 일주일쯤 지나니 자연스럽게 치유되었다. 약물의 처방 없이 자연적으로 우리 몸은 치유되게 되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소중한 사례의 하나가 되었다. 실제, 약을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 즉 의사의 처방이 긴급하게 필요한 질병들이나 간단한 병들은적당한 약물로 치유되고 있음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병원과 의사들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체적인 증상들을 정신과적인 약물로 처방하는 문제가 개재되는 특별한 사안들의 경우, 저자는 수많은 폐해를 봐 왔기에 적어도 그 부분에서 만큼은 때에 따라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저자의가까운 친척 한 분 역시 수년 전 70대 초반의 나이에 단순히 기억력이 조금 둔해지는 상황이 생기자마자, 치매의 초기 증상이라며 직계가족들의 성화로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다니며 각종 정신과 약을처방받아 복용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급속히 증세가 악화되어 결국 70대 초반의 이른 나이에 요양병원에 입원하였고, 불과 몇 해 만에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처지가 되고 말았다.
지난해 여름 즈음부터 저자의 동네에서 70대 초반의 한 여성회원이 조옥순 씨의 권유로 맨발걷기에 동참하였다. 당시 그분도 여러가지 신체적인 문제들 때문에 병원을 전전하며 각종 약물과 주사로 살아가다가, 급기야는 신경정신과 약까지 투약받게 되었다. 같은 약을 계속 써도 몸이 낫지 않으니까, 결국 정신과 계통의 약을 쓰게 되었고, 그로 인해 당장은 조금 나아지는 듯하였지만, 그 이후로는 약물이 끊기면 몸과 마음이 불안해 살 수가 없는 상태로 더욱 악화 일로를 걸은 것이다. 결국은 약이 약을 낳고, 그 약물들로 인해 더 큰 신체적, 정신적 질병들로 악화된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그분을 만날 때마다 “맨발로 걸으시면 그러한 심인성 질환들이 치유되십니다. 흙이 생명을 살려냅니다. 만약 정신과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시면 평생 그 약물에서 벗어나실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갈수록 마음의 불안과 초조감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그러니 약을 끊으십시오. 그리고 흙과 맨발걷기가 생명을 살린다고 믿고 따르십시오. 실천하십시오." 그렇게 반복하여 강조하곤 했다.
그분 역시 옆에서 같이 맨발로 걷는 조옥순 씨의 반신마비 치유사례를 보고, 자신도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매일 맨발로 걸으면서 약을 끊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참으로 험난하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고착된 신경정신과 약물의 폐해는 심각할 정도였고, 어떨때는 가슴을 치며 미치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약 없이는 도저히 살 수가 없다며 조금씩 약을 다시 들었다가, 끊었다가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그때마다 저자가 "그렇게 불안하시면, 우세요. 소리 지르세요. 그리고 그때마다 흙으로 뛰어나가 두 손, 두 발로 땅을 부여잡고 외치세요. 그렇게 이 땅이 나를 살린다고 믿고 땅을 헤집고 다니시면, 어느 순간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게 되실 겁니다."
최근에도 그런 일들이 수차례 있었다. "도저히 불안해서 참을 수없다." 해서, 옆에 있던 남편이 전에 정신과 약물을 처방받던 의원에 전화를 연결했더니, “당장 내일 병원으로 오셔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하라.”는 말이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약물중독의 결과로 참을 수 없는 정신적 불안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에게, 내시경검사들을 하라니….
그러면서 그녀는 저자의 말을 잘 따랐고, 몇 달 전에는 저자가 직접 남편과 함께 집에까지 찾아가 접지선 연결을 확인하고, 저자가 제작한 접지패드를 쓰도록 해 드렸다. 그 이후, 지난 겨울 그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맨발로 걸었다.
그 이후 그녀의 외모 역시 날이 갈수록 맑아지고, 젊어졌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중요한 희망도 보았다. 바로 그 심리적 불안증세의 발생 간격이 갈수록 길어지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심리적 불안 상태가 완화되면서 평온하게 지내는 날의 숫자가 점점 더 길어지는 것이었다.
최근에는 몸무게가 많이 빠진다고 걱정하며, 자꾸 단 음식이 당긴다고 하여, 혹시 몸의 염도가 낮은 것이 아닌지를 확인해보라 말씀드려 좋은 소금을 들게 하였고, 한 달 만에 염도가 0.2%에서 0.9%까지 올랐다며 좋아하였다. 또 며칠 전에는 병원에서 췌장 등 검진을 받아 보더니, 모든 신체의 장기들이 정상이라는 희소식까지 받아왔다.
얼마나 극적인 전개인지 모르겠다. 마침 그녀가 경기도로 이사를 간다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그동안의 심인성 질환의 어두운 고통의 터널을 다 빠져나와, 그녀가 밝은 모습으로 떠난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하던지. 이에 그녀에게 소감을 한 말씀하시라 하였더니, 그녀의 장기인 성주풀이 창 한 대목까지 구성지게 불러주며 깊은 사의를 표명하였다.
결국 맨발로 걷고 접지하는 대지는 육체적 건강은 물론 마음의 불안까지 치유하는 생명의 모태임을 또 한번 극적으로 보여준 경이로운 치유의 사례다.
그 점에서 앞선 회원의 남편이 겪고 있는 알츠하이머의 경우도 저자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그 알츠하이머 역시 활성산소의 폐해로부터 비롯된 질병의 하나로, 매일 두 분이 손잡고 맨발로 안산을 걸으며 어머니 대지로부터 생명의 기운을 넉넉히 충전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가 따로 만들어드린 접지 헤드밴드를 하고 잠자는 동안 남편의 머리에 생명의 모태인 흙으로부터 자유전자가 직접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장 머리를 맑게 해 줌이 확인되고 있다. 낮과 밤 동안 끊임없이 접지하며, 그 알츠하이머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소멸시키는 근원적인 땅과의 접지가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번에는 그녀의 남편이 그동안 잊고 있던 손 금고의 다이얼 넘버까지 기억해 내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전해 준 적이 있다. 다만 문제는 병원으로부터 처방받는 약물 또는 패치를 붙이면서 겪는 여러 문제로 인한 고통과 갈등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자가 위 다른 여성회원에게 말했던 바대로 "무조건 약 끊으시고, 흙이 나를 살린다고 믿고, 흙에 몸을 던지시라."는 독한 말들을 전하고 싶지만.… 결국 그 판단과 실천 여부는 그녀와 자녀분들 등 가족에게 달려 있다.
이제 우리 다 같이 “흙이 생명을 살린다."는 강력한 희망과 실제그 접지가 주는 천연의 항산화 효과, 혈액 희석 효과, 몸의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 생성 효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안정화 효과, 염증과 통증의 치유 효과 등 많은 미국의 의학자들이 밝혀낸 과학적인 치유의 메커니즘들을 믿고 공유하며 그 어려운 터널을 결국은 빠져나오기를 진정으로 응원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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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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