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품 의심이 다 끊어져야 부처님을 친견한다
“비유컨대, 전륜성왕이 칠보로 감옥을 지어놓고 왕자들이 죄를 지으면 그 안에 가두는 것과도 같아서 그 감옥에는 여러 층의 누각과 화려한 궁전으로부터 보배 휘장과 황금침상, 난간과 창문, 의자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진귀한 보배로 미묘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음식과 의복은 전륜성왕과 같이 누리지만 그 두 발은 황금 족쇄로 묶여 있으니, 여러 어린 왕자들이 어찌 그곳에서 즐겁게 지내겠느냐?"
미륵보살이 아뢰기를,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그들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마음은 자재하지 않아 단지 갖가지 방편을 써서 그곳을 벗어나고자 하고, 여러 가까운 측근대신들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끝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이옵니다. 전륜성왕이 기뻐할 때 비로소 풀려날 수 있사옵니다.”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시기를, “저 여러 중생도 이와 같으니라. 만약 부처님 지혜인 광대한 지혜를 희구하는 일에 의심하고 후회에 빠지거나 자신의 선근에 대해 믿음을 낼 수 없다면,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서 신심을 일으킨 까닭에 비록 저 국토에 왕생하여도 연꽃 안에서 나오지 못하느니라.
저 연꽃 태 안에 있는 것은 마치 화원과 궁전 안에 있는 것과 같으니라. 왜 그러한가? 그 안에 있어서 어떤 더러움도 악도 없이 청정하지만, 5백세 동안 삼보를 만나지 못하고 제불께 공양을 올리거나 받들어 모실 기회가 없어 일체 수승한 선근을 닦을 수가 없느니라. 이를 괴로움으로 여기니 기뻐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느니라.
만약 이 중생이 그 죄의 근본을 알아서 스스로 깊이 참회하고 자책하면서 그곳에서 벗어나길 구한다면 과거세에 지은 과실이 다하고 난 후에야 그곳을 벗어나서 바로 무량수불의 처소로 가서 참예하고 경법을 들을지라도 오래오래 들어야 개오하고 환희하게 되며, 또한 무량무수한 제불께 두루 공양하고 여러 공덕을 닦을 수 있느니라.
그대 아일다여, 의심은 여러 보살들에게 너무나 큰 손해가 되며, 큰 이익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지니, 이런 까닭에 제불의 위없는 지혜를 분명히 이해하고 깊이 믿어야 하느니라.”
미륵보살이 아뢰기를, “왜 이 세계, 어떤 부류의 중생은비록 선을 닦기는 하나 왕생을 구하지 않사옵니까?"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시기를, “그와 같은 중생은 지혜가 미천하여 서방극락 세계가 천상 세계에 못 미친다고 분별하고, 즐겁지 않다고 여겨 저 정토에 태어나기를 구하지않느니라.”
미륵보살이 아뢰기를, “이러한 중생은 허망한 분별심을 내어서 불찰토를 구하지 않으니, 어떻게 하여야 윤회를 면할수 있겠사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저들은 자신이 심은 선근에 대해 상을 여의지 못하고, 부처님의 지혜를 구하지 않으며,세간의 즐거움과 인간의 복보에만 깊이 집착하여서 비록 복을 닦는다 할지라도 인천의 과보만 구하여 과보를 받을때 일체가 풍족하지만 결코 삼계의 감옥을 벗어날 수 없느니라. 설사 부모와 처자, 남녀 권속들이 서로 구해 주려고 할지라도 삿된 견해와 업력에 휘둘려서 버리고 떠날 수가 없으며, 항상 윤회에 머물러 자재함을 얻을 수 없느니라.그대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선근을 심지 않고, 단지 세간의
총명 지혜와 변재만 가지고 삿된 마음을 증장시키는 것을보았느냐? 이러한 사람들이 어떻게 생사의 큰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겠느냐?
또한 어떤 중생은 비록 선근을 심어서 큰 복을 일구었지만, 상에 취착하고 분별하여 감정적인 집착이 깊고 무거워서 윤회를 벗어나길 구해도 끝내 이룰 수 없느니라.
만약 상에 집착하지 않는 지혜로써 온갖 덕의 근본(육자명호)을 심어 몸과 마음이 청정하고 분별 집착을 멀리 여의며, 청정 찰토에 태어나길 구하여 부처님의 무상보리를 향해 나아가면 이번 생에 불찰토(극락정토)에 태어나 영원히 윤회를 벗어나리라.”
원왕생 원왕생
왕생극락 견미타 획목마정 수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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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미타 회중좌 수집향화 상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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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생화장 연화계 자타일시 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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