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몇 번째 맞선이냐고 묻는 미혼남녀가 많다. 그러나 의외로 실례되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를 이 질문을 대부분의 미혼남녀들이 가장 실례되는 질문으로 꼽았다.
연애 당시 `몇 명이나 사겼봤어?`라는 질문이 하지 말아야 할 질문이듯이 맞선 상대자에게 몇 번째 맞선이냐고 묻는 것 또한 하지 말아야 할 질문이다.

2. 연봉, 자택의 유무
맞선이라고 한다면 보통 조건을 보고 만나는 결혼을 전제 한 만남이라고들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연봉이나 결혼 후 살 자택의 유무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조건을 전제로 한 만남이라고 할지라도 처음부터 연봉과 자택 등 금전과 관계된 질문을 한다면 감정이 결여 되고, 돈 밖에 모르는 속물로 보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맞벌이의 유무
가끔 맞선 시 맞벌이의 유무와 기타 등등의 남녀 평등에 열띤 토론을 하는 남녀들이 있고는 한다. 물론 결혼 후의 맞벌이와 집안 살림의 분배 등은 결혼 하기 전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문제이긴 하다. 그러나 굳이 결혼을 하기로 약속을 하지도 않은 남녀가 맞벌이의 유무, 육아 문제 등을 토론하는 것은 김치국물부터 마시는 행동이니 하지 않는 것이 옳다.
앞서 말했듯이 앞의 모든 질문은 결혼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질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질문들은 안 좋은 선입견부터 심을 수 있는 예민한 질문이기에 좋은 감정으로 진전이 된 후 조심스럽게 꺼내도 늦지 않을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