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생들이여 긴장하라! 독학생들도 책을 펴내지만 그 완성동는 아직 멀었다. 지금 까지 학생들이 만든 독학의 책들도 얼마 있지 않아 서점가에 자리하겠지만 진정 후회없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였는지는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긴장하고 노력하여 더 좋은 책을 출간함으로 하나님과 모든 독학인들에게 기쁨이 되자!"(이야기 아저씨 사견)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경제학 관련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부속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에 재학중인 양정환(16)군.
양 군이 `하루만에 끝내는 경제학 노트'라는 제목으로 펴낸 이 책은 이달초 발간됐으며 미시경제학 원론을 포괄하고 있는 것은 물론 `기회비용', `수요와 공급의 가격탄력성', `한계 생산', `소비자잉여', `완전경쟁시장', `효율성과 공평성' 등 미시경제의 핵심 개념 24가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각 개념마다 고교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교생의 시각으로 바라본 많은 독창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양 군은 "교내 경제학 동아리 '이코노미아' 활동 등을 하는 과정에서 일반 경제학 책들이 너무 어렵고 내용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힘들게 구성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책을 감수한 부경대학교 표희동 경제학 교수는 "이 책은 흥미를 유발하기 쉽게 청소년들과 어울리는 예를 포함한 주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책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례들이 어느 경제학 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중.고교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한 양 군은 "어릴때부터 경제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 때문에 신문의 경제기사와 경제관련 방송 프로그램을 많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또 "공인회계사인 아버지와 경영학 석사인 어머니가 경제학 공부를 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경제학 공부를 더 많이 해 CEO나 투자금융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양 군은 "이 책이 청소년들의 경제학 입문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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