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0일 산악인 박영석대장의 수색 작업이 중단되었다.
18일 실종 후, 사고 12일만의 중단이다.
그가 나를 아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아는 누군가의 사고 소식은 언제나 안타까울 뿐이다.
최근에서야 박영석 대장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다큐멘터리를 통해서이다.
2011년 6월 22일 SBS 특집 다큐멘터리 ‘산악인 박영석, 꿈을 오르다’를 통하여 세계 최초 산악 그랜드슬램에 이어
에베레스트 남서벽 코리안 루트 개척에 성공한 박영석 대장의 탐험가로서의 삶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방송을 통해 이들의 등반 여정을 따르면서 위험과 죽음, 도전과 열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박영석 대장 자신을 비롯한 수많은 산악인들이 왜 죽음과 맞서 싸우며 산에 오르는지도 자문해 본 시간이었다.
그가 이제는 히말라야에 잠들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함께 실종된 강기석, 신동민 대원과 박영석 대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정한 승리는 1퍼센트의 가능성, 그 안에 들어있다" - 박영석 대장 -
[[[ 산악인 박영석 네이버캐스트 ]]]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708 >>>>
이번 사고를 통하여 다른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네 명의 산악인들이 떠오른다.
2011년 7월 17일 SBS스페셜 ‘마지막 선물’의 산악인 故고미영씨와 김재수씨이다.
그녀의 죽음은 산악계의 비극이었고, 한 남자에게 있어서 비극적 운명이었다.
함께 꿈을 꾸고 미래를 약속했던 여자를 위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한 남자가 있다.
산악인 김재수는 세계 최초 여성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했던 故 고미영씨의 동반자였다.
그는 고인의 생전 꿈을 위해 영혼의 14좌 완등에 도전했고
마지막 산, 안나푸르나를 남겨두고 있다.
그에게는 안나푸르나가 그녀를 위한 마지막 선물이다.
방송에서 안나푸르나 등정기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엇갈린 비극적 운명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대자연의 풍광 속에 펼쳐진다.
[[[ 고산등반가 김재수 네이버캐스트 ]]]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956 >>>>
< (좌) 김재수, (우) 故고미영 >
다른 두 명은 가장 극적인 산악인으로 기록될 박정헌씨와 최강식씨이다.
2011년 1월 16일 KBS 2TV 영상앨범 山 ‘박정헌의 종주 산행, 지리산’을 통해 알게 된
박정헌. 2005년 히말라야의 촐라체(6440m)정상에 오르고 하산하던 중 함께 로프를
묶었던 후배가 크레바스에 빠지면서 그의 삶은 바뀌었다. 촐라체의 정상을 밟고 하산하
던 중 후배 최강식이 크레바스에 추락하여 최강식은 두 다리가, 박정헌은 갈비뼈가 부러
지는 중상을 입는다. 후배 최강식은 동상으로 손가락, 발가락 19개를 잃었고, 박정헌 또
한 8개의 손가락 마디와 일부 발가락을 잃었다. 그들이 보여준 눈물과 고통으로 점철된
9일간의 극적인 이야기는 그의 책 ‘끈’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네이버에 연재되었던 박범신
의 '촐라체'의 모티브가 바로 박정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 산악인 박정헌 네이버캐스트 ]]]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471 >>>>
< (좌) 최강식, (우) 박정헌 >
“내 산이 높아 다른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던 내게, 하나 같이 고귀한 다른 사람들의 산이 보인다.” 사고 1년 뒤 한겨레 인터뷰 中 - 박정헌 -
끈
- 작가
- 박정헌
- 출판
- 열림원
- 발매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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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체
- 작가
- 박범신
- 출판
- 푸른숲
- 발매
- 200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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