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7.7.19
2. 장소 : 양산시 상북면 냇가에서
1. 일시 : 2017.7.19
2. 장소 : 양산시 동면 냇가에서 물잠자리와 소금쟁이를 찍다!
물잠자리
성충은 배길이 40~46mm, 뒷날개는 30~35mm이며, 유충은 길이 20~25mm, 옆 꼬리 아가미 길이 14~16mm이다.
5월 하순~7월 하순에 나타나며, 몸과 날개 전체가 금속광택을 띤 청록색이다. 수컷은 약간 보라색 광택을 띤 청록색이고 날개에는 가두리 무늬가 없다. 반면 암컷의 날개는 수컷보다 흙빛을 띤 갈색으로 구릿빛으로 번쩍이는데, 날개의 끝부분에 가두리무늬 비슷한 날개 무늬가 있다. 이 무늬는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하면 햇볕의 간접 효과에 의해 더욱 선명한 백색으로 빛나고 수컷에게는 짝짓기의 목표물로 이용된다. 즉, 이 무늬를 암컷으로 인식하여 배우자를 찾는 것이다. 우화형은 직립형이다.
소금쟁이
약 350종(種)이 있다. 떼를 지어 연못이나 개울의 수면 위에서 술술 움직여가는 소금쟁이는 몸이 가늘고 몸 빛깔이 짙으며 크기는 5㎜ 이상이다. 이들은 짧은 앞다리로 물 표면에 떨어지는 곤충을 잡아먹지만, 너무 많이 몰려 있을 때는 자기들끼리 잡아먹는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가 길어, 때로는 몸길이의 2배가 넘기도 한다. 가운뎃다리는 밀고 나가는 데 쓰이고 뒷다리는 방향을 잡는 데 쓰인다. 소금쟁이는 발목마디(tarsi)가 방수성의 가는 털로 덮여 있어 수면 위에서 살 수 있다. 같은 종일지라도 흔히 날개가 있는 성체와 날개가 없는 성체로 2가지 형태가 나타나고 때때로 날개가 짧은 형태도 있다.
소금쟁이 이름의 유래는?
봄부터 가을까지 물가 주변에 가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곤충 가운데 하나가 소금쟁이이다. 소금쟁이는 빨대 같은 주둥이를 가지고 다른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으며 불완전변태를 하는 대표적인 노린재목의 곤충이기도 하다.
소금쟁이는 간단히 '소금 + 쟁이' 로 분해할 수 있는 조합어이며 여기서 쟁이 또는 장이는 사람의 직업, 성질, 행동, 습관 등을 나타내는 말에 붙어 옹기장이, 욕심 장이, 말썽장이처럼 그 사람을 낮추는 의미를 갖게 한다.
소금쟁이를 영어로는 'water strider' 라고 하며 이것은 소금쟁이가 물에 빠지지 않고 스케이트 타듯 미끄러져 돌아다니며 물의 얇은 표면장력을 이용하여 발끝에 있는 기름샘과 방수 털로 가라앉지 않고 다리를 활짝 벌림으로 체중을 분산하여 물에 떠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소금기 많은 곳에 살기 때문에 소금쟁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생태적으로 그렇게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