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도땅고 (탱고 스튜디오)

11/12(화) 일롱가 - 레보떼 제일 중요한 포인트부터 적고,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적음.  - 밀롱가의 기본 박자를 듣는다. 4분의 2박자이지만, 기본적은 박자는 쿵-따딱다- 쿵-따딱닥 쿵-따딱다- 쿵-따딱닥 쿵-따딱다- 쿵-따딱닥 - 탱고는 다리를 움직여서 추는 게 아니다. 몸 (torso, 상체)를 움직여서 추는 춤이다. 다리 동작은 몸 동작의 결과 (consequence)다.  몸으로 체중을 옮기면서 추지 않으면 파트너가 리드를 알아듣지 못한다. 상체는 가만히 있고 바삐 발만 움직이면 팔로어는 리드를 전달받을 수 없다.  -  4분의 2박자로 탱고와 발스보다 빠른 밀롱가를 출 때 이점은 특히 더 중요하다. 무릎을 많이 구부리지 않고 스텝을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10월 31일이 내가 탱고를 시작한 지 딱 1천번째 되는 날이었다.  나름 오래 했지만, 이 포인트는 아직도 큰 문제로 남아 있다. 오늘 수업 시간에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픈 과거가 떠올랐다.  -  이전에 나와 밀롱가를 추신 땅게라 분이 아픈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다. 난 나름대로 발을 열심히 빨리 움직이며 리드를 한 밀롱가 땬따 첫 곡이 끝나고 다음 곡을 기다리는 데,  예쁜 그 분이 나에게 하신 말씀:   "다니엘님, 다니엘님 밀롱가 추시는게 마치 무당이 접신해서 작두를 타는 것 같네요." 몸으로 리드한다. 아니면 다시 박수무당 취급받는다.  밀롱가는 발도사, 레보떼, 까덴시아, 오초 꼬르따도 그리고 1박/반박을 섞어서 걷기만 해도 즐겁게 출 수 있다. 그러나 1) 머리를 떨어뜨리고 상체를 무너뜨리지 않는다; 2) 다리가 아니라 몸으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춘다는 기본을 지켜야 한다.  리더: 왼쪽 사이드 - 오른발 앞, 레보떼 - 오른발 옆, 레보떼 -오른발 몸 뒤 (등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오른발을 놓으면 좋다) 레보떼  음악과 상황에 따라 이 패턴을 1회나 그 이상 구사하고  오른발 앞, 레보떼 - 오른발 옆, 레보떼 -오른발 몸 뒤 -왼발 짧게 사이드 / 오른발 꾹 / 왼발 오른발 옆에 모으며 꾹 (박자로 이야기하자면, 오른발 몸 뒤 다음 - 왼(딴).오른(딴).왼(딴)) - 오른발 앞 -왼발 앞 -오른발 사이드하면서 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