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동탐방지원센터~상아덤 >
대부분 암반으로 이루어진 탐방로로 경사가 심하고 계단이 많아 체력소모가 많은 구간으로
진입로에 안내하시는 분의 주의 당부가 있었습니다.
큰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으로 대가야의 시조설화가 서려있는 상아덤과
가야산의 명물 만물상이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자욱한 안개 속에 최고의 전망을 감상하지 못했네요.


<서성재-점심식사>
힘든 상아덤에서 내려오면 평탄한 서성재가 있습니다.
너른 공간을 찾아 힘들게 메고 온 등산베낭을 풀고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는 맛이 꿀맛입니다.
과메기와 겉절이를 싸 온 분 덕분에 푸짐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 서성재~칠불봉>
점심식사 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칠불봉으로 향합니다.
첫 번째 철계단 우측에 석조여래입상이 있다고하는데요.
궂은 날씨때문에 볼 염두도 내지 못하고 정상을 향해 갑니다 .
칠불봉은 주봉인 상왕봉보다 3M가 더 높은데 주등산로 벗어나
우축으로 올라가서 협소한 곳에 있습니다.



<가야산의 주봉 상왕봉>
주봉 상왕봉에서 선두의 인증삿입니다.
이 정상에 가야산의 명소 우비정이 있습니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바위에 고여 있는 샘물입니다.
자연의 신비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기이한 현상을 보여주네요.

<날머리 -토신골 >







<해인사 >
정상에서 맛보지 못한 단풍 구경을 해인사에서 대신합니다.
호국의 상징인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은 일반인 관람이 제한되어 있어
법보전 창살문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하산주 >
하산에서 먹을 음식을 준비해 주신 윤자,희분 두 분 덕분에 맛있는 차돌박이 된장국과 샐러드, 굴생채가
쌀쌀한 날씨와 산행의 고단함을 잊게 해 줍니다.
-. 느낌 한마디
가야산은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5위에 올라 있을 만큼 아름다운 산입니다. 산의 고도가 있다보니 백운동입구에서의 흐린 날씨가 정상을 향해 갈수록 자욱한 안개로 변해 명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상아덤에 서려 있는 가야의 탄생설화와 험한 바위 사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는 고목의 강한 생명력이 경이롭게 느껴지는 가야산입니다.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해인사가 있다 보니 호국의 산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계속되는 몽고의 침입에 부처의 힘을 빌려 민심을 단결하고 어려운 여건을 이겨나가고자 했던 그 맘이 숙연하게 만드는데요. 지금의 우리에게도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해 봅니다.
산행하는 분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 주신 두 분의 따뜻한 맘이 있는가 하면 글로벌 휴머니즘을 보여준 안전대장의 손길이 있어 더 아름다운 우리 한가족 산악회가 아닌가 싶네요

<다리 아픈 외국인을 보살펴주는 이상국안전대장 >
4. 다음 산행 안내
12 첫째주 송년산행(춘천 용화산)
: 출발 2016년 12월 4일
산행 후 송년회 행사가 있습니다.
첫댓글 언제나 산행후기 너무 잘 정리 하셨네요, 카페에서 산행후기 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하네요,수고했어요
수고하셨네요~~덕분에 가야산에대한 이해가 새롭네요~~감사~~^^
몆년전에 조금올라가다 규제염에 못가 아쉬운 마음~~조금팍센산행 임원님들 수고하셨어요😉
오타
산행후기 잘 정리가 되어서 다녀온지 며칠 되어도 그 느낌이 살아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