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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동기 (8~18세)의 눈 관리와 근시 예방
1) 눈의 모양 체크하기
갓 태어난 아기는 빛이 비치면 약간의 반응을 나타내지만, 명암을 구분하지 못한다. 울더라고 눈물이 나오지 않으며 좌우 눈이 제각기 움직이기 때문에 약간의 사시도 있다. 따라서 만 3세 이전에 시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취학 전 아동은 약시와 사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의 시력은 6개월이 지나면 0.1정도, 2세 때는 0.4가 되고 4~5세가 되어도 0.8정도가 정상이다. 시력이 완전히 완성되는 것은 만 7~8세인데, 그 이전인 만 3~6세 때의 눈 관리가 일생 중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근시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근시는 수정체가 두꺼워 굴절도가 크거나 안구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성장이 계속되는 20세 정도까지 안경 도수를 자주 바꾸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6개월에 한번 정도 정확한 시력을 측정한 다음 시력에 맞는 안경으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청소년들의 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는 13~15세로 이때 신체의 각 부분이 급속히 자라면서 안구도 급격히 커지게 된다. 따라서 성장이 계속되는 20세 정도까지 안경 도수를 자주 바꾸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6개월에 한번 정도 정확한 시력을 측정한 다음 시력에 맞는 안경으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시력이 완전히 완성되는 나이가 지나버리면 안경을 써서 시력을 교정해도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가 되기 때문이다. 이때 아이는 자신이 잘 보이는지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아이가 멀리 있는 사람을 잘 알아보는지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학동기에 들어서면 이제는 눈 크기 성장이 완료 되었으므로, 이 이후에는 부적절한 눈 관리에 의해 추가적으로 근시로 진행하게 됩니다. 근시의 진행 원인으로는 유전적요인과 환경적 요인들이 많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많은 책과 컴퓨터, 그리고 기타 핸드폰이나 게임기에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들을 너무 가까이서 보면 눈의 도수를 과도하게 증가시키기 위해 수정체의 조절 근육이 수축하게 되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일시적으로 먼 곳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것을 가성근시라고 합니다. 가성근시는 가역적인 눈의 변화이므로 충분히 눈의 휴식을 취하면 다시 회복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이러한 일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우리의 눈이 근거리 자극에 적응하게 되어 안구가 앞 뒤로 길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비 가역적인 진성근시가 진행됩니다.
-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1. 올바른 독서와 TV시청 습관이 중요하겠습니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책이나 TV를 보아야 하며, 일정시간 눈을 사용한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TV는 최소 2-3미터 이상 떨어져서 시청해야 합니다)
2. 컴퓨터 게임이나 휴대폰 게임은 근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게임의 특성상 한번 시작하면 상당 시간 집중해서 몰입하게 되므로 근시의 진행뿐 아니라 어린 나이에도 건조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휴대폰을 이용한 게임은 화면이 적으므로 더 가까이 보아야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시력저하에 더욱 좋지 않습니다.
3. 음식물은 골고루 섭취하며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당금, 시금치 등)을 적절히 먹는 것이 좋으며, 눈이 단단해야 길이가 늘어나지 않으므로 성장기에는 풍부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방안의 조명유지도 중요한데 방안 전체 조명과 함께 책상의 부분 조명을 동시에 설치해야 눈에 피로가 덜 쌓이고 근시도 예방할 수 있다. 전체 조명은 100∼200룩스. 부분 조명은 보통 가정의 평균 조도인 300∼500 룩스 정도가 적당하되 너무 주변과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좋고 될 수 있으면 간접 조명을 이용하자.
대개 어린이가 눈이 안 보인다고 하면 안과를 방문하시게 되는데 가끔은 약시가 동반되어 있는 환아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만 8-9세 이전에는 최소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시기를 놓쳐 영영 정상시력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력이 조금만 않 좋다고 생각되시면, 정확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녀분의 시력의 정상 유무를 쉽게 판단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칠판 글씨가 흐려 보이거나, 머리가 자주 아프거나,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경우, 그리고TV를 점점 가까이에서 보거나 이마를 찌푸리고 보는 경우에는 미리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경우 시력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시력을 교정하고 싶다면 소프트렌드 또는 하드렌즈 등 둘 다 사용해도 무방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서클렌즈, 눈물렌즈, 피어싱렌즈 등 눈이 또렷해 보이거나 마치 눈물이 맺힌 듯한 반짝거리는 효과를 주는 미용렌즈를 많이 착용하는데, 이런 미용렌즈는 소프트렌즈에 색을 입혀서 표면이 거칠고 두꺼워 산소 투과가 나빠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고, 산소 투과율도 낮아서 눈이 아프고 충혈되는 결막염, 각막염 같은 부작용이 더 많이 생기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눈 건강을 위해 이러한 미용 렌즈는 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불가피할 경우라면 하루에 8시간 이상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콘텍트 렌즈의 사용과 선택법 이 때는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을 통해 점차 상대방에 비치는 자신의 외모에 신경이 쓰여지는 시기입니다. 안경의 경우 큰 부작용은 없는 반면에 미용적으로 불편할 수 있고, 또한 일부 환자들에 있어서는 안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선수, 난시, 알러지 환자, 부동시 등).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콘텍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 정확한 렌즈 선택 기준이 없어서 사용자들의 안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더구나 요새는 각종 컬러렌즈, 써클렌즈 등이 화려한 모양으로 제조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연예인 뿐 아니라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 있는 상품이 되었습니다. 언론 보도에서도 위험성에 대해 수 차례 보도된 바가 있지만 여전히 그것들은 일반 소프트렌즈와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미용렌즈들은 색소층이 두꺼우므로 기본적으로 산소 투과가 어렵고 그리고 표면에 세균부착이 쉬우므로 각막에 생기는 미세 상처에 감염을 시킬 소지가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하루 4시간 정도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렌즈의 선택 기준은 일반적으로 환자의 나이, 눈물상태 그리고 환자의 착용 패턴에 따라서 다릅니다.
대개 착용 시간이 길고 눈물의 상태나 눈 건강이 썩 좋지 않거나, 컴퓨터나 책을 오래 보고 있는 경우라면 소프트 렌즈는 착용하기 어렵습니다. 하드렌즈는 마치 이름에서 느껴지는 선입견에 의해 딱딱하고 불편할 것이다라는 생각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소프트와 큰 착용감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굴절교정 수술의 선택법 렌즈의 사용으로 몇 번 부작용을 겪다 보면 한번쯤 수술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수술이 나한테 적합할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보면 무슨 수술이 그리 이름이 다른지, 이름만 다른 수술법은 아닌지 도저히 알기 어렵습니다.
수술의 선택 기준은 일단 안전성과 함께 수술한 다음에 시력이 잘 나오는지, 여기에 추가적으로 시력의 질은 어떤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시력의 질은 과거에는 특별히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점차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즉 같은 1.0이 보여도 다 같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PRK(과거의 엑시머레이저)나 라섹이 이론적으로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가장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눈에 가장 상처를 적게 남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환자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최대한 자신의 눈에 잘 맞추어 수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30~40대 개인차가 있지만 수정체의 탄력과 굴절력이 줄어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이는 노안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젊어서 눈이 좋았던 사람의 경우 노안이 오면 돋보기를 써야 하는 스트레스 등으로 무척 당황하게 되는데, 책이나 신문 등을 앍기 어려워 멀리한다든가, 컴퓨터 작업도 힘들어 하는 등등 일상적인 생활의 리듬이 깨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럴경우 오히려 심리적인 위축감이 강해지고 사회에서의 소외감 또한 커질 확률이 높음으로 40대 이후 노안이 왔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돋보기를 착용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중년기에는 당뇨와 같은 성인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안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안구 건조증 30-40대에는 과거와 달리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 운전량 증가, 대기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소의 안구 건조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적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여 눈의 불쾌감을 주는 질환군을 뜻합니다.
눈이 자극이 되면 안구는 반사적으로 더 많은 눈물을 내보내는데, 이런 눈물은 정상눈물보다 성분도 다르고 염증 매개 물질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치료로는 눈물의 보충성분인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최근에는 건조증의 치료를 위한 신약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일부 눈물 부족형 건조증인 경우에는 콜라겐이나 실리콘으로 만든 마개로 누점을 폐쇄해 눈물이 배출되는 양을 줄여 건조증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 눈꺼풀 염증 (안검염) 눈꺼풀도 피부의 하나이므로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썹 가장자리에는 많은 기름샘이 존재하고 있으며, 눈물에서 배출된 각종 찌꺼기들이 달라 붙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수할 때 잘 닦기 힘든 부위이기도 합니다. 정상적으로도 눈 주위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으나 일부 세균(포도상구균 등)은 안검의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세균에 의한 직접적인 손상이나 면역반응에 의해 각막과 결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눈이 따갑고 눈곱이 끼며 건조증이 심하게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 꺼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결을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아침 저녁으로 뜨거운 물수건을 만들어서 눈에 5분간 올려둔 후에 가장 자리를 닦아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노 안 갑자기 가까운 곳을 보면 눈이 흐려지고 머리가 아프며, 반대로 가까운 곳을 보다가 먼 곳을 보면 역시 초점이 잘 안 잡히는 증상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눈 속의 조절을 담당하는 수정체와 이것을 움직이는 근육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환자분들의 근시, 원시, 난시 유무에 따라 체감 발생 연령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개 여자가 남자 보다 빨리 발생하며,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늦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젊게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 (ASA80-노안)이 개발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 비문증 눈 속의 공간을 채우는 초자체는 투명한 조직으로 이 곳에 혼탁이 발생하는 경우에 그 그림자로 인하여 떠다니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누구나 정상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이며, 고도근시, 당뇨, 혹은 외상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비문증의 경우에는 망막의 수술을 요하는 심각한 질환에 대한 하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일단 안과를 방문하여 정밀 안저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비문증과 구분되는 증상으로는 눈 속에 떠다니는 것이 여러 개이며, 색깔이 검은색이 아니고 붉은 기운으로 보이거나 시야의 일부가 가려져 보이고, 또한 눈을 돌릴 때 번쩍거리는 광시증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 50~70대 늙는 것도 서러운데 시력은 나날이 떨어진다. 우리 눈도 조금씩 수정체의 투명성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급격한 시력저하나 눈의 침침함 등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자연스런 노화현상이라 생각하고 쉽게 넘겨 버리는 경향은 매우 위험한 태도이다.
- 백내장과 예방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실명 원인 중에서 1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술기의 발전으로 백내장은 완치가 가능합니다.
백내장의 초기에 시력장애는 뚜렷하지 않고 눈의 피로감과 같은 막연한 증상이 발생하다가 백내장이 진행하면 뿌연 안개 속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자각하게 되며, 점차로 시력이 약해져서 멀리도 가까이도 보기 힘들게 되며, 복시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가 있으면 진행이 점점 빨라져서 1달 만에도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초기 백내장 진행의 예방으로서는 항산화 제재나 비타민 제재가 포함된 안약을 사용할 수 있으나 아직은 효과가 완전히 입증된 약물요법은 없고, 자외선이 또 백내장 발생 원인 중 하나이므로 적절한 색깔의 썬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결국 궁극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