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곳에 제가 만든 떡이나 빵, 과자에 대한 사진을 올리지만 그다지
관심 있게 보시는 분이 없으셔서 과정 사진은 거의 올리지 않습니다~
뭐...사실 특별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없고
다~ 거기서 거기인 것들이라서 ㅎㅎㅎ
시루떡 만드는 방법은 거의 똑같습니다. 백설기가 가장 대표적인 시루떡 종류인데
콩이나 건포도를 넣어서 드시면 맛나고 좋지요^^
쌀가루 준비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한 곳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http://cafe.daum.net/withmongol/ErHr/114
1. 떡에 넣을 검은콩은 하루 전날 밤에 물에 충분히 불려 놓습니다.
그리고 떡을 찌기 전에 물기를 빼고 설탕과 소금 약간을 넣고 버무려 둡니다.
떡에 넣는 검은콩은 따로 먼저 찔 필요가 없습니다^^
2. 준비한 쌀가루에 물을 넣는데 쌀가루 700g에 물 10 큰술이면 됩니다.
이번에 제가 직접 계량을 해보니 그렇더군요 ㅎㅎ
소금도 작은술로 한술 이때 같이 넣어줍니다.
보통 쌀에 물을 주는 기준은 위의 사진에서 처럼 쌀가루를 손으로 쥐었을때
저렇게 부서지지 않고 뭉쳐진 상태가 되어서 위 아래로 두세번 던져 올렸을 때
뭉쳐진 쌀가루가 부서지면 물이 적당한 것입니다~
이건 한두번만 쪄 보시면 느낌이 옵니다 ^*^
3. 그리고 나서 큰 체에다 물주기를 한 쌀가루를 걸러냅니다.
이 과정을 두번 정도 하시면 방앗간에서 사온 떡과는 비교가 안되는
카스테라 느낌의 떡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
비교를 해 보시라고 제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체에 내리기 전의 왼쪽 모습이 체에 내리고 나면 저렇게 곱게 변합니다~
4. 떡에 설탕을 넣는 것은 찌기 바로 직전에 해야 합니다. 미리 설탕을 넣으면
설탕에 쌀가루가 엉겨붙어서 제대로 떡이 잘 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탕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되지만 보통은 쌀 100g에 설탕 1큰술을 넣으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 맛난 떡을 드실 수 있습니다.
5. 설탕에 버무려 놓았던 콩과 건포도를 같이 넣어서 섞어줍니다.
6. 찜솥 아래에 면모나 실리콘 찜기 같은 것을 깔고 그 위에 무스링을 놓고
그 안에 쌀가루를 넣습니다. 아주 큰 떡을 만들고 싶을 때는 그냥 그대로 찜기 안에
무스링 없이 쌀가루를 넣고 쪄 주면 됩니다~
쌀가루가 조금 남을 때는 작은 다른 몰드에 쌀가루를 넣고 저처럼 저렇게 함께
쪄주면 된답니다^^
7. 물이 팔~팔~ 끓어 오를 때 찜기를 올려줘야 합니다. 대나무찜기의 경우는
그냥 대나무 뚜껑을 덮어주면 되지만 스텐레스의 경우는 김이 오르면서 뚜껑에 물이
고이고 그 물이 떡 위에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면보로 뚜껑을 싸서 올려줘야 합니다.
8. 센 불에서 20분 쪄주고 5분 뜸 들입니다. 떡이 다 쪄지면 찜기보다 더 큰 쟁반이나
접시로 떡을 엎어서 내고 다시 다른 접시나 쟁반으로 한번더 뒤집어 주면
원래 윗 모양이 예쁘게 나옵니다 ^*^
어떤가요?? 맛나고 예쁘게 잘 쪄졌지요?? ^^
떡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첫댓글 도움 많이 되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