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팟찌 살림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페인팅. 칠해도 되는지부터 마르고 난 다음 문제까지 궁금한게 너무 많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살림박사 김경희 씨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배우자. 내손으로 하는 페인팅!
before 요모조모 쓰임새가 많아 어느 집에나 한두개쯤 있기 마련인 MDF박스. 원목색이라 그냥 두어도 크게 미워 보이진 않지만 우리집만의 개성을 위해서 나만의 감각으로 색을 입혀보자.
1단계: 재료 준비하기
〈유성 페인트〉 시너를 희석제로 사용한다. 건조시간이 많이 걸리며, 이미 도색이 되어 있는 가구에 페인팅할 때 사용. 〈수성페인트〉 물로 희석하고, 붓도 물로 씻을 수 있다. 목공품, 벽지, 천장 등을 칠할 때 사용한다. 〈조색제〉 페인트 색을 내는 것. 여러가지 조색제를 이용해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다. 〈붓과 롤러〉 페인트의 종류에 따라 붓의 크기와 모양이 틀리다. ㄱ자로 꺽어진 모양은 유성용, 일자형은 수성용, 롤러는 고르고 넓은 벽면이나 방문을 칠할 때 사용한다. 〈마스킹 테이프〉 붙였다 떼내기 편리한 다용도 테이프. 페인트를 칠하지 않을 부분에 붙여서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하는데 사용한다. 종이 재질이라 손으로도 쉽게 잘라 쓸 수 있다. 〈샌드 페이퍼(사포)〉 거친 면을 고를 때 사용한다. 숫자가 클수록 고운 사포. 〈빈 페인트통〉 페인트를 필요한 만큼 덜어서 원하는 색을 만들거나 희석제를 넣고 섞는 데 사용한다.
2단계: 밑작업 하기 샌드 페이퍼로 때가 타고 흠집이 난 부분을 고르게 문지른다. 사포질이 곱게 되어야 페인트가 골고루 잘 칠해지므로 전체적으로 골고루 문질러야 함. 구멍이 난 부분은 이쑤시개나 지점토로 메워준다.
3단계: 페인트 칠하기 수성페인트의 경우 페인트와 물을 10:1의 비율로 잘 섞어준다. (유성페인트의 경우 희석제와의 비율은 5:1) 붓의 1/3 정도 페인트를 묻혀서 고르게 잘 칠해준다. 한번 칠하고 완전히 말린 후에 2~3번 더 칠하면 바탕색이 비치지 않게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다.
4단계: 무늬 넣기, 정리정돈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칠하지 않을 부분을 가리고 원하는 색으로 무늬를 만든다. 페인팅이 끝난 붓은 수성 페인트일 경우는 물로, 유성 페인트일 경우에는 희석제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씻은 붓은 털을 위로 오게 하여 잘 말린 후에 비닐에 싸서 보관한다. 남은 페인트는 밀봉한 후에 건조하고 냉한 곳에 보관한다.
after 상큼한 아이보리색에 경쾌한 체크무늬가 있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가구가 되었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아이들 방 수납가구로, 거실 한쪽 사이드 테이블로… 무궁무진 활용가능.
김경희씨는요… 이미 인테리어 Q&A를 통해서 살림박사&인테리어 전문가로 정평이 났다. 손수 페인팅하고 무늬를 낸 벽과 알뜰살뜰한 각종 DIY 소품들로 집안을 꾸미는 그녀의 감각 배우기.
첫댓글 이쁜집에서 살고 싶어요 :) 하나씩 꾸며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