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牛前彈琴 우전탄금
* 소귀에 경 읽기.
牛
前
彈 ; 타알 탄 ①탄알 ②탄알을 쏘는 활 ③과실(果實) ④열매 ⑤튀기다 ⑥두드리다
⑦힐책하다(詰責--) ⑧탄핵하다(彈劾--) ⑨바루다 ⑩타다 ⑪연주하다(演奏--) ⑫치다
琴 : 거문고 금 ①거문고(현악기) ②거문고 타는 소리 ③(거문고를)타다 ④심다
<蛇足>
牛前彈琴
- 소 앞에서 거문고를 탄다
- 牛耳讀經
무슨 말을 하여도 알아듣지 못한다. 소에게 거문고 소리를 들려줘도 알지 못하는 것처럼
우둔한 사람에게 도리를 설명하여도 이해하지 않으므로 헛된이라는 말이다.
우리나라 속담의 쇠귀에 경읽기와 비슷하다.
212
順朱寫字 순주사자
* 순서대로 일 함.
順 : 순할 순 ①순하다(順--), 유순하다(柔順--) ②좇다 ③(도리에)따르다, 순응하다(順應--)
④가르치다, 교도하다(敎導--) ⑤잇다, 이어받다 ⑥제멋대로하다
⑦편안하다(便安--), 안락하다(安樂--) ⑧화하다(和--), 화순하다(和順--: 온화하고 양순하다)
⑨물러나다, 피하다(避--) ⑩바르다, 옳다 ⑪귀여워하다 ⑫차례(次例), 순서(順序)
⑬도리(道理) ⑭도리(道理)에 따르는 사람 ⑭실마리, 단서(端緖) ⑭아름다운 눈
朱 : 붉을 주 ①붉다, 붉게 하다 ②둔하다(鈍--), 무디다 ③연지(臙脂), 화장(化粧) ④붉은빛
⑤주목(朱木) ⑥줄기, 그루터기 ⑦적토(赤土) ⑧난쟁이(=侏)
寫 ; ①베끼다 ②본뜨다 ③묘사하다(描寫--), 그리다 ④주조하다(鑄造--), 부어 만들다
⑤옮기다, 옮겨 놓다 ⑥털어놓다, 토로하다(吐露--) ⑦떨어버리다 ⑧덜어 없애다
⑨비추다, 비치다 ⑩쏟다, 끌어 대다 ⑪부리다, 풀다 ⑫새다, 새어 들다
字
<蛇足>
順朱寫字
- 습자본에 따라 글자를 베껴 쓰다.
- 順朱 : 어린아이에게 글자를 가르치면서 붉은 글씨로 습자본을 써주어 그 위에
얇은 종이를 깔고 비춰지는 모양대로 글자를 쓰게 하여 글자를 익히게 하는 것.
; 가르쳐준대로 배우며 규범을 준수한다
* 靈隱大川濟禪師語錄
徑山無準和尚到上堂。
舉僧問雲門。如何是雲門一曲。
門云。臘月二十五。
師云。大眾只知門迎徑山和尚。
不知徑山和尚。與雲門大師。唱拍相和。五音流暢。
天寧雖不解音律。未免順朱寫字。輒舉一頌。
錦城歌管日紛紛。半入江風半入雲。此曲只應天上有。人間能是幾回聞。
愷長老出世精嚴。引座。煆玉已經三日火。
探珠曾下九重淵。毀珠擿玉無人識。十字街頭颺碌磚。
解夏上堂。禦谿東。檇李北。古聖伽藍。祖佛交參。
住此者喪。去此者亡。不去不住。髑髏遍野。
只如今夏一日二十日。還有不通方者麼。不勞懸石鏡。天曉自雞鳴。
출처 http://www.cbeta.org/result/normal/X69/1369_001.htm
213
勞心焦思 노심초사
* 道를 얻기 위해 수행함.
勞 : 일할 로(노) ①일하다 ②힘들이다 ③애쓰다 ④지치다 ⑤고달프다 ⑥고단하다 ⑦괴로워하다
⑧근심하다 ⑨수고롭다 ⑩위로하다(慰勞--) ⑪치사하다 ⑫수고 ⑬노고 ⑭공로(功勞)
⑭공적(功績)
心
焦 : 탈 초 ①타다 ②그을리다 ③태우다 ④탄내 나다 ⑤바삭바삭하다 ⑥초조하게 굴다
⑦안달하다 ⑧애태우다
思
<蛇足>
勞心焦思
- ①마음을 수고롭게 하고 생각을 너무 깊게 함 ②애쓰면서 속을 태움
- 焦心苦慮 : 마음을 태우며 괴롭게 염려(念慮)함
214
騎牛求牛 기우구우
* 스스로 짐작 못했기 때문.
騎 : 말탈 기 ①말을 타다 ②걸터앉다 ③기병(騎兵), 기사(騎士) ④기마(騎馬) ⑤말을 탄 사람
⑥타는 말 ⑦필(말을 세는 단위)
牛
求 : 구할 구 ①구하다(求--) ②빌다, 청하다(請--) ③탐하다(貪--), (욕심을)부리다 ④취하다(取--)
⑤모으다, 모이다 ⑥나무라다, 책망하다(責望--) ⑦가리다, 선택하다(選擇--) ⑧묻다
⑨부르다, 불러들이다
牛
<蛇足>
騎牛求牛
- 소를 타고 소를 찾는다
- 騎牛覓牛 : 소를 타고 소르 찾다.
자기에게 본래부터 있는 것을 취하지 않고, 밖으로 찾아 헤매는 어리석음을 이름
【騎牛求牛】
(譬喻)
傳燈錄九曰:「大安禪師,造於百丈,禮而問曰:學人欲求識佛,何者即是?
百丈曰:大似騎牛覓牛。師曰識後如何?百丈曰:如人騎牛至家。」
碧巖七則評曰:「有者道大似騎牛覓牛,有者道問處即是。」
215
更須子細 경수자세
* 다시 한 번 더 노력하라.
更 : 고칠 경, 다시 갱 ①고치다 ②개선하다(改善--) ③변경되다(變更--) ④바뀌다
⑤갚다, 배상하다(賠償--) ⑥잇다, 계속하다(繼續--) ⑦겪다 ⑧지나가다, 통과하다(通過--)
⑨늙은이 ⑩밤 시각(時刻) ⑪임기(任期) ⑫번갈아, 교대로
ⓐ다시 (갱) ⓑ더욱 (갱) ⓒ도리어, 반대로(反對-) (갱) ⓓ어찌 (갱)
須 : 모름지기 수 ①모름지기 ②틀림없이 ③결국(結局) ④마침내 ⑤드디어 ⑥반드시 ⑦잠깐
⑧본래 ⑨원래 ⑩수염 ⑪마땅히 ~해야 한다 ⑫반드시 ~하여야 한다 ⑬필요하다 ⑭기다리다
子
細 : 가늘 세 ①가늘다 ②자세하다(仔細ㆍ子細--), 잘다 ③미미하다(微微--) ④작다 ⑤적다
⑥드물다 ⑦장황하다(張皇--), 번거롭다 ⑧천하다(賤--) ⑨가는 실 ⑩소인(小人)
⑪자세히(仔細ㆍ子細-)
<蛇足>
更須子細
- 子細 : 아주 작고 하찮은 부분(部分)까지 구체적(具體的)이고 분명(分明)
* 佛果圜悟禪師碧巖錄
[第3則]日面佛月面佛
日面佛月面佛(開口見膽。如兩面鏡相照於中無影像)五帝三皇是何物(太高生。莫謾他好。
可貴可賤)二十年來曾苦辛(自是爾落草。不干山僧事。啞子喫苦瓜)
爲君幾下蒼龍窟(何消恁麽。莫錯用心好。也莫道無奇特)屈(愁殺人。
愁人莫向愁人說)堪述(向阿誰說。說與愁人愁殺人)明眼衲僧莫輕忽(更須子細。咄。倒退三千)
* 祖堂集/卷十二
當時洞山對雲,亦不曾止。’看謂一般古人拈起,便有緇素,莫只與摩籠罩著爭得?
所以微細中更須子細始得。夫教道太不容易,個個須解主宰始得。見向前老宿示徒雲:
夫沙門者,十二時中一時 ... 僧乃問:“如何是借句?”師雲:“金牌上無名,
宜須向佛未出世時體會取
* 五燈會元/卷第十五
問:『金烏東湧,玉兔西沈時如何?』師曰:『措大不騎驢。』曰:『恁麽則謝師指南。』
師曰:『更須子細。』
問:『 牛頭未見四祖時如何?』師曰:『子數珠。』曰:『見後如何?』師曰:『 鐵磬行者。』
問:『 未施武藝,便入戰場時如何?』師曰:『老僧打退鼓。』
첫댓글 211
牛前彈琴 우전탄금
* 소귀에 경 읽기
- 소 앞에서 거문고를 탄다.
- 牛耳讀經
무슨 말을 하여도 알아듣지 못한다. 소에게 거문고 소리를 들려줘도 알지 못하는 것처럼
우둔한 사람에게 도리를 설명하여도 이해하지 않으므로(이해 못 함으로) 헛된, 이라는 말이다. 우리나라 속담의 쇠귀에 경 읽기와 비슷하다.
- 눈물을 흘리는 소의 사진도 봤습니다만, 거문고 소리를 못 듣겠습니까? 단지 소리인데........! 경의 뜻이야 이해 못 하겠지만! 사람이 지레 짐작 하는 것이죠!^^
소 앞에서 거문고를 탄다. 듣거나 말거나 그림은 좋습니다! ㅋㅋ
예..... 소도 다 알아듣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요.
소도 다 알고 느끼는데, 사람들은 안그럴거라고 생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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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중국에서 그런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새끼곰의 쓸개즙을 빼내기 위해 쓸개에 호스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는데, 새끼곰이 너무 고통스러워하니까
그것을 보고 있던 어미곰이 튼튼한 쇠창살을 부수고 우리를 뛰쳐 나와서 수술하던 새끼곰 목의 쇠사슬을
이빨로 물어 뜯다가 쇠사슬은 끊어지지 않고 새끼곰은 너무 고통스러워하자, 어미곰이 품에 끌어안고
새끼곰을 질식시켜 죽어고나서 어미곰은 콘크리트 벽으로 돌진하여 스스로 머리를 부딪혀 자살한 사건이
있었답니다.
인간들은 동물이 인간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가슴아픈 일이지요.
ㅠ```ㅠ````````
(보리수가 채식주의자가 된 이유입니다. 득로거사님도 채식주의자가 되세요.)
예~! 저도 뒤늦게 그 소식을 접했습니다~!
한데, 설명 주신 것 처럼 새끼를 죽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쇠사슬을 끊으려다가, 질식이 된 것은 아닐까요??
그러다, 새끼가 죽자 화가 나서 뛰쳐나가 벽을 드려박다가 뇌진탕으로 죽은 것을 아닐지요?
곰이 자살 한다고 까지는 생각하기 싫습니다만......!
채식!
채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천봉 만학 푸른 송엽 일발중에 담아두고...."
나옹선사님 토굴가의 한 토막 입니다!
막 자라난 애기 송엽을 먹이거리로 띁어 내어 바릿대에 담는 장면 입니다!
식물은 아픔을 못 느끼겠습니까~!
소리를 지르고 피를 줄줄 흘려야 아픔 이겠습니까?
파 뿌리를 쏭당 잘라내고, 껍질을 홀라당 벗겨낸 후, 쌍둥쌍둥 자릅니다!
쇠 쑤세미로 무껍질을 벗겨 냅니다!
부처님께서, 가리왕에게 사지를 잘려 나가는 장면이 금강경에 나옵니다! 한데, 원망하는 마음이 한티끌도 없었다고 하십니다!
살아있는 생물이 뭐가 안 아프겠습니까? 살생하지 말라! 이거 가면 입니다!
그냥 미안한 마음을 갖는게.....
퇴근 하여 집에 들어가면, 강아지 두마리가 길길이 날 뜁니다!
처음엔 반가워서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한참 있다가도 맛있는 간식 거리를 안 주면 소리를 내어 항의를 합니다!
그래도 모른 척 하고 있으면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 고개를 바닥에 푹 떨어트리고 체념을 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에이구~! 드럽다! 담 생엔 절대로 개로 태어 나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
........................
에구~! 한마디 하셔야죠~!ㅋㅋ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심하게 궁지에 몰릴 때는 입을 닫는 것이 최 상수지요.
ㅎㅎㅎ.........
斬釘截鐵 참정절철
어려운 물음엔 입을 다문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