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회째 한중교류전이 열렸다. 2003년 국제미술교류를 위해 중국베이징과 교류를 어렵게 시작하게 된 것이 8회에 이른다. 국제교류전은 국내전보다 규모, 운영방법, 전시기획, 리플렛자료교환 등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렵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인터넷이 많이 쓰이지 않던 초기와 달리 지금은 작품자료나 소식면에 발전되어 왔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충주와 같은 소도시가 베이징과 같이 세계와 교류전시를 하는 곳과 8년째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우리나라 미술인은 놀라워 한다. 중국화가들은 경제 G2국가가 된 것과 더불어 세계 미술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하는 것이 최근의 일이다. 장샤오강과 같은 화가들은 중국이 낳은 시대적 선택을 받은 사대천황중 한명일 정도로 중국미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홍콩을 기점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그들은 어느새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우뚝섰다. 우리와 교류하는 이들은 유럽 뉴욕에서 전시를 하는 차세대 젊은 작가들이 주축을 이룬다.이들의 작품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교류전 배경에는 한반도 중심도시를 모토로 문화유산의 중심으로 자부심이 강한 중원문화의 본산이라 충주가 그 가운데 있어 여기 미술인들은 긍지가 크다. 일본의 동경, 중국의 북경, 한국의 중원경이라 중원문화의 수도라고 자부한다.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중국과 대등하면서 작품을 교류한지 8년이라 선점효과도 크다. 지금은 중국화가들의 인사동 나들이는 흔한 풍경이 되었고 한국작가들의 중국 탐방은 여행수준을 너어 중국미술의 깊이를 알려고 한지 오래다. 중국은 중소도시만 해도 수도 서울의 인구보다 많은 도시가 널려있고 이름없는 도시들도 많다. 따라서 중국 베이징작가들이 중국의 중소도시에서 전시를 하면 지방중소도시 작가들은 열광한다. 하물며 한국의 작가들이 베이징작가들과 더불어 중국의 중소도시에서 전시를 하면 이방인의 호기심을 벗어나 아시아 미술의 흐름을 전파해주는 길목과도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이에 우리 충주미술협회는 충주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더불어 충주시가 주최하는 세계무술축제와 2013세계조정대회, 반기문 유엔종합공원 등 외국인들에 알려야하는 정책적 차원에서도 충주는 타시군 지방자치단체보다 일찍 눈을 멀리들어 선점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우륵문화제는 36년째운영하는 대한민국 7대문화제중의 하나이다. 기나긴 역사는 신생우후죽순처럼 나타나는 문화제와 격을 달리한다. 태생은 가야로 김해시에서는 우륵에관한 브랜드를 구축하려 하지만 이미 충주가 우륵의 브랜드를 선점한지 오래되었고 올해 벌써 36회 째이다.이처럼 충주는 문화예술에 있어 비록 예산은 적지만 알차게 운영하여 대외적으로 타시군보다 역사적이며 문화예술분야에서 우위를 지켜왔다고 생각한다. 우리충주시민도 역량을 집중해야할 이유이기도 하다. 반기문브랜드도 마찬가지 선상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아뭏든 우리 충주를 방문하는 외국분들, 특히 중국작가들과의 교류전에 진심으로 손님접대를 하고 더욱 좋은 작품을 가지고 교류한다면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문화에술충주를 중심으로 기억할 것이라 생각된다.